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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국감] 고분양가 심사·분양보증·집값통계 놓고 질타 쏟아진 HUG·부동산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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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보증 독점 해소·고분양가 심사 문제점 제기
악성 임대인 문제 해결 촉구
부동산원 통계 신뢰도·이상거래 단속 한계 지적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한국부동산원 등 국토부 산하기관에 대해 진행된 14일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기관들의 문제점에 대한 질의가 이어졌다.

HUG에 대해서는 분양보증 독점·고분양가 심사와 임대사업자 보증보험 가입을 놓고 문제가 제기됐다. 한국부동산원 관련 질의에서는 집값통계와 이상거래 단속 업무 진행 상황에 대한 문제점이 지적됐다.

◆ 분양보증 독점·고분양가 심사 문제 놓고 여야 질의 집중

이날 국감에서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대한 의원들의 질의가 집중됐는데 특히 분양보증 독점과 고분양가 심사에 대한 문제가 제기됐다.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은 "HUG가 분양보증의 독점적 지위를 갖고 지난 5년간 1조원 가까운 수익을 거뒀지만 고객 서비스는 미약하다"면서 "많은 수익을 올려놓고 서비스 개선방안을 고민한 것이 있느냐"며 질타했다.

이어 "HUG가 분양보증업무를 이용해 중견·중소기업을 상대로 갑질을 벌이고 있다"며 "일방적으로 보증업무를 중단해 분양일정에 차질을 빚게 하거나 분양가격을 과도하게 통제해 사업자체를 어렵게 하면서 규제기관으로 변질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국토부와 공정위 합의로 지난해까지 진행하기로 한 분양보증시장 기관 추가 지정이 지지부진한 것에 대한 비판도 지적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의 한국부동산원 등에 대한 국정감사가 열리고 있다. 2021.10.14 yooksa@newspim.com

이 의원은 "지난해까지 국토부가 주택보증기관을 1곳 추가 지정하기로 합의했는데 정부 통제력 약화 등을 이유로 미루고 있다"며 "보증사고 부담을 낮출수 있고 국토부가 신용도별로 보증료율 인상범위 정하기까지 하는데 기관 추가지정이 안되는 이유가 있냐"며 질의했다.

이에 대해 김수상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은 "분양보증은 주택경기 영향 많이 받는데 불황기에는 대규모 변제 위험이 있어 이를 고려했다"면서 "전세보증도 공적보증 부분에서 가격요율을 낮추는 부분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분양보증 업무에서 HUG가 법이 정한 범위 이상의 권한을 행사하고 있고 아파트 공급을 가로막고 '로또분양'을 낳는다는 문제제기도 있었다.

김희국 국민의힘 의원은 "HUG가 주택도시기금법에서 정한 보증 외에 분양가 심사와 미분양지역을 관리하는 행정기관으로 오인되고 있다"며 "보증을 서줄지 말지 결정하는 기관이지 분양가를 규제하는 기관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병훈 HUG 경영전략본부장은 "고분양가 관리지역 내 사업장에 대해서 보증리스크가 과도하게 높아지지 않도록 적정 분양가를 심사하고 있다"며 "지역 분양가 공표 업무는 수행하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올해 8월까지 서울에 공급된 아파트 공급량이 2591가구에 불과한데 고분양가 심사제 영향이 크다"면서 "보증금 리스크를 관리하고 분양가 억제 효과는 있지만 서울과 지방 대도시에서 분양을 연기하거나 후분양을 검토하는 사례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대로 분양가 통제가 되면 좋겠지만 분양 후에는 매매가가 시세에 맞춰 오르다보니 로또분양으로 이어지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성남 대장동 특혜의혹과 관련해 분양보증 심사가 느슨하게 적용됐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박성민 국민의힘 의원은 "대장지구 7개 사업장에 대해 HUG가 주택분양 보증서를 발급했는데 3.3㎡당 분양가가 2000만~2400만원이었다"며 "반면 행정구역은 다르지만 비슷한 시기 분양한 '위례포레자이'는 3.3㎡당 분양가가 1820만원"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서울과 붙어있고 기반시설이 갖춰진 곳임에도 위례포레자이는 대장지구보다 3.3㎡당 200만~600만원까지 분양가가 저렴하게 나왔다"며 "부적절한 로비나 관계자의 외압이 없었는지 철저히 수사해 명명백백하게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 전세보증 질의 이어져...악성 임대인 피해·임대사업자 가입 의무화 문제 지적

