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에너지

속보

더보기

강달호의 현대오일뱅크, 현대重그룹 '수소 밸류체인' 선봉장

기사입력 : 2021년10월16일 13:42

최종수정 : 2021년10월16일 13:42

현대오일뱅크, 그룹 수소사업 핵심 계열사
'수소 생산공장→블루수소 생산기지' 변신

[서울=뉴스핌] 박지혜 기자 = 강달호 현대오일뱅크 사장은 지난 12일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강 부회장은 현대중공업그룹의 수소사업 밸류체인 구축에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현대오일뱅크는 현대중공업그룹이 추진 중인 '수소사업 밸류체인'의 핵심 계열사로 발 빠르게 수소사업을 확장 중이다. 강 부회장은 에너지사업 부문의 책임경영을 맡아 상장 전 기업가치를 높일 수 있는 수소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 강달호 부회장, 에너지사업 부문 책임경영 맡아 수소사업 박차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강 부회장은 지난 12일 현대오일뱅크 대표이사 사장을 맡은 지 3년여만에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강 부회장에 대해 "유가 하락과 코로나19 사태 위기 속에서도 선제적인 비상경영 조치와 손익 개선을 위한 다양한 비용 절감 과제 발굴·실행하며 현대오일뱅크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강달호 현대오일뱅크 부회장 [사진=현대오일뱅크]

강 부회장은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로 곤두박질쳤던 실적을 개선하는 데 성공했다. 현대오일뱅크는 지난해 상반기 영업이익 5500억원 손실에서 올 상반기 6785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이는 반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이다.

실적 개선을 이룬 현대오일뱅크는 내년 상장 전 수소를 비롯한 친환경 미래 사업으로 외연을 확장하고 있다. 강 부회장은 이번 승진으로 그룹에서 에너지사업부문의 중심이 돼 수소사업을 이끌 예정이다.

현대오일뱅크는 정유사업 매출 비중을 현재 85%에서 2030년까지 40%대로 낮추고 화이트 바이오와 친환경 화학 소재, 블루수소 등 3대 친환경 사업의 영업이익 비중을 70%까지 높일 계획이다.

◆ 현대오일뱅크, 수소 생산·운송·저장 등 전 분야 관여

현대오일뱅크는 현대중공업그룹의 수소의 생산, 운송·저장, 활용 전 분야에 관여하고 있다. 실제로 올해부터는 수소 생태계 구축을 위한 사업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현대오일뱅크는 수소 생산 과정에서 나오는 이산화탄소를 회수해 활용하는 기술을 상용화 해 블루수소를 생산할 계획이다. 블루수소는 화석연료에서 수소를 추출하는 그레이수소 생산 방식에서 이산화탄소를 포집하고 저장하는 방식을 추가해 생산된 수소다. 생산한 블루수소는 전국 수소충전소에 판매되고, 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의 연료로도 공급된다.

[서울=뉴스핌] 박지혜 기자 = 현대중공업그룹 추진 수소사업 밸류체인. [이미지=현대오일뱅크] 2021.10.15 wisdom@newspim.com

액체탄산제조업체인 신비오케미컬과 함께 내년 상반기까지 '액체 탄산 생산공장'을 구축하고, 현대오일뱅크 수소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를 전량 회수해 제품화 하게 된다. 이는 국내 정유업계에서 첫 시도로 기존 수소 생산공장이 블루수소 생산기지로 변신하는 셈이다.

생산한 블루수소를 전국 수소충전소에 공급하기 위해 지난 8월 대산 공장에 고순도 수소 정제 설비를 구축했다. 수소를 차량용 연료로 사용하려면 기존 수소공장에서 생산한 수소를 99.999%의 고순도로 정제하고 압축하는 과정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하루 정제 가능량은 3000kg로 수소차 넥쏘를 600대 충전할 수 있는 양이다.

블루수소 판매 인프라도 확충한다. 2025년까지 연간 10만톤의 블루수소를 차량용 연료와 연료전지 발전용으로 판매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오는 2030년까지 전국에 180여 개의 수소충전소를 구축할 계획이다.

