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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 '2조 클럽' 진입 눈앞...기우성 셀트리온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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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창업 멤버...연구개발 등에 역량 발휘
세계 최초 항체 바이오시밀러 개발 성공, 유럽 허가도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셀트리온이 제약바이오업계 '2조 클럽' 진입의 유력 후보로 떠올랐다. 램시마·트룩시마·허쥬마 등 바이오시밀러 3총사와 신제품 판매가 확대되면서다. 여기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가 사실상 유럽의약품청(EMA) 허가를 받으면서 매출 성장이 가속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선 셀트리온의 질주 배경에 기우성(60) 셀트리온 대표이사(CEO)의 공이 있었다고 평가한다. 셀트리온 창립 멤버인 기 대표는 서정진 명예회장으로부터 두터운 신임을 받고 있는 인물이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기우성 셀트리온 대표가 2일 오후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열린 제2차 글로벌 백신 허브화 추진위원회 사전행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1.11.02 mironj19@newspim.com

◆셀트리온 창업부터 함께한 서정진 명예회장 '최측근'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기 대표는 한양대학교 산업공학과를 졸업한 뒤 대우자동차 기획실에 입사했다. 서정진 명예회장과의 인연도 대우자동차에서 시작됐다. 서 명예회장은 넥솔 창업 직전까지 대우자동차에서 경영고문을 지냈다.

기 대표는 2000년 서 명예회장이 셀트리온의 전신인 넥솔을 창업할 때 합류했다. 넥솔에선 생산관리본부장, 비서실장, 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2002년 셀트리온 설립 후엔 주로 연구개발과 의약품 생산, 임상 전문가로서 역량을 발휘했다. 셀트리온 기술생산본부 기술생산부문 생산지원 본부장, 셀트리온 수석부사장 등을 지냈다.

이후 2015년 서 명예회장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면서 기 대표는 김형기 부회장과 공동 대표이사에 올랐으며 2017년 연임했다. 김 부회장이 셀트리온헬스케어 대표이사로 자리를 옮기면서 2018년부터 단독 대표를 맡았다. 기 대표는 지난해 3연임에도 성공했다. 

기 대표를 향한 서 명예회장의 신임도 두텁다. 서 명예회장은 2018년 기 대표에게 30억원 규모의 셀트리온헬스케어 주식 3만주를 증여했다. 장기근속한 임직원에게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을 제공하는 사례는 흔하지만, 오너가 보유하고 있는 계열사 주식을 증여하는 경우는 드물다. 이에 업계에선 서 명예회장이 창업 멤버인 기 대표의 공로를 인정한 대우라고 해석했다.

[사진=셀트리온 제공]

◆세계 최초 항체 바이오시밀러 개발 성공

기 대표는 2012년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를 개발해 현재의 셀트리온의 기반을 닦았다고 평가된다. 램시마는 세계 최초로 항체 바이오시밀러다. 기 대표는 2013년 램시마의 유럽 허가를 진두지휘하면서 능력 인정받았다. 당시 업계에선 소수의 다국적 제약회사가 독점해온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꿨다고 분석했다.

램시마와 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 3총사로 불리우는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 유방암·위암 치료제 '허쥬마'도 있다. 셀트리온의 주요 바이오시밀러 제품군은 유럽에서 안정적인 매출을 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유럽 시장 점유율은 ▲램시마 53% ▲트룩시마 40.2% ▲허쥬마 13.7% 등이다.

기 대표는 국산 1호 코로나19 치료제인 '렉키로나'도 출시에도 공을 들였다. 특히 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는 현지시간으로 11일 렉키로나에 대해 '승인 권고' 의견을 냈다. CHMP의 승인 권고는 사실상 유럽 의약품 승인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렉키로나가 최종 사용 승인을 받으면 EMA 승인을 획득한 최초의 국산 항체 신약이 된다.

기 대표는 바이오시밀러 시장 확대와 함께 차세대 바이오시밀러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항암제 분야에 이어 기타 적응증으로 파이프라인을 확대하며 글로벌 허가와 임상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항암제 바이오시밀러 분야에서는 트룩시마와 허쥬마,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CT-P16'이 국내 식약처를 비롯 미국과 유럽 등 주요시장에 품목허가 신청을 완료했다.

