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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독점 논란] 정부 규제에…네이버·카카오, '전관' 영입으로 돌파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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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업계 전관 인기 이직처, 통신3사서 포털사로 변화
국회·정부 전방위 관심에 IT업계 대관조직 정비 나서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네이버, 카카오와 같은 플랫폼 기업이 전직관료들의 이직처로 급부상하고 있다. 플랫폼 기업의 독과점 규제가 본격화되자 기업도 주무부처 출신 전관을 영입해 입법 이슈에 대응하고 나선 것이다.

이는 정보기술(IT)분야 핵심 산업이 통신에서 플랫폼으로 옮겨가는 흐름과도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다.

◆과기정통부·방통위 출신 관료 잇따라 네이버·카카오行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카카오로 이직 예정인 우영규 전 김앤장 고문(왼쪽), 전 과기정통부 출신 손지윤 네이버 정책전략TF 책임리더(오른쪽) 2021.09.30 nanana@newspim.com

30일 IT업계에 따르면 우영규 김앤장 고문은 카카오의 대관 총괄로 오는 11월부터 출근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인사혁신처의 취업심사를 준비 중인 우 고문은 정보통신부 사무관, 방송통신위원회 서기관, 미래창조과학부 서기관, 대통령직속 4차산업혁명위 총괄팀장 등을 지냈다.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실도 최근의 흐름과 같은 맥락의 인사혁신처 자료를 공개했다. 카카오와 카카오 계열사들이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8월까지 검·경 출신 퇴직자를 집중 영입했다는 것. 카카오는 지난해 12월 경찰청 소속 6급 퇴직자를 채용한 데 이어 올해 7월에는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 출신 인사를 ESG 리스크 관리 총괄로 채용했다.

앞서 네이버도 올 들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출신 관료 둘을 영입한 바 있다. 지난 6월 손지윤 전 미래부 뉴미디어정책과장을 정책전략TF 책임리더로 영입한 데 이어 최근 이광용 방통위 서기관도 네이버로 이직했다. 정책전략TF는 손 책임리더가 이직하면서 네이버가 본격적인 대관업무를 위해 새로 만든 조직이다. 이 서기관 역시 그와 함께 정책전략TF에서 과기정통부, 방통위, 문화체육관광부의 대관업무를 맡을 예정이다.

◆"플랫폼 독점 막아라" 정부 관심 커지자 전관 영입 본격화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9일 오전 서울 중구 그랜드센트럴에서 열린 디지털 플랫폼 기업 간담회에서 한성숙 네이버 대표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1.09.29 mironj19@newspim.com

플랫폼 기업들이 본격적으로 전관을 영입하고 나선 것은 대관 기능 강화를 통해 정부 규제에 대응하겠다는 목적이 크다. 실제로 네이버와 카카오가 본격적으로 전관 영입에 나선 지난해는 정부의 '넷플릭스 무임승차 방지법' 등이 국회를 통과해 전격 시행되면서 상대적으로 규제에서 자유롭던 포털이 규제 대상이 되기 시작하던 때다.

IT업계에 대한 정부부처의 관심은 최근 몇 년 사이 통신사에서 포털 등 플랫폼사업으로 이동하고 있다. 코로나19를 거치며 통신3사를 포함한 IT업계 전체가 비대면 트렌드의 수혜를 입었지만, 카카오가 네이버와 시가총액 3위 자리를 두고 다툴 정도로 급성장한 것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ICT업계의 매출 성장은 더딘 편이다.

이에 대표적인 규제산업인 통신3사를 주로 다뤘던 정부가 플랫폼 기업을 자신의 규제영역 안으로 포함시키기 위해 경쟁적으로 입법에 나서기도 했다. 방통위와 공정거래위원회가 온라인 플랫폼 법을 두고 영역 다툼에 나선 것이 대표적이다.

여기에 올해 국정감사의 화두 중 하나는 플랫폼 기업의 독과점으로 전망될 정도로 이 같은 추세는 점점 더 심해지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플랫폼 기업에 대한 정부의 접근이 규제뿐 아니라 다방면으로 전개되고 있다. 전날 과기정통부는 디지털 플랫폼의 경제·사회적 가치를 재조명하겠다며 다양한 플랫폼 운영사 대표들을 소집해 디지털 플랫폼 정책포럼을 구성하겠다고 나섰는데, 이 자리에는 과기정통부 장관과 네이버, 카카오, 배달의민족 앱 운영사인 우아한 형제들, 야놀자 등의 대표가 참석했다.

