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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이재명 대세론 속 승부 안 끝났다...이낙연, 호남·부울경서 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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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지역·연령대서 이재명 우세, 대세론은 여전
이낙연, 20·30대와 호남·부울경서 우세…서울 박빙
"이낙연 상승에도 이재명 대세, 정세균 사퇴 후 호남이 관건"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이 초반부터 이재명 대세론으로 흘러가고 있는 가운데 여론조사에서도 이재명 후보가 이낙연 후보를 압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호남에서는 이재명·이낙연 두 후보가 박빙 경쟁을 펼쳐 이낙연 후보의 역전 가능성을 남겼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코리아정보리서치가 뉴스핌의 의뢰로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지난 9~10일 실시한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후보는 32.7%로 이낙연 후보 25.2%를 오차 범위 밖인 7.5%p 차이로 앞섰다.

뒤를 이어 후보직을 사퇴한 정세균 후보 4.5%, 추미애 후보 4.3%, 박용진 후보 4.3%, 김두관 후보 1.2%를 기록했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2021.09.14 dedanhi@newspim.com

이재명 후보와 이낙연 후보의 격차는 현재 치러지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지역 순회 경선 판세보다 좁혀진 것이지만,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이재명 후보 57.8%, 이낙연 후보 32.5%로 실제 투표 결과와 비슷한 조사가 나왔다. 여전히 이재명 대세론은 굳건했다. 

이재명 후보는 거의 대부분의 지역과 연령대에서 이낙연 후보를 앞섰다. 이재명 후보는 남성의 34.3%, 여성의 31.2%를 득표했다. 이낙연 후보는 남성의 23.6%, 여성의 26.8%을 기록했다.

이낙연 후보는 만18세~20대와 30대 지지율에서 이재명 후보를 앞섰다. 이낙연 후보는 20대의 32.3%, 30대에서 38%를 득표했다. 이재명 후보는 20대 22.8%, 30대 23.6%이었다.

그러나 40대부터는 정반대의 결과가 나왔다. 이재명 후보는 40대에서 45.2%, 50대 41.6%, 60대 이상 29.7%을 득표했다. 반면 이낙연 후보는 40대 18.4%, 50대 19.8%, 60세 이상 22.3%로 뒤쳐졌다.

대부분의 지역에서도 이재명 후보는 이낙연 후보에 앞섰다. 서울 지역에서 30.5%를 얻어 27.1%를 얻은 이낙연 후보에 오차 범위 내지만 앞섰고, 경기 인천에서는 37.8%를 얻어 21.9%인 이낙연 후보를 압도했다.

이재명 후보는 충청강원에서도 33.5%를 얻었고, 대구경북에서도 37.6%를 득표했다. 이낙연 후보는 충청강원에서 33.5%를, 대구경북에서 19.1%에 그쳤다.

그러나 경선이 끝났다고 볼 정도의 상황은 아니다.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가장 중요한 승부처로 꼽히는 호남에서 이낙연 후보는 만만치 않은 경쟁력을 보였기 때문이다. 이낙연 후보는 전라·제주 여론조사에서 36.5%를 얻어 36.3%를 얻은 이재명 후보를 제쳤다.

부산·울산·경남에서도 이낙연 후보는 24.8%를 얻어 18.5%를 얻은 이재명 후보를 눌렀다. 서울과 호남, 부·울·경 등의 상징성은 결코 적지 않다. 이낙연 후보가 이들 지역에서 이재명 후보에 앞서는 여론조사가 실제 경선 투표로 이어진다면 분위기 반전을 노려볼 수 있다.

박종욱 코리아정보리서치 이사는 "이낙연 후보가 국회의원직 사퇴를 선언한 이후 호남 등에서 유의미한 상승이 있었다"라며 "다만 민주당 지지층의 표심에서 이낙연 후보가 이재명 후보를 넘어섰다거나 비슷할 정도로 상승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분석했다.

박 이사는 "호남 출신인 정세균 후보가 중도 사퇴한 것은 앞으로 상당한 변수가 될 것"이라며 "호남 민심이 어떻게 결집되느냐에 따라 전국에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휴대전화 RDD 자동응답 방식(100%)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3.1%이고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1년 8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http://www.nesdc.go.kr)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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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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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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