HUG의 전세보증보험과 관련된 질의도 이어졌다. 악성임대인에 의한 보증금 미반환 사고가 늘어나면서 20~30대 임차인 중심으로 피해가 지적되면서 이에 대한 해결방안 마련 필요성이 제기됐다.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은 "보증금 미반환 등 악성임대인으로 인해 피해를 보는 임차인 현황을 보면 20~30대 세입자가 67%를 차지한다"며 "젊은이들의 전 재산이거나 부모님의 지원을 받아서 마련됐을 전세금을 악성임대인에게 빼앗기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법적 예방장치가 필요해 보이는데 악성임대인의 자산·신용 정보를 임차인에게 공개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권형택 HUG 사장은 "공개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면서 "현행법상 애로사항이 있는만큼 법 개정과 제도 개선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의 한국부동산원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권형택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10.14 yooksa@newspim.com

소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올해 5월 나쁜임대인 공개법을 발의했다"며 "최근에는 악성임대인들이 기업형태로 조직화돼서 다른 법인에 팔고 있으며 2018년 이후 작년까지 대략 1조9000억원 정도의 보증금을 떼먹고 있다"고 말했다.

등록임대사업자의 전세보증 가입 의무화와 관련 문제도 제기됐다. 지난 8월 등록임대사업자의 가입 의무화에도 가입 조건을 충족하지 못해 가입이 진행되지 못하면서 임대사업자를 중심으로 문제제기가 이어져왔다.

홍기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임대사업자들이 가입 요건 충족이 어려워 조건을 바꿔달라고 요청하고 있다"며 "주택가격 대비 부채비율이 현재 100%인데 이를 올리거나 부채비율까지 전세보증 가입이 되도록 하는 방안이 제시됐는데 논의가 되고 있느냐"며 질의했다.

이에 대해 김수상 주택토지실장은 "HUG와 부채비율 100%를 초과하는 부분에 대한 보증상품을 만들 수 있는지 협의 중"이라면서 "조만간 방안을 마련해서 보고하겠다"고 답했다.

◆부동산원 통계부실 논란 지속...불법 거래행위 단속 강화 필요성 

한국부동산원에 대해서는 지난해 국감에서도 논란이 됐었던 집값 통계 부실 논란과 불법행위 단속에 초점이 맞춰졌다.

지난해 국감에서 한국부동산원 통계가 시장 상황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는데다 민간기관 통계와 차이도 크게 나타나 정확성과 신뢰도 문제가 제기됐다.

이로 인해 올해 7월 한국부동산원은 표본수 확대와 민간기관이 참여하는 지수검증위원회 신설을 내용으로 하는 개선 방안을 시행했다.

그럼에도 여전히 한국부동산원 통계에 대한 국민 신뢰도 회복에는 역부족이란 의견이 제기됐다.

정동만 국민의힘 의원은 "표본이 개선됐다고 하지만 여전히 국민들과 전문가들이 부동산원 통계를 신뢰하지 않고 있다"며 "민간 통계와 비교해 여전히 집값 상승률이 자치구 내에서 최대 3배까지 차이나는 경우가 있고 심지어 정반대 결과가 나오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어 "통계 부실 논란이 이어졌음에도 정권 말기가 되어서야 개선책을 내놓은 이유가 무엇이냐"면서 국토교통위 차원에서 한국부동산원 통계 부실에 대한 감사원의 감사 청구를 요청하기도 했다.