수소연료전지 분리막 생산에도 나선다. 분리막은 전해질막의 강도를 좌우하는 뼈대 역할을 하는 소재로 연료전지 시스템의 출력 향상과 내구성에 큰 영향을 미친다. 올해 안에 수소연료전지 분리막 생산 설비 구축을 마치고 내년 국내 자동차 제조사와 공동으로 실증 테스트를 거쳐 2023년 제품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wisdo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범진보 대권주자 적합도 '압도적 1위' 질주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22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을 이끈 이재명 대표가 범진보 진영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에서 압도적 1위를 질주했다. 여의도에 입성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위, 김동연 경기지사가 3위, 김부겸 전 총리가 4위로 뒤를 이었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범진보 진영 인물 중 차기 대권주자로 누가 가장 적합한지 물어본 결과 이 대표 35.4%, 조 대표 9.1%, 김 지사 8.5%, 김 전 총리 6.5%로 나타났다. 뒤이어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1.8%,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1.6%로 집계됐다. 기타 인물은 16.7%, 적합 후보 없음 15.1%, 잘 모르겠음 5.2%였다. 이 대표는 전체 연령대에서 1위를 차지했다. 다만 60대 이상에선 다소 차이가 좁혀졌다. 만18세~29세에서 이 대표 35.4%, 조 대표 12.1%, 김 지사 10.1%, 김 전 총리 5.8%였다. 30대에선 이 대표 38.7%, 김 지사 6.5%, 김 전 총리 6.2%, 조 대표 5%순이었다. 40대의 경우 이 대표 50.6%, 조 대표 12.6%, 김 지사 5.9%, 김 전 총리 5.1%로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50대에선 이 대표 41.1%, 조 대표 10.2%, 김 지사 8%, 김 전 총리 5.6%였다. 60대에선 이 대표 23.9%, 김 지사 10.4%, 조 대표 7.8%, 김 전 총리 6.4%순이었다. 70대 이상의 경우 이 대표 19.5%, 김 지사 10.8%, 김 전 총리 10.5%, 조 대표 6%로 나타났다. 이 대표는 전체 지역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수도권 및 호남에서 격차를 벌렸고 영남에선 차이가 다소 좁아졌다. 서울에서 이 대표 32.9%, 조 대표 9.2%, 김 지사 8.2%, 김 전 총리 4.4%였다. 경기·인천에선 이 대표 43.8%, 김 지사 9.9%, 조 대표 7%, 김 전 총리 4.8%순이었다. 광주·전남·전북의 경우 이 대표 42.9%, 조 대표 9.2%, 김 전 총리 11.5%, 김 지사 6.8%였다. 대구·경북에선 이 대표 21%, 김 전 총리 11.6%, 조 대표 10.3%, 김 지사 8.8%로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은 이 대표 27.1%, 조 대표 9.9%, 김 전 총리 7.2%, 김 지사 5.6%였다. 대전·충청·세종에선 이 대표 32.3%, 조 대표 13.5%, 김 지사 10.9%, 김 전 총리 4.4%였다. 강원·제주에선 이 대표 36.2%, 조 대표 8.4%, 김 지사 7.8%, 김 전 총리 7.3%로 집계됐다. 지지 정당별로 살펴보면 민주당 지지층에선 이 대표 74.6%, 조 대표 5.7%, 김 지사 4.5%, 김 전 총리 1.7%로 이 대표가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김 지사 12.4%, 김 전 총리 9.5%, 이 대표 8.5%, 조 대표 3.4% 순이었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의 경우 이 대표 45.9%, 조 대표 38.5%, 김 지사 4.7%, 김 전 총리 2.2%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이 대표는 '과반 의석 달성'과 함께 원내 1당을 지키며 대권주자 위상이 더욱 강화했다"며 "조 대표는 비례대표 12석을 얻으며 단숨에 경쟁력 있는 차기 대선후보 반열에 올랐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별·연령대별·지역별 인구비례할당 후 무작위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자동응답조사(ARS)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3.9%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hong90@newspim.com 2024-04-1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