업계 관계자는 "플랫폼 기업들이 그동안 상대적으로 소홀했던 대관부서 강화를 통해 정부·국회와의 소통을 넓혀가려는 것"이라며 "정부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만큼 당분간 전관 영입도 계속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nanan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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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뮤즈' 기업용으로 확대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개인용 인공지능(AI) 에이전트 '뮤즈(Muse)'로 흥행에 성공한 메타(META)가 기업 시장으로 보폭을 넓힌다. 슬랙과 줌, 아사나 등 기업들이 이미 사용하는 업무용 소프트웨어에 뮤즈를 연결해 업무 처리부터 신규 고객 확보까지 맡긴다는 구상이다. 메타는 29일(현지시간) '중소기업용 뮤즈(Muse for Small Business)'를 공개했다. 중소기업용 뮤즈는 아사나, 줌, 인튜이트, 박스, 캔바, 세일즈포스의 슬랙 등과 연동된다. 메타 광고 계정과 업무용 인스타그램·페이스북 프로필에도 연결할 수 있다. 메타는 "뮤즈에 사업 운영이나 신규 고객 확보 같은 목표를 주면 이를 수행한다"고 설명했다. 기업이 별도의 AI 시스템을 구축하지 않고도 기존에 사용하는 업무 도구에 뮤즈를 연결해 각종 작업을 맡길 수 있다는 의미다. 구체적인 가격 정책은 공개하지 않았다. 개인용 뮤즈는 현재 일정 사용량까지 무료로 제공되고, 이를 초과하면 구독료를 내는 방식이다. 오픈AI 로고 이미지 [사진=블룸버그통신] 이번 발표는 메타가 전날 새로운 기업용 플랫폼을 출시하고 이를 이끌 인물로 몽고DB(MDB)의 CJ 데사이 최고경영자(CEO)를 영입한다고 밝힌 데 이어 나왔다. 새 플랫폼에는 뮤즈 에이전트와 비즈니스 에이전트, 코딩 도구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메타가 개인용 AI에서 기업 시장으로 빠르게 영역을 넓히면서 오픈AI·앤스로픽과의 경쟁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이번 발표는 오픈AI가 개발자 행사를 개최하는 시점에 나왔다. 메타가 우선 겨냥하는 것은 중소기업 시장이다. 회사에 따르면 페이스북을 이용하는 중소기업은 2억곳에 달한다. 이미 확보한 방대한 기업 고객을 뮤즈 이용자로 끌어들일 수 있다는 얘기다. 메타는 "중소기업들은 거의 20년 동안 우리 앱을 이용해 성장해왔다"며 "이들은 아이디어가 부족한 것이 아니라 시간이 부족하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기업들이 이미 사용하는 도구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용 뮤즈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서비스 확대는 AI를 새로운 수익원으로 키우려는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의 전략과 맞닿아 있다. 그동안 메타 매출의 대부분은 디지털 광고에서 나왔다. 메타는 지난해 AI 인재 확보에도 수십억달러를 쏟아부었다. 대표적으로 스케일AI 창업자 알렉산더 왕을 영입했으며, 왕이 이끄는 조직은 지난 4월부터 '뮤즈 스파크(Muse Spark)' 계열의 AI 모델을 잇달아 공개했다. 저커버그 CEO는 지난주 열린 '메타 커넥트' 행사에서 뮤즈를 자신의 AI 전략의 "핵심(centerpiece)"이라고 표현했다. 개인용 뮤즈의 초기 흥행도 기업 시장 진출에 힘을 싣고 있다. 지난 8일 출시된 뮤즈는 애플 앱스토어 1위에 오르며 챗GPT를 제쳤다. 에버코어의 마크 마하니는 뮤즈 이용자가 향후 6~12개월 안에 1억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뮤즈 흥행에 힘입어 메타 주가는 9월 들어 25% 상승했다. 다만 최근 두 거래일 동안에는 상승분 일부를 반납했다. 전날 메타 주가는 4.79% 하락한 715.62달러로 마감한 뒤 개장 전 거래에서는 0.9%가량 상승했다. koinwon@newspim.com 2026-09-29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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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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