이 외에 알러지성 천식 및 만성 두드러기 치료제 'CT-P39(졸레어 바이오시밀러)', 골다공증 치료제 'CT-P41(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 안과질환 치료제 'CT-P42(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CT-P43(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등 후속 제품의 글로벌 임상 3상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셀트리온은 올해 상반기 8887억 원의 누적 매출로 전년 동기 대비 10.9% 성장했다. 미국 정부의 코로나19 항원 신속진단키트 디아트러스트 매출액 등이 반영되고, 렉키로나가 EMA 허가를 받으면 연매출 2조원 진입이 빨라질 전망이다.

km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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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견 어려운 췌장암 AI로 조기 진단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 알리바바가 개발한 AI 솔루션이 췌장암 조기 진단을 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췌장암은 발견하기가 극히 어려운 암으로, 보통 말기에 발견된다. 때문에 췌장암은 진단 후 5년 생존율이 10%에 불과하다. 중국의 AI 솔루션이 중국의 한 병원에서 시범 적용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췌장암 조기 발견 사례가 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 중문판이 6일 전했다. 알리바바가 개발한 이 솔루션의 명칭은 'PANDA(인공지능 췌장암 검사 시스템)'이다. 촬영된 CT 영상을 AI가 판독해 췌장암 확진을 결정하는 소프트웨어다. PANDA는 중국 내 여러 병원에서 임상을 진행 중이다. 이 중 한 곳은 닝보(寧波)대학 인민병원이다. 닝보대학 인민병원은 2024년 11월 PANDA를 도입해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PANDA는 18만 건 이상의 복부 혹은 흉부 CT를 분석했고, 이를 통해 20건 이상의 췌장암을 발견했다. 이 중 14건은 조기 진단이었다. 췌장암은 조기 진단될 경우 수술을 통한 제거가 가능하다. 한 환자의 경우 복부 팽만감과 메스꺼움의 증상으로 병원을 찾아 CT를 촬영했으며, 췌장 전문 검사를 받지 않았지만, 췌장암 판정을 받았다. 현지 의사는 "PANDA의 식별이 없었으면 결코 췌장암 판정을 못 하는 상황이었으며, PANDA로 인해 환자의 췌장암이 조기에 발견됐고 수술을 통해 완치될 수 있었다"며 "AI가 환자의 생명을 구했다고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아직은 오차율이 비교적 높은 상태다. PANDA는 그동안 1400건의 스캔 영상에 대해 췌장암 가능 경고를 했다. 전문의들은 이 중 300개에 대해서만 정밀 진단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후 300명의 환자는 재검사를 받았다. 이 중 20여 건이 췌장암으로 판정받았다. PANDA를 개발한 곳은 알리바바 산하 다모(達摩)연구소다. 연구소의 베테랑 알고리즘 전문가는 2000명 이상의 췌장암 환자의 CT 영상을 취득해 방사선 전문의들에게 병변 위치를 수작업으로 표시하도록 요청했다. 그리고 결과물을 AI 학습으로 훈련시켰으며, 이를 통해 PANDA는 선명도가 낮은 CT 이미지에서도 췌장암을 식별할 수 있게 됐다. 알리바바의 PANDA는 지난해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 의료 기기로 선정됐다. 해당 제도는 성능이 뛰어난 의료 기기의 경우 임상 시험 기간을 단축시켜준다. 캘리포니아 대학의 한 교수는 "임상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보다 PANDA가 의사들에게 더 가치가 있을 것"이라며 "PANDA와 같은 솔루션은 지방 병원이나 진료소의 유용한 보조수단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병원 자료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2026-01-06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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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북극항로 첫 시범운항 [부산=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해양수산부가 올해 북극항로 개척에 본격 나선다. 오는 8월 말에서 9월 중 컨테이너선(3000TEU급)을 투입해 시범운항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시범운항에 참여할 선사 및 화주를 모집해 선정할 방침이다. ◆ 북극항로 개척 원년…첫 시범운항 주목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은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새해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오는 9월 전후에 시범운항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3000TEU급 컨테이너선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3000TEU급 컨테이너선이 대형에 비하면 작다고 할 수 있지만,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중국이 지난해 운항한 선박도 4000TEU급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이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해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2026.01.06 dream@newspim.com 김 대행은 "시범운항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에는 선사와 화주를 선정할 예정"이라면서 "시범운항이라는 면에서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선사가 선정되면 선사가 희망하는 게 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해서 잘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신청사 건립과 관련해서는 "내년 예산에 (신청사)설계비를 반영할 예정"이라면서 "내년부터 구체적인 (청사 건립)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N해양총회 개최지와 관련해서는 "개최도시 선정은 UN과도 협의해야 할 사항"이라면서 "(유치에)관심 있는 도시들과 협의해서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 부산해양수도 조성 첫발…유관기관 모으기 가속 김 대행은 지난 5일 부산청사에서 열린 해수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분야 유관기관을 부산으로 모으는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해수부 산하기관들도 올해 부산 이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행은 "기업, 공공기관, 해사법원, 동남권투자공사 등이 집적화된 해양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부산항을 세계 최대 규모의 항만으로 개발하고, 터미널 운영 효율화와 종합 항만서비스 제공을 통해 글로벌 물류 요충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면서 "부산에서 로테르담까지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추진하고 해양수도권 육성전략을 조속히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년 해양수산부 업무계획 [자료=해양수산부] 2025.12.23 dream@newspim.com dream@newspim.com 2026-01-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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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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