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유가] 헝다그룹 우려로 미국달러 상승에 하락

기사입력 : 2021년09월21일 04:30

최종수정 : 2021년09월21일 04:30

[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국제유가는 20일(현지시간) 중국발 헝다그룹 리스크에 하락했다.

원유 배럴 [사진= 로이터 뉴스핌]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의 10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1.68달러(2.33%) 내린 배럴당 70.29달러로 잠정 집계됐다. WTI와 브렌트유 모두 지난주에 3% 이상 급등해 7주래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유가는 중국 부동산 대기업 에버그란데(Evergrande)의 리스크가 세계 시장을 강타한 가운데 미국 달러 강세를 부채질하면서 급락했다.

벨렌데라 에너지 파트너스의 최고재무책임자(CFO)인 매니쉬 라즈(Manish Raj)는 "투자자들이 위험한 자산을 피하려고 하기 때문에 석유 시장은 광범위한 금융 시장에 동조하면서 하락했다"면서 "중국의 부동산 문제에 대한 공포와 미국 달러의 급등을 포함하여 거시적 수준의 위험이 과도하게 존재한다"고 밝혔다.

액티브트레이드(ActivTrades)의 리카르도 에반젤리스타(Ricardo Evangelista) 수석 애널리스트는 "WTI 오일은 달러 강세로 인해 부정적인 영향을 받았다"면서 "미국 최대 건설 회사 중 하나인 헝다그룹이 채무 상환 불이행의 위험에 처한 중국의 개발 상황으로 인한 여파를 투자자들이 두려워하면서 미국 달러는 3주 동안 최고가에서 거래됐으며, 금융 시장에서 위험 회피를 촉발하고 안전한 피난처 달러에 대한 수요를 주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달러지수)는 93.453까지 거래되기도 했다. 달러 강세는 단위 가격이 책정된 상품에 역풍이 될 수 있어 다른 통화 사용자에게 유가를 더 비싸게 만드는 경향이 있다.

트레이더들은 또한 연준이 월별 채권 매입을 축소하기 시작할 계획의 시기에 대한 단서를 얻기 위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편, 멕시코만의 원유 생산량은 8월 29일 루이지애나 해안에 상륙한 허리케인 이다로부터 서서히 회복되고 있다.

커머즈뱅크의 애널리스트 카스텐 프리취는 "원유 생산량의 느린 회복이 최근 몇 주 동안 가격 상승에 도움이 되었지만 회복 속도가 지난 주에 회복됐다"면서 "생산이 지난주와 같은 속도로 계속 정상화된다면, 일주일 전 정전은 여전히 ​​하루 120만 배럴, 즉 생산량의 3분의 2 수준이었다"고 설명했다.

ticktock032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尹 영수회담 제안 환영...총선 민심 가감 없이 전달하겠다" [서울=뉴스핌] 홍석희 윤채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윤석열 대통령이 영수회담을 제안한 것에 대해 "국민과 함께 환영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회의에서 "대통령을 만나 이번 총선에 나타난 민심을 가감 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여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3.06 leehs@newspim.com 이어 "국민들께선 '살기 어렵다. 민생을 살리라'고 준엄하게 명령했다"며 "우리 정치가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대통령실과 정부 그리고 국회가 함께 변해야 한다"며 "국민을 위한 변화를 두려워해서도 또 주저해서도 안 될 것이다. 이번 회담이 국민을 위한 정치 복원의 분기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최근 중동 사태 등으로 고유가 현상이 심화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정부가 유류세 인하를 6월말까지 연장했지만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700원을 넘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5개월만에 유가가 또 상승해 고물가 행진에 기름을 붓는 거 같아 참 걱정"이라며 "먹거리 고물가 지속으로 2월 물가 상승률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을 넘었다. 35개 회원국 중 세 번째로 높다"고 부연했다. 이 대표는 "최근 고유가·강달러는 예상 못한 변수로 인식되고 있는데도 기재부 장관은 근원물가가 안정적이라 하반기 물가가 안정될 것이라 태연하게 말한다"며 "지난해 상저하고를 부르던 상황과 같다"고 말했다. 그는 "고유가 시대에 국민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적극적 조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민주당은 지난해 이런 유동적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횡재세 도입을 추진한 바 있다"고 주장했다. hong90@newspim.com 2024-04-22 10:0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