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에서는 8일 만에 코로나19 확진자가 50명 대를 넘어섰다. 추석 연휴 이후 확진자 규모가 늘어나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행락철을 맞은 10월에도 황금연휴와 단풍 놀이 등으로 인해 이동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자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청 임시선별검사소 2021.07.19 ndh4000@newspim.com |
부산시는 24일 오후 5명, 25일 오전 46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1만2544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51명의 신규 확진자 중 접촉자 37명, 감염원 조사 중 14명이다. 접촉자 37명은 가족 19명, 지인 13명, 동료 3명이며, 다중이용시설 접촉자는 음식점 2명이다.
동구 소재 시장에서 신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지난 23일 상인 1명이 증상이 있어 검사를 받고 확진되어 접촉자 조사 결과, 전날 첫 확진자의 가족이자 함께 종사하는 상인 1명과 인근 상점의 상인 1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날 인근 상점의 상인 1명이 추가 확진되어 지금까지 확진자는 상인 4명이다. 확진자가 발생한 시장 건물의 같은 층 상인 200여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한 서구 시장에서 가족 1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로써 서구 시장 관련 확진자 40명(종사자 28명, 가족 등 접촉자 10명, 이용자 2명)이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자 중 입원 535명, 퇴원 1만1862명, 사망 1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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