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주식

속보

더보기

[종목이슈] '업황 우려에 환율 부담' 6만전자 된 삼성전자…"연말께 바닥" 관측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3분기 역대 최고 수준 실적에도 '하락'…원화 약세에 외국인 이탈
내년 상반기 이후 업황 개선…주가 선반영 고려 시 올 연말 기대 가능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7만전자'마저 무너졌다.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가 10개월여 만에 6만 원대로 주저앉았다. 업황 둔화 우려에 환율 부담까지 겹치면서 수급이 악화됐다. 시장에선 올 연말 삼성전자 주가가 바닥을 다질 것으로 보고 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 주가가 이날 장 중 7만 원을 하회하고 있다. 이대로 거래를 마칠 경우, 삼성전자는 종가 기준 지난해 12월 3일 이후 약 10개월 만에 '6만전자'로 내려앉게 된다.

삼성전자의 주가 약세에는 반도체 업황 둔화 우려가 크게 작용하고 있다. 이동현 리서치알음 대표는 "최근 마이크론을 비롯해 반도체 업체들이 실적을 발표하면서 가이던스를 좀 줄였다"며 "이번 주에 TSMC 실적 발표도 있는데, 여기서 또 반도체 공급망 병목 현상 같은 이슈들이 언급되면서 가이던스도 부정적으로 줄 것으로 시장에서 보고 있다. 그런 이슈들 때문에 단기적으로 주가가 좀 더 빠지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예상과 같이 NAND의 급격한 업황 둔화로 인해 삼성전자의 이번 3분기 NAND 출하량이 기존 회사 측 가이던스를 하회했다"며 "추가적인 가격 하락에 대한 기대 심리가 NAND에 대한 고객들의 구매 심리를 위축시키고, 최근 가시화되고 있는 중국 YMTC의 시장 진입이 NAND의 가격 하락 속도를 더 가속화 시킬 것으로 판단한다"고 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8일 올해 3분기 매출 73조 원, 영업이익 15조8000억 원의 실적(잠정치)을 거뒀다고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이 9.0%, 영업이익은 27.9% 증가한 규모다. 매출이 사상 최초로 분기 기준 70조 원을 돌파했고, 영업이익은 2018년 3분기 17조5700억 원에 이어 역대 두 번째 성적을 기록했지만, 시장의 반응은 뜨뜻미지근하다. 높아진 시장 기대치에는 미치지 못 했다는 이유에서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15조8000억 원의 영업이익은 지난 한 달간의 시장 컨센서스에는 부합하나, 달러/원 환율의 급격한 상승을 감안해 상향 조정된 최근 전망치에는 다소 못 미치는 것이었다"고 언급했다.

향후 전망도 밝지 않다. 중국과 미국의 경제 둔화 리스크와 반도체 가격 하락세 등을 감안할 때 내년 상반기까지는 실적 부담이 이어질 것이란 예상이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올 4분기 실적은 매출 72조5000억 원, 영업이익 15조 원으로 소폭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며 "상황이 극단적으로 악화하지 않는다면 내년 하반기부터 이익이 다시 증가하는 사이클에 진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하이투자증권과 유진투자증권의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각각 8만9000원(기존 대비 3.3%↓), 9만3000원(7%↓)으로 하향 조정했다.

환율 상승에 따른 수급 불안도 주가 하락에 한몫하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장 중 한때 1200원까지 오르며 장 중 기준으로 지난해 7월 28일(1201.0원) 이후 1년 3개월 만에 처음으로 1200원 대에 올라섰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외국인은 현재 코스피에서 6거래일 연속 순매도세다. 삼성전자 주식도 지난 7일까지 7거래일 연속 팔아치우다가 이날 소폭 매수세를 보이는 중이다.

