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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정치권] 이재명 vs 윤석열, 본격 맞대결 시작…尹, 선대위 구성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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洪 선대위 불참 선언…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 유력
李, 당정 갈등에도 전국민 재난지원금 계속해서 추진
李·尹, 대선 '캐스팅보트' 2030 표심 챙기기 나설 듯

[서울=뉴스핌] 김지현 기자 = 지난 5일 윤석열 후보가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최종 선출됨에 따라 금주부터는 여야 대선 후보의 본격적인 대결이 시작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윤 후보에게 '정쟁이 아닌 선의의 경쟁을 하자'고 제안한 가운데 윤 후보는 금주부터 여당에 대응할 선대위 구상에 주력할 예정이다.

윤 후보는 선대위 구상을 위해 우선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지난 6일 오찬을 가졌다. 이들은 오찬을 마친 뒤 '이달 중 선대위 구상을 마쳐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그러면서 "속칭 '비단 주머니'라 불렸던 준비된 일들을 후보에게 공개했고 이것들이 구체화할 수 있도록 후보를 지원할 수 있는 절차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 대표는 여권의 공세를 돌파한 대책을 두고 삼국지에 등장하는 제갈량의 비단 주머니 전략에 빗댄 바 있다. 이 대표는 이날 "비단 주머니를 20개쯤 준비했다. 오늘은 개략적인 내용으로, 비단 주머니 2주차 정도까지 말씀드렸다"고 했다. 이에 윤 후보는 "이 대표가 본선 준비를 꼼꼼히 해오신 것을 보고 많이 놀랐고 자신감이 많이 생겼다"며 "이 대표, 당 관계자들과 선거 준비를 차분하게 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5일 서울 용산구 효창동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제2차 전당대회에서 대선후보로 선출된 윤석열 후보에게 당 점퍼를 입혀주고 있다. 2021.11.05 photo@newspim.com

◆홍준표, 선대위 불참 의사 밝혀...尹 선대위 총괄선대위원장으로 김종인 유력

윤 후보는 그러면서 우선 지난 7일 경선 경쟁자였던 홍준표, 유승민, 원희룡 전 후보에게 손을 내밀었다. 그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세 분의 정치 선배님들이 보여준 애국심과 경륜, 그리고 지혜, 열심히 배우겠다"며 "그래서 정권교체와 국민을 위한 좋은 국정의 자양분으로 삼겠다"라고 했다. 

이어 "우리 당의 지난 역사를 돌아보면 감동적인 승복과 단결을 이뤘을 땐 승리했지만, 그렇지 못했을 땐 패배했다"며 "어제 우리 당은 승리를 향한 또 한번의 의미 있는 전통을 축적했다. 정권교체로 이 아름다운 전통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홍 전 후보를 두고 "홍준표 선배님의 짧은 메시지는 제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며 "저의 수락 연설보다 훨씬 빛났다. 멋진 위트까지 곁들인 낙선 인사와 국민과 당원들에게 보여준 맏형다운 그 미소, 오랫동안 잊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유 전 후보와 원 전 후보에 대해서는 "'경선 과정에서의 일은 모두 잊고 당 화합과 정권교체를 위해서 함께 힘써 달라'는 당부의 말씀을 전해주신 유승민 후보님의 메시지도 감동적이긴 마찬가지였다"며 "'정권교체를 위해서 모든 걸 바치겠다'는 원희룡 후보님의 말씀도 너무도 든든했다. 정치가 이렇게 멋질 수 있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라고 피력했다.

윤 후보의 해당 메시지를 두고 정치권에서는 간접적으로 선대위 참여 구애를 펼친 것이라 해석했다. 홍 전 후보는 그러나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비리의혹 대선에는 참여할 생각이 없다"며 국민의힘 선대위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그는 "이번 대선에서 저는 우리당 경선을 다이나믹하게 만들고 안개속 경선으로 흥행 성공을 하게 함으로써 그 역할은 종료됐다고 본다"며 "이번 대선에서 제 역할은 전당대회장에서 이미 밝힌대로 거기까지"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검찰총장 정직 징계에 대한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2020.12.16 leehs@newspim.com

윤 후보의 선대위 구상에 브레이크가 걸린 가운데 국민의힘 선대위의 총괄선대위원장으로는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거론된다. 정치권에 따르면 윤 후보는 이미 이 대표와 해당 방안을 두고 공감대를 이뤘고 사실상 김 전 위원장도 총괄선대위원장직을 수락하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윤 후보는 선대위 구상 외 2030 청년층 끌어안기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 윤 후보 선출 이후로 홍 전 후보의 지지세가 뚜렷했던 2030 당원의 탈당 인증이 온라인 상에서 지속적으로 올라오고 있다. 현 정부에 등을 돌렸던 2030이 이번엔 윤 후보에 등을 돌리면서 지금으로서는 2030이 이번 대선에 '캐스팅보트'로 활약할 가능성이 높다. 윤 후보는 청년층을 끌어안기 위해 홍 전 후보의 선대위 참여를 지속적으로 구애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 이재명, 재난지원금 추가 지급 등 민생 챙기기에 집중

이재명 후보는 우선 전국민 재난지원금 추가 지급 등 민생 현안 챙기기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김부겸 국무총리와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이 후보의 '추가 재난지원금 지급 제안'에 거절 의사를 표했지만 이 후보는 지속적으로 당정 간 협의를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홍 부총리가 지난 5일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여러 여건을 본다면 전국민 한테 드리는 방식보다는 맞춤형으로 필요한 계층과 대상에 대해 집중해서 드리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차질 없이 손실보상금을 지급하는 것이 우선이고 추가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면 손실보상이 되지 않는 업종에 대해서 추가 적으로 하려고 한다"며 "이달 중순경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했다.