부동산 불법거래 행위에 대한 단속이 소홀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거래 허위신고 의심사례 적발 이후에 추가적인 조치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부동산 거래 신고 후 미등기 사례가 2420건인데 부동산원에서 이를 지자체에 통보한 후 지자체가 조치를 취했는지 확인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krawj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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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5일 중부 최대 120㎜ 폭우 예고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행정안전부가 14일 오후부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풍을 동반한 집중호우가 예보됨에 따라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열고 침수·산사태 우려 지역에 대한 선제 점검과 통제 강화를 지시했다. 행정안전부는 14일 윤호중 장관 주재로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호우와 강풍에 대비한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행정안전부와 농림축산식품부, 기상청 등 10개 중앙행정기관과 16개 지방자치단체, 한국공항공사 등이 참석했다. 폭우가 쏟아진 9일 오전 서울역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사진=뉴스핌DB]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저녁부터 15일 새벽까지 수도권과 강원, 충청권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30㎜, 경기·강원 북부는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30~100㎜(경기 북부 최대 120㎜ 이상), 강원 내륙·산지 30~80㎜(많은 곳 100㎜ 이상), 충청권과 전북 30~80㎜, 전남과 제주 20~60㎜ 등이다. 행안부는 퇴근 시간대와 심야 시간에 강한 비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인명피해 예방에 중점을 두고 대응할 것을 관계기관에 주문했다. 우선 상습 침수지역과 피해 우려지역에 대한 사전 점검을 강화하고, 지하차도와 하상도로 등 침수 취약 구간은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필요 시 선제적으로 출입을 통제하도록 했다. 빗물받이 이물질 제거와 반복 점검도 실시해 침수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반지하주택과 하천변 산책로 등 침수 취약지역에 대한 예찰도 강화한다. 지난 8~10일 내린 비로 지반이 약해진 산지와 급경사지 등 붕괴 우려 지역은 사전 점검을 실시하고, 위험 징후가 확인되면 주민들이 신속히 대피할 수 있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특히 고령자 등 자력 대피가 어려운 주민은 주민대피지원단과 연계해 1대1 지원 체계를 재점검하도록 했다. 강풍에 대비한 안전조치도 강화된다. 행안부는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의 강풍이 예상됨에 따라 옥외광고물과 가로수, 건설현장 크레인, 공사장 가설시설 등 전도와 낙하 위험 시설물은 사전에 고정하거나 철거하도록 요청했다. 또 재난문자와 마을방송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기상정보와 국민행동요령을 신속히 전파하고 외출 자제와 위험지역 접근 금지 등을 적극 안내할 계획이다. 김용균 자연재난실장은 "정부는 집중호우와 강풍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대응체계를 빈틈없이 유지하겠다"며 "국민 여러분께서도 기상정보와 재난문자를 수시로 확인하고, 안전수칙을 준수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abc123@newspim.com 2026-07-14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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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호르무즈 통행료 20% 징수"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이란 항구에 대한 미 해군의 봉쇄조치를 재개한다고 선언했다. 또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에 안전을 제공하는 비용으로 선적 화물의 20%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을 것이며, 이란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유지될 것"이라며 "이란 봉쇄(THE IRANIAN BLOCKADE) 조치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란과 관련 물류 수송을 제외한 "다른 모든 국가들은 해협을 공정하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의 수호자(THE GUARDIAN OF THE HORMUZ STRAIT)'가 될 거라며 안전 제공 비용을 청구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는 미국이 "수호자로서, 그리고 공정함의 차원에서, 이 불안정한 세계 요충지에 안전과 보안을 제공하는 업무에 필요한 모든 비용에 대해 선적 화물의 20% 비율로 보상(비용 청구)을 받을 것"이라며 관련 절차가 즉시 시작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대 이란 봉쇄 재개와 호르무즈 안전 제공 비용 징수 선언은 이란이 미국의 호르무즈해협 개방 요구를 거부하고 폐쇄를 선언한 뒤 나왔다. 미군은 이란에 대한 추가 공격에 나서 방공망과 드론 전력 등을 타격했다. 이로써 이란과 휴전 합의로 종료됐던 이란 항구에 대한 미군의 해상 봉쇄가 3주 만에 재개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호르무즈해협을 미국이 관리하고 그 대가를 받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사실상 해협 통제권 확보 의지를 드러냈다는 평가다. 반면 이란 군은 어떠한 경우에도 미국이 해협 관리에 개입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반발하고 있어 양측의 충돌이 격화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는 평가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양측의 대립은 해협 통제권을 둘러싼 대치 상태가 지속될 가능성을 예고한다"며 "글로벌 석유 시장에 추가적인 압박을 가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 간 대치 격화 속에 이날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79달러대까지 오르며 약 4%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호르무즈 통행량 회복세도 이미 꺾이는 등 해상 물류 위축 움직임은 이미 현실화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선박 추적 데이터 업체 케플러(Kpler)는 지난 주말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것으로 확인된 선박 수가 전주 대비 절반 이상 감소한 19척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과 이란 간 예비 평화 협정인 양해각서(MOU)가 체결되기 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케플러는 대부분의 선박이 이란이 승인한 항로나 비밀 경로를 이용했으며, 미국이 지원하는 오만 인근 통로를 통한 통행은 끊겼다고 전했다. WSJ은 미국이 트럼프 대통령이 공언한 대로 호르무즈 해협을 군사적으로 장악하려면 상당한 규모의 지상군 침공이나 위험한 해군 작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루스소셜 게시글. [사진=트루스소셜] dczoomin@newspim.com 2026-07-14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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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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