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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정권 유지 응답자 57.2%가 홍준표, 61.6% 유승민 지지"

기사입력 : 2021년09월03일 10:30

최종수정 : 2021년09월03일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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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선택 방지 조항, 홍준표·유승민도 피력한 바 있다"
"與, 우리 지지층 원전배제…우리만 필요 없다고 해"

[서울=뉴스핌] 이지율 기자 = 윤석열 캠프 상황실장을 맡은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은 3일 "역선택 방지조항이라는 게 지금 뜬금없이 나온 게 아니라 이 당내에서 상당한 필요성에 대한 공감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장 의원은 이날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경선룰 관련 역선택 방지조항을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캠프 쪽에서 선호하는 거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캠프 총괄실장인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달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윤석열 국민캠프 정책자문단' 1차 명단을 발표하고 있다. 2021.08.10 leehs@newspim.com

그는 그러면서 "2018년에 홍준표 대표가 당대표를 할 때인데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이게 전국위원회를 통해서 99조의 역선택 방지를 할 수 있다는 당헌이 개정되지 않았냐"고 반문한 뒤, "그렇게 하고 '여론조사 득표수가 환산되기 때문에 어차피 본선에서 우리 안 찍을 사람이 역선택 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는 말씀을 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렇기 때문에 역선택 방지조항을 넣었고 그 당시에 지방선거 때 경선에 이 규정이 준용이 된 적이 있다"며 "또 유승민 전 원내대표도 바른정당 대통령 경선 당시에 '역선택이 가능하다, 역선택 방지조항이 필요하다'고 피력을 했었다"고 주장했다.

장 의원은 "지난 4·7재보궐선거 당시에 '지지정당을 묻지 않는 형태의 후보 경쟁 조사는 여론 왜곡 현상을 불러올 수 있다. 특히 후보 간 박빙의 경우에는 역선택 등에 따른 왜곡 현상이 심할 것으로 우려된다'는 공문을 여의도연구원이 공천관리위원회에 보낸 적도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도 경준위에서 역선택 방지조항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하니 이것은 역선택 방지조항을 할 수 있도록 제가 지시를 하겠다고 언론 브리핑을 한 적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민주당은 우리 당 지지층에 관여를 원천적으로 배제하고 지금 경선을 하고 있지 않냐"고 반문한 뒤, "이런 상황에서 우리 당만 이것이 필요 없다라고 이야기하는 것은 이해가 안 된다"고 비판했다.

이어 "어쨌든 우리 당을 대표하고 우리 당의 지도자 분들께서도 이 역선택 방지조항의 필요성을 외부적으로 표출하지 않았냐"며 "그렇기 때문에 이런 것들은 꼭 필요하다라고 말씀드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 의원은 여론조사 결과를 근거로 들며 "한길리서치 최근에 발표된 여론조사를 보면 민주당 정권을 유지하는 게 좋다는 57.2%가 홍준표 후보를 지지하고 있다. 그러니까 정권 교체를 찬성하는 33%만이 홍준표 대표를 지지하고 있다"며 "또 민주당 정권 유지를 원하는 61.6%가 유승민 후보를 지지하고 있다. 그러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를 선출하는 그 경선 과정에 정권의 유지를 바라는 분들이 이 경선 과정에 개입하는 것이 옳은 것이냐"고 반문했다.

이어 "그러면 국민의힘으로 정권교체를 해야 하는 국민들의 요구, 이 열망을 우리 경선 과정에 제대로 받들지 못하는 거 아니냐는 생각이 당연히 미칠 수밖에 없지 않겠냐"며 "그렇기 때문에 저희들은 이런 논리와 자료를 가지고 선거관리위원회에 저희의 충실한 의견을 제안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러니까 그건 선관위에서 이건 심판들이 합리적이고 상식적으로 판단하지 않겠냐"라며 "저희들은 유불리를 떠나서 이거는 굉장히 상식적인 이야기가 아니냐라고 의견을 제시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jool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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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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