그러나 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재정 당국의 반대가 예상되지만 정치의 유불리를 따지며 쉽게 물러서거나 타협하지 않겠다"며 "당에 손실보상 제외 대상자에 대한 새로운 대안을 포함해 전 국민의 삶을 보살피고 경제도 활성화할 수 있는 재난지원금 추가 지급의 적극 추진을 당부했다"고 못박았다. 이어 "당장 할 수 있는 손실보상 문제부터 바로잡겠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7일 서울 강서구 공립 지적장애 특수학교인 서진학교를 방문해 학부모 간담회에 앞서 참석자들과 인사 나누고 있다. 2021.11.07 yooksa@newspim.com

이 후보는 또한 유동층으로 해석되는 2030의 표심 얻기에도 집중한다. 이미 이 후보는 지난 6일 청년 간담회에서 대규모 공공주택 공급 계획을 시사하면서 사회 취약 계층인 청년들에게 우선적으로 공공주택 공급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그는 해당 자리에서 "재건축이든 재개발이든 택지개발 때 일정 비율을 사회공유주택으로 배정할 것"이라며 "공공택지개발은 국가권력을 활용한 것이니 싸게 강제수용할 수 있다. 그걸 사회공유주택으로 하겠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송영길 민주당 대표의 주거 정책인 '누구나집프로젝트'를 공약으로 활용하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그는 "송 대표의 '누구나집'은 금융지원을 대대적으로 해서 (문제를) 순차적으로 타파하겠다는 것"이라며 "일부는 기본주택, 일부는 일반분양, 일부는 누구나집으로 하려 한다"고 밝혔다.

한편 '과학자 대통령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힌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1호 공약으로 과학기술 부총리직 신설, 대통령 직속 국가미래전략위원회 설치 등의 내용이 담긴 'GS경제강국 진입전략'을 발표한 바, 지속적으로 과학 분야의 전문성을 후보 경쟁력으로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또한 윤 후보와 이 후보를 동시에 견제하면서 '제3지대의 필요성'도 거듭 강조할 계획이다.

mine12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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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텔 연쇄살인 피의자 신상 공개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검찰이 강북 모텔 연쇄살인 20대 여성 피의자의 신상을 공개했다. 서울북부지검은 9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강북 모텔 연쇄살인 사건 피의자 김소영(20) 씨 이름과 나이, 머그샷을 공개했다. 신상은 이날부터 오는 4월 8일까지 30일간 공개된다. [사진=서울북부지방검찰청] 강북 모텔 연쇄살인 피의자 20세 김소영 중대범죄신상공개법에 따라 검찰은 강력범죄 등 특정중대범죄 혐의가 있는 피의자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에 회부해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지난달 9일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의식을 잃게 하거나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살인·마약류관리법 위반 등)를 받는다. 피해자들 중 2명은 숨졌고 1명은 치료를 받고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물을 숙취해소제에 타서 들고 다녔다고 진술했다. 또 남성들에게는 모텔 등에서 의견이 충돌해 이를 건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김씨가 첫 범행 이후 약물 양을 늘렸다고 진술한 점,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 등을 볼 때 사망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했던 것으로 판단하고 상해치사가 아닌 살인죄를 적용해 지난달 19일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은 김 씨가 피해 남성으로부터 고급 식사 등을 제공받는 등 본인 경제력으로는 불가능한 경험을 할 기회로 삼은 것으로 보고 있다. 김씨가 사이코패스에 해당한다는 결과도 나왔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김 씨에 대한 사이코패스 진단 평가(PCL-R) 결과 사이코패스에 해당한다는 판명 결과를 검찰에 송부했다.  사이코패스 진단검사는 냉담함, 충동성, 공감 부족, 무책임 등 사이코패스 성격적 특성을 지수화해서 도출한다. 총 20문항으로 이뤄졌으며 40점 만점이다. 통상 25점 넘으면 사이코패스로 분류되는데 김씨는 기준치 이상 점수를 받았다고 알려졌다. 한편 피해자로 추정되는 남성 2명이 추가로 드러나면서 경찰은 김 씨 여죄를 수사 중이다. calebcao@newspim.com 2026-03-09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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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청약 등 혐의 이혜훈 집 압색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이재명 정부 첫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가 낙마한 이혜훈 전 국회의원의 아파트 부정청약 의혹 등에 대해 경찰이 압수수색에 나섰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이달 초 이혜훈 전 의원 자택 등 5곳을 압수수색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있다. 2026.01.23 pangbin@newspim.com 이혜훈 전 의원은 장남 혼인 신고를 미뤄 부양가족수를 늘리는 소위 '위장 미혼' 방식으로 2024년 7월 반포 래미안 원펜타스 아파트 청약에 당첨됐다는 혐의를 받는다. 이와 관련 이혜훈 전 의원은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당시 장남 부부 사이에 문제가 있었고 많은 노력을 했지만 관계가 좋지 않았다"며 자녀 동거가 불가피했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관련 의혹이 커지자 지난 1월 25일 장관 후보자 지명을 철회했다. 그밖에 이혜훈 전 의원은 보좌진 폭언 등 갑질 의혹, 자녀 입시 '부모 찬스' 의혹 등을 받는다. 서울 방배경찰서가 고발 사건 8건을 집중 수사하다가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로 넘겼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과 관련자 조사 후 이혜훈 전 의원을 소환할 예정이다. ace@newspim.com 2026-03-09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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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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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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