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국내 첫 메타버스 ETF 4종 동시 상장

기사입력 : 2021년10월14일 09:43

최종수정 : 2021년10월14일 09:43

4종 중 3종은 에프앤가이드 지수 추종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국내 첫 메타버스 ETF 4종이 전날 동시 상장했다.

14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메타버스 ETF 4종은 ▲삼성자산운용 코덱스 K-메타버스액티브 ▲미래에셋자산운용 타이거 Fn메타버스 ▲NH아문디자산운용 하나로 Fn K-메타버스MZ ▲KB자산운용 KBSTAR iSelect 메타버스다.

메타버스는 가상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현실 세계(Universe)의 합성어다. 주로 온라인 등 가상이지만 현실세계와 같이 사회 활동이나 경제적 활동이 이루어지는 공간을 의미한다. 최근 5G 기술의 상용화와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비대면 추세 가속화에 따라 메타버스 사업은 신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메타버스 ETF는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혼합현실(MR)과 관련된 하드웨어, 콘텐츠, 플랫폼 등 메타버스 관련 키워드를 점수로 매긴 상위 종목을 편입하고 있다. 네이버, SK텔레콤, 와이지엔터테인먼트, 하이브 등이 해당된다.

[서울=뉴스핌] 사진=에프앤가이드

상장된 국내 최초의 메타버스 ETF 4종 중 3종이 '에프앤가이드'의 메타버스 지수를 기초지수로 활용하고, KB자산운용의 상품은 iSelect 메타버스 지수를 추종한다.

타이거 Fn메타버스는 메타버스 관련 키워드 스코어링 값이 높은 종목 상위 20종목을 유동시가총액 가중방식으로 구성한 에프앤가이드 메타버스테마 지수를 따른다.

코덱스 K-메타버스액티브는 메타버스 키워드 연관 종목들에 대해 시가총액 상위 70종목 중 키워드 유사도 상위 30종목을 최종 선정한 에프앤가이드 K-메타버스 지수를 비교지수로 한다. 계량적 지표 외에도 상향식(Bottom-up) 리서치를 통해 펀드매니저의 재량에 따라 초과수익을 목표로 포트폴리오 구성한다.

하나로 Fn K-메타버스MZ는 에프앤가이드 메타버스 관련 키워드 스코어 기준 IT, 통신서비스 업종에서 상위 20종목, 경기소비재(자동차 제외) 업종에서 상위 10종목을 구성종목으로 한 FnGuide K-메타버스 MZ지수를 따른다.

KBSTAR iSelect메타버스는 메타버스 관련 키워드 필터링 후 산업 노출도, 매출 연동률, 미래성장성을 스코어링하여 평균치 이상인 기업을 구성종목으로 한 NH투자증권의 iSelect 메타버스 지수를 추종한다.

국내 최초의 메타버스 테마 금융상품은 지난 9월 3일 신한금융투자에서 상장한 신한 FnGuide 메타버스 ETN이다. 추종지수로서 에프앤가이드 메타버스 지수를 사용 중이다.

에프앤가이드는 지난 2007년부터 주가지수, 스타일지수, 채권지수, 원자재지수, 국내외합성지수 등 다양한 종류의 실시간 지수를 산출해 금융상품용과 벤치마크용으로 서비스하고 있다.

10월 현재 에프앤가이드 지수를 추종하는 ETF의 개수는 110개로 순자산규모(NAV)는 약 11조원에 이른다.

az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하메네이 어디있는지 알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어디에 있는지 안다면서 이란을 향해 조건 없는 항복을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에 "우리는 이른바 '최고지도자"가 어디에 숨었는지 정확히 알고 있다"며 "그는 쉬운 표적이지만 지금 그곳에 있는 한 안전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적어도 지금은 그를 제거하지 않을 것(즉 죽이지 않을 것)"이라고 썼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민간인이나 미군을 향해 미사일이 발사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우리의 인내심은 점점 바닥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게시글에는 "조건 없는 항복!"이라고 적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하메네이를 제거하려는 이스라엘의 계획을 저지했다는 보도가 전해진 후 나왔다. 전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 같은 보도에 대해 "섣부르게 결론을 내리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하며 그 차이를 일축했다.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가 지난 4일(현지시간) 1979년 이슬람 혁명의 지도자인 루홀라 호메이니 아야톨라 사망 36주년을 맞아 테헤란 남부 호메이니 기념관에서 연설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mj72284@newspim.com 2025-06-18 02:05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포용복지' 문진영 수석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문진영 대통령실 사회수석은 이재명 대통령의 복지 철학을 가장 가까이서 이해하고 이를 실제 정책으로 구현해 온 대표적인 정책 참모다. 복지국가 구상에서 구체적 설계, 제도 실행까지 전 과정을 함께해온 핵심 브레인으로, 현 정부의 사회정책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인물로 평가받는다. 1962년 서울에서 태어난 문 수석은 연세대학교에서 사회복지학 학·석사 과정을 마치고, 영국 헐(University of Hull) 대학에서 사회정책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성공회대학교 조교수, 서강대학교 신학대학원 사회복지정책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학문과 정책 현장을 오갔다. 그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제정 당시 시민사회단체 정책위원장으로 활동했고, 이후 국민취업지원제도 도입, 기초생활보장제도 개편 등 복지제도 확충에도 깊숙이 참여했다. 문 수석이 '정책형 학자' 또는 '현장형 브레인'으로 불리는 이유는 그의 경력에서 비롯된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연구와 실무를 두루 거친 이력은 책상 위 이론을 넘은 정책 설계의 밑바탕이 됐다. 문진영 대통령실 사회수석. [사진=대통령실] 아동수당 도입 논의 초기부터 실효성 있는 대안을 제시해 왔고, 이를 '아동청소년수당'으로 개편해 지급 연령을 만 18세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설계했다. 이는 이재명 정부 복지 정책의 핵심 방향 중 하나로, 문 수석이 실질적인 설계자 역할을 수행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그는 2018년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 취임 직후 인수위에 참여했고, 이후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로 2년간 청년·여성·중장년 대상 맞춤형 고용·복지 정책을 추진하며 '현장 중심 정책가'로 자리매김했다. 현장과 학계, 캠프와 정부를 아우르는 경험은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이를 사회정책 전반에 녹여낼 수 있는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20대 대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 포용복지국가위원회에서 이재명 당시 후보의 복지 공약을 총괄 설계하며 아동수당 확대, 돌봄 국가책임제, 육아휴직 부모 할당제 등의 정책을 이끌었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도 "복지 제도에 대한 이해가 깊으며 아동수당 도입 등 실효성 있는 정책을 제시해 온 분으로 대통령의 복지 국가 비전을 구체화할 것"이라며 문 수석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문 수석 임명은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포용사회, 복지국가 기조를 본격화하겠다는 신호탄으로 읽힌다. 향후 아동·청소년, 취약계층 지원은 물론, 일과 돌봄의 국가 책임 확대, 사회안전망 정비 등 주요 복지과제를 설계·집행할 실무 총괄자로서 그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문 수석은 이론과 실천을 겸비한 정책가로, 정부가 말하는 '국민의 삶을 책임지는 복지국가' 실현의 핵심 인물로 떠오르고 있다. ▲1962년 서울 출생 ▲연세대 사회복지학 ▲영국 헐대 사회정책학 박사 ▲성공회대 사회복지학과 조교수 ▲국가인권위원회 사회권 전문위원회 위원 ▲경기도지사 인수위원회 문화복지분과 위원장 ▲경기도 일자리재단 대표이사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포용사회 분과위원장 parksj@newspim.com 2025-06-18 07: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