박유악 연구원은 "삼성전자 주가의 기간 조정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본다"면서 "단기적인 주가의 기간 조정이 이어진 뒤 올 연말부터는 디램(DRAM) 업황 개선과 파운드리(Foundry) 시장 점유율 확대 기대감이 주가의 상승 전환을 일으킬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동현 대표는 "(업황 악화 우려가) 내년 상반기 이후로 해소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니까, 꽤 오래 걸리는 것"이라며 "주가가 한 6개월 정도 선반영한다고 보면 삼성전자 주가는 올 연말쯤 바닥을 다져가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한편, 최근 관심이 모아진 삼성 오너 일가의 주식 매각 이슈는 주가에 별다른 영향을 주진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

현재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 등 삼성 일가가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에게서 받은 유산 상속세 납부를 위해 삼성전자와 계열사 등 2조 원 가량의 회사 주식 매각에 나선 상태다. 홍 전 관장이 처분 예정인 삼성전자 주식은 1994만1850주(지분율 0.33%)로, 지난 8일 종가 기준 1조4258억 원 규모다.

이에 대해 자산운용사 관계자들은 "오너 일가의 주식 매각이 수급에 영향을 미칠 정도의 규모는 아니다"고 말했다.

ho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히든스테이지' 공모 시작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봄꽃이 피어오르는 3월, 올해 4회째를 맞은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가 총상금 1200만원을 내걸고 16일부터 4월 24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다. [자료= 히든스테이지 사무국]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하는 이 대회는 대상 500만원,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최우수) 300만원, 우수상·루키상 각 200만원으로 상금을 구성했다. 특히 이 무대는 청년 음악인들에게 더없이 반가운 기회다. 나이·성별·국적 제한 없이 국내에서 음악 활동이 가능한 싱어송라이터라면 누구든 지원할 수 있다. 인디씬을 떠돌며 자신만의 음악을 다듬어온 청년 뮤지션들의 첫 도약대가 될 수 있다. 상금에 그치지 않고 본선 진출자 전원에게 라이브클립 제작 기회를, 대상 수상자에게는 음원 발매 기회까지 제공해 실질적인 커리어 발판을 마련해준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씨앗이 싹을 틔우는 봄처럼, 히든스테이지는 무명의 청년 뮤지션들이 세상에 처음 이름을 알리는 무대이기도 하다. 지난 3년간 수많은 음악인의 등용문이 돼온 이 무대는 장르·스타일을 가리지 않고 오직 '자신만의 음악'으로 승부하는 싱어송라이터를 찾는다. 미발표 창작곡 음원(MP3)과 실연 영상, 가사지, 프로필 사진을 사무국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1차 온라인 심사를 통해 5월 중순 20~30팀의 본선 진출자를 선발하며, 6~8월 서울 여의도 뉴스핌 스튜디오에서 매주 유튜브로 경연 영상을 공개한다. 최종 결선은 9월 공개 무대에서 펼쳐진다. 자세한 참가 방법은 히든스테이지 공식 홈페이지(https://hiddenstage.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fineview@newspim.com 2026-03-16 09:17
사진
김소영 피해자 3명 추가 확인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서울 강북구 모텔에서 약물 연쇄살인 사건 피의자 김소영이 3명에게 추가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관계자는 16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피해자 3명이 추가로 확인돼 특수상해 혐의로 추가 입건했다고 밝혔다. 강북 모텔 연쇄살인 피의자 20세 김소영 [사진=서울북부지방검찰청] 경찰은 피해자 3명 모발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보냈다. 감정 결과 1명은 동일한 향정신성의약품이 검출됐다. 나머지 2명 중 1명은 미검출, 1명은 회신대기 상태다. 김소영은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향정신성의약품인 벤조다이아제핀계 약물이 섞인 음료를 건네 1명의 의식을 잃게 하거나 2명을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수사 초기 김소영 신상 정보를 공개하지 않은 데 대해 살인 고의성을 입증할 증거가 충분히 확인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국수본 관계자는 "피의자가 당시 혐의를 부인하는 상황이었고 구속 수사기간이 10일 밖에 안돼 중대범죄수사공개법 관련 요건을 갖췄다고 보기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법률상 요건에 대해 적극 판단하면서 관련 사례집을 작성해 일선에 배포하고 현장 직원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신상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으나 서울북부지검은 지난 9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 심의 결과를 바탕으로 김소영 얼굴과 성명, 나이 등 신상정보를 공개했다. 서울북부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김가람)는 지난 10일 김소영을 살인 및 특수상해,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김소영에 대한 첫 공판은 다음달 9일 오후 서울북부지법에서 열린다. krawjp@newspim.com 2026-03-16 13:5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