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골프

속보

더보기

[KLPGA] 박민지·박현경, 극적 반등... 한진선, 이틀연속 선두

기사입력 : 2021년10월15일 19:17

최종수정 : 2021년10월15일 19:18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박민지와 박현경이 하루만에 반등, 우승권에 들어섰다.

박민지(23·NH투자증권)는 15일 전라북도 익산에 위치한 익산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신설 대회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 (총상금 10억원, 우승상금 1억8000만원)'2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2개로 14점을 획득, 박현경(21·한국토지신탁)과 함께 중간 합계 20점으로 공동12위에 자리했다.

환한 표정을 짓고 있는 박민지. [사진= KLPGA]

첫날 버디3개에 그쳐 공동51위를 했다가 39계단 뛰어오른 박민지는 안도했다.

박민지는 "하마터면 컷탈락할 뻔했다. 무섭다"라고 말을 꺼냈다. 그는 "첫 홀부터 버디로 시작을 해서 좋은 기분으로 출발했다. 어제는 쉬운 홀에서 위기를 맞았지만, 오늘은 집중해서 버디를 노려야 할 홀에서 공격적으로 플레이했더니, 좋은 흐름을 만들 수 있었다"고 순위 상승의 비결을 전했다.

상반기에 시즌6승으로 수확 '대세'로 자기매김한 박민지는 "솔직히 대상포인트가 내겐 관건이다. 톱5에 들도록 열심히 치겠다. 내게 필요했던 부분은 샷이었다. 당연하지만, 샷이 좋아야한다. 샷이 5미터 안에 있어야 계속 흐름을 만들 수 있다"고 했다.

대회가 진행중인 익산 CC는 박현경에겐 특별한 곳이다. 부친이자 캐디를 맡고 있는 박세수 씨는 당시 한국프로골프(KPGA) 선수로 익산 CC를 홈 코스로 쓰고 있었고, 어머니는 익산 CC 직원이었기 떄문이다.

박현경은 "고향에 와서 플레이하는 게 즐겁다. KLPGA 대회가 고향에서 열리게 될 줄은 몰랐는데, 정말 영광스럽고 대회를 개최해주신 스폰서에 감사드린다. 어제는 부담을 느꼈다. 잘하고 싶은 마음이 컸는데, 타수를 못 줄인 게 무척 아쉬웠다. 오늘은 많이 내려놓고 플레이를 하니, 어제 안 떨어지던 퍼트가 떨어지면서 포인트를 많이 획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익산CC 소속이셨던 아버지 역시 코스에 대해 잘 아시니, 아버지의 말씀 잘 들으려고 한다. 그래서 어제와 같은 성적은 핑계를 댈 수 없었다. 갤러리분들과 함께 하지 못해 무척 아쉽다. 고향이라 갤러리 허용됐다면, 더 많은 힘을 받았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진선은 생애 첫승을 향해 한걸음 다가섰다. [사진= KLPGA]

'데뷔 5년차' 한진선(24·카카오 VX)은 이틀 연속 선두를 차지했다. 버디6개와 보기2개로 10점을 기록, 중간합계 27점을 기록한 한진선은 이소영에 1점차 앞섰다. 한진선이 우승을 차지하게 되면 고대하던 생애 첫 우승을 이룬다.

한진선은 "그동안 2등을 많이(2차례) 해서 아쉬움이 늘 있었다. 이번에 기회가 찾아온 만큼 꼭 잡고 싶다. 남은 라운드들도 최대한 집중할 것이다. 4라운드 72홀 대회는 체력싸움이다. 집중력과 체력을 끝까지 유지하겠다"라고 말했다.

공동3위(25점)엔 안나린, 조아연, 박결, 하민송 총 4명이 자리했다. 임희정과 임진희는 공동7위(24점), 서연정은 9위(23점), 이정민은 10위(22점), 황정미는 11위(21점)을 기록했다.

