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원희룡, 혁신성장공약 발표…"미래 신산업·혁신 스타트업 투자 대폭 확대"

기사입력 : 2021년09월06일 09:00

최종수정 : 2021년09월06일 09:00

"文정부, 일자리 연평균 7% 감소…일자리 통계 기만"
"대학·민간 직업 훈련…대기업이 기회의 장 만들어야"
"민간기업, 규제·세제·금융·정책 고용 창출 노력 지원"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원희룡 대선 예비후보가 6일 혁신성장 3호 '더큰내일 일자리 정책' 공약으로 "미래 신산업 분야 벤처 기업과 혁신 스타트업에게 고용 연계형 투자를 대폭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원 후보는 이날 오전 9시 국회 소통관에서 혁신성장 3호 '더큰내일 일자리 정책'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싱가포르 투자청은 바이오, 디지털 등 자국의 미래 신산업 육성과 미래형 일자리 창출을 위해 해외의 혁신 스타트업들에게 '고용 연계형 투자'를 하고 있다"며 "'미래 신산업 육성 정책'과 연계해 '고용 연계형 투자'를 대폭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인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지난 5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2021.09.05 mironj19@newspim.com

원 후보는 문재인 정부가 일자리 대란을 일으켰다고 지적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 들어 일자리는 연평균 7%씩 감소했다"며 "공공근로 확대와 비정규직 확대를 통해 일자리 통계를 기만하고 있다"고 일갈했다.

그는 이어 "자동화와 디지털화로 전 산업 부문에서 중간지대의 일자리가 빠르게 소멸되고 있다"며 "민간 부문 고용은 심각한 양극화 현상을 보이고 있다. 창업, 특히 생계형 창업은 일자리 대안이 될 수 없다"고 꼬집었다.

원 후보는 일자리 대란을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정책으로 "공정거래법 공시대상 기업진단(자산총액 5조원 이상)의 '고용 연계형 직무·직업 교육 훈련'을 의무화하겠다"며 "반대급부로 기업활동을 제약하는 다양한 규제들을 합기화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반도체, 데이터과학, 소프트웨어 분야 등은 현재 구인난에 봉착해 있다"며 "대학과 민간의 직업 훈련을 통한 일자리 공급이 혁신 기업과 산업 수요의 양적, 질적 기대를 모두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원 후보는 이어 "구글, 애플, JP모건 체이스 등 세계적인 기업들은 기업 대학을 설립하여 운영 중"이라며 "혁신 기업과 산업에서 경험을 해야, 혁신 생태계 내에서 활동할 수 있다. 혁신 대기업이 그 기회의 장을 만들어 주셔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두 번째로 중견기업법 이상의 적용을 받는 민간 기업의 '고용 연계형 직무·직업 교육 훈련'에 대해 파격적인 종합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원 후보는 "규제·세제·금융·정책을 종합해 민간 기업의 고용 창출 노력을 입체적으로 뒷받침 하겠다"며 "'더큰내일 일자리 특별법'을 만들어 원스톱으로 지원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이어 "대학과 연계 또는 단독으로 '기업대학'을 설립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파격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尹 영수회담 제안 환영...총선 민심 가감 없이 전달하겠다" [서울=뉴스핌] 홍석희 윤채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윤석열 대통령이 영수회담을 제안한 것에 대해 "국민과 함께 환영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회의에서 "대통령을 만나 이번 총선에 나타난 민심을 가감 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여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3.06 leehs@newspim.com 이어 "국민들께선 '살기 어렵다. 민생을 살리라'고 준엄하게 명령했다"며 "우리 정치가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대통령실과 정부 그리고 국회가 함께 변해야 한다"며 "국민을 위한 변화를 두려워해서도 또 주저해서도 안 될 것이다. 이번 회담이 국민을 위한 정치 복원의 분기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최근 중동 사태 등으로 고유가 현상이 심화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정부가 유류세 인하를 6월말까지 연장했지만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700원을 넘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5개월만에 유가가 또 상승해 고물가 행진에 기름을 붓는 거 같아 참 걱정"이라며 "먹거리 고물가 지속으로 2월 물가 상승률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을 넘었다. 35개 회원국 중 세 번째로 높다"고 부연했다. 이 대표는 "최근 고유가·강달러는 예상 못한 변수로 인식되고 있는데도 기재부 장관은 근원물가가 안정적이라 하반기 물가가 안정될 것이라 태연하게 말한다"며 "지난해 상저하고를 부르던 상황과 같다"고 말했다. 그는 "고유가 시대에 국민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적극적 조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민주당은 지난해 이런 유동적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횡재세 도입을 추진한 바 있다"고 주장했다. hong90@newspim.com 2024-04-22 10:0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