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정가 인사이드] 이낙연, 호남 지지율 선두…'배수의 진' 사직서 효과?

기사입력 : 2021년09월15일 07:27

최종수정 : 2021년09월15일 07:27

이낙연, 이재명과 호남서 오차범위 내 '접전'
"사직서 효과는 일시적…秋 선전도 호재인 듯"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 호남 순회경선을 앞두고 이낙연 후보 지지율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이 후보가 '의원직 사퇴' 배수진 친 가운데 지지율 상승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코리아정보리서치가 지난 9~10일 뉴스핌 의뢰로 호남여론을 물은 결과, 전라·제주권 이 후보 지지율은 36.5%였다. 선두인 이재명 후보(36.3%)와 0.2%p차 초접전을 벌이는 중이다.

이낙연 후보의 호남 지지율은 직전 조사(8월 13~14일)에선 33.9%였다. 이재명 후보의 같은 조사 지지율은 44.0%였다. 이낙연 후보는 전월 조사대비 지지율 2.6%p가 오른 반면, 이재명 후보는 7.4%p가 빠졌다.

이낙연 후보는 민주당 대선후보 6인에 대한 후보적합도 조사에서도 지지율 상승세를 보였다. 이낙연 후보는 전월 조사보다 4.4%p 상승한 25.2%를 기록했다. 선두인 이재명 후보(32.7%)와의 격차는 7.5%p로 좁혀졌다.

이 후보는 대부분의 지역·연령층에서 오름세를 보인 가운데, 특히 20대와 30대, 호남과 영남에서 상승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낙연 의원이 14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혼 한부모 등 정책 - 내 아이를 지켜주는 나라'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2021.09.14 kilroy023@newspim.com

이낙연 후보가 약진하는 직접적인 요인으론 사직서가 우선 언급된다.

앞서 이 후보는 경선 1차선거인단 투표 첫날인 8일 호남에서 의원직 사퇴라는 승부수를 던졌다. 이 후보의 주요 지지기반인 호남에선 사직서에 따른 반등효과를 일부 입은 것으로 해석된다. 

당 선거관리위원회 핵심관계자는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한 정치인이 모든 직을 걸고 대선에 올인하겠다는데 여파가 없을 수가 없다"며 사직 승부수가 지지율을 견인한 측면이 있다고 봤다.

다만 '사직서 효과'는 일시적이란 분석도 나온다. 이 후보 지지율 반등이 추미애 후보 선전과 연동돼있다는 시각이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고발사주 의혹' 후폭풍이 거세질 수록 추 후보가 친문 강성 지지층의 표를 흡수하는 양상인데, 이 후보 역시 반사효과를 입었다는 것. 추 후보가 선두인 이재명 후보의 독주에 제동을 걸면서 특히 친문 지지층 표심이 일부 분산됐다고 해석도 나온다.

한 초선 의원은 기자와 만나 "이낙연 후보와 추미애 후보 지지층의 결이 비슷한 측면 있다"고 분석했다.

또 다른 중진 의원은 "1차 슈퍼위크에서 투표율이 77%에 육박했다는 것은 그동안 팔짱끼고 관망세를 취한 비(非)이재명 지지층이 이낙연·추미애 후보를 찍으러 투표장에 나왔다는 의미"라며 "추 후보 약진하고 선두인 이 후보가 주춤하는 것은 이낙연 후보에게도 호재"라고 봤다.

choj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BTS 뷔, MLB 시구에 현지 중계진 극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BTS) 뷔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뷔는 26일(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경기 시작에 앞서 시구자로 마운드에 올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 뷔. [사진=빅히트뮤직] 2025.08.26 alice09@newspim.com 방탄소년단의 히트곡 'MIC Drop'이 장내에 울려 퍼진 가운데, 뷔는 밝은 미소와 함께 멋진 시구를 선보였다. 이어 뷔는 마운드에 다시 깜짝 등장해 LA 다저스의 시그니처 캐치프레이즈인 "잇츠 타임 포 다저 베이스볼(It's time for Dodger baseball!)"을 힘차게 외쳐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이 멘트는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중계진 빈 스컬리가 LA 다저스의 경기 시작을 알릴 때 사용하던 문구다. 뷔는 센스 있게 이를 직접 외쳐 다저스타디움 전체를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중계석에서는 "뷔는 글로벌 센세이션이다. 시구 소식을 발표하자마자 티켓 판매가 폭발적으로 늘었고 덕분에 정말 많은 관중이 경기장에 모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뷔가 시구자로 나온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예매 사이트 서버가 일시적으로 마비됐다. 온라인 티켓 판매 플랫폼 스텁허브에 따르면 이날 경기의 티켓 판매량은 평균 대비 5배 이상 급증했다. 중계진은 또한 뷔를 '의심할 여지 없는 초특급 스타'라고 칭하면서 그의 글로벌 브랜드 파워를 강조했다. 제구에 대해서는 "멋진 변화구를 던졌다. 당장 계약하자고 할 정도다"라고 극찬했다. 뷔는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데뷔 초 멤버들과 함께 LA 다저스 경기를 본 적이 있다. 오랜만에 다시 이곳에 오니 그때의 기억이 나고 재밌었다. 데뷔 초의 추억이 서린 곳에서 시구를 해 즐거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다음에 또 좋은 기회가 온다면 더 제대로 배워서 다시 시구를 해보고 싶다. 아미(팬덤명) 분들과 야구 팬분들의 뜨거운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뷔가 속한 방탄소년단은 오는 2026년 봄 컴백을 목표로 음악 작업 중이다. 신보 발매와 함께 대규모 월드투어를 개최할 예정이다. alice09@newspim.com 2025-08-26 15:52
사진
장동혁, 김문수 누르고 국힘 새 당 대표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국민의힘 새 당 대표에 재선 장동혁 의원이 26일 당선됐다. 장동혁 신임 당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김문수 후보를 꺾고 당권을 거머쥐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김문수 당 대표 후보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8.26 pangbin@newspim.com 이번 결선투표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 동안 추가 투표를 거친 후, 당원 선거인단 투표(8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20%)를 합산한 결과다.  장 대표는 22만301표 김 후보는 21만7935표를 각각 득표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22일 제6차 전당대회를 열고 투표 결과를 발표했으나 과반 이상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김 후보와 장 후보의 결선 행이 확정됐다. 안철수 후보와 조경태 후보는 낙선했다. 당시 득표율 및 순위는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최고위원에는 신동욱·김민수·양향자·김재원 후보가 당선됐다. 청년최고위원은 우재준 후보가 선출됐다. 국민의힘 지도부를 구성하는 최고위원 및 청년최고위원은 반탄(탄핵반대) 3명(신동욱·김민수·김재원)과 찬탄(탄핵찬성) 2명(양향자·우재준) 구도다. 장 대표와 최고위원, 청년최고위원의 임기는 이날부터 시작된다. seo00@newspim.com 2025-08-26 1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