박민지와 박현경, 홍정민이 위치한 공동12위와 선두와의 격차는 7점차밖에 나지 않는다.  

이 대회는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글 5점, 버디 2점, 파 0점, 보기 -1점, 더블 보기 이상 -3점으로 나흘 간 가장 많은 점수를 쌓은 선수가 우승한다.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범진보 대권주자 적합도 '압도적 1위' 질주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22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을 이끈 이재명 대표가 범진보 진영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에서 압도적 1위를 질주했다. 여의도에 입성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위, 김동연 경기지사가 3위, 김부겸 전 총리가 4위로 뒤를 이었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범진보 진영 인물 중 차기 대권주자로 누가 가장 적합한지 물어본 결과 이 대표 35.4%, 조 대표 9.1%, 김 지사 8.5%, 김 전 총리 6.5%로 나타났다. 뒤이어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1.8%,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1.6%로 집계됐다. 기타 인물은 16.7%, 적합 후보 없음 15.1%, 잘 모르겠음 5.2%였다. 이 대표는 전체 연령대에서 1위를 차지했다. 다만 60대 이상에선 다소 차이가 좁혀졌다. 만18세~29세에서 이 대표 35.4%, 조 대표 12.1%, 김 지사 10.1%, 김 전 총리 5.8%였다. 30대에선 이 대표 38.7%, 김 지사 6.5%, 김 전 총리 6.2%, 조 대표 5%순이었다. 40대의 경우 이 대표 50.6%, 조 대표 12.6%, 김 지사 5.9%, 김 전 총리 5.1%로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50대에선 이 대표 41.1%, 조 대표 10.2%, 김 지사 8%, 김 전 총리 5.6%였다. 60대에선 이 대표 23.9%, 김 지사 10.4%, 조 대표 7.8%, 김 전 총리 6.4%순이었다. 70대 이상의 경우 이 대표 19.5%, 김 지사 10.8%, 김 전 총리 10.5%, 조 대표 6%로 나타났다. 이 대표는 전체 지역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수도권 및 호남에서 격차를 벌렸고 영남에선 차이가 다소 좁아졌다. 서울에서 이 대표 32.9%, 조 대표 9.2%, 김 지사 8.2%, 김 전 총리 4.4%였다. 경기·인천에선 이 대표 43.8%, 김 지사 9.9%, 조 대표 7%, 김 전 총리 4.8%순이었다. 광주·전남·전북의 경우 이 대표 42.9%, 조 대표 9.2%, 김 전 총리 11.5%, 김 지사 6.8%였다. 대구·경북에선 이 대표 21%, 김 전 총리 11.6%, 조 대표 10.3%, 김 지사 8.8%로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은 이 대표 27.1%, 조 대표 9.9%, 김 전 총리 7.2%, 김 지사 5.6%였다. 대전·충청·세종에선 이 대표 32.3%, 조 대표 13.5%, 김 지사 10.9%, 김 전 총리 4.4%였다. 강원·제주에선 이 대표 36.2%, 조 대표 8.4%, 김 지사 7.8%, 김 전 총리 7.3%로 집계됐다. 지지 정당별로 살펴보면 민주당 지지층에선 이 대표 74.6%, 조 대표 5.7%, 김 지사 4.5%, 김 전 총리 1.7%로 이 대표가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김 지사 12.4%, 김 전 총리 9.5%, 이 대표 8.5%, 조 대표 3.4% 순이었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의 경우 이 대표 45.9%, 조 대표 38.5%, 김 지사 4.7%, 김 전 총리 2.2%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이 대표는 '과반 의석 달성'과 함께 원내 1당을 지키며 대권주자 위상이 더욱 강화했다"며 "조 대표는 비례대표 12석을 얻으며 단숨에 경쟁력 있는 차기 대선후보 반열에 올랐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별·연령대별·지역별 인구비례할당 후 무작위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자동응답조사(ARS)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3.9%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hong90@newspim.com 2024-04-1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