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정가 인사이드] "대깨문 개입했다"...역선택 조항에 승부수 던진 윤석열 캠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권성동 "대깨문이 여론조사 좌지우지"
장제원, 당 선관위에 캠프 공식의견 전달

[서울=뉴스핌] 이지율 기자 = 야권 1위 주자인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캠프가 여론조사에 '역선택 방지 조항'을 넣는 것에 대해 승부수를 던졌다.

민주당 지지 성향의 여론이 윤 후보가 아닌 홍준표 후보 쪽에 유리하게 형성되고 있는 상황에서 압도적 1위를 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다. 

윤석열 캠프는 특히 이른바 '대깨문'(강성 친문재인 지지자)들이 조직적으로 여론조사에 개입하고 있다고 판단하며 정홍원 선관위를 압박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국민의힘 예비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달 29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부동산 공약 발표를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1.08.29 leehs@newspim.com

윤 캠프 관계자는 2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강성친문의 여론조사 개입에 대한 캠프 공식 입장'을 묻는 질문에 "상대 진영에서 의도적으로 개입하는 것과 같은 조사 결과가 나오고 있다"며 "여론조사 결과 각 항목들을 보면 정권교체를 원하지 않는 분들이 윤 후보를 워낙 낮게 지지하는 걸로 나오는데 그 정도가 정권교체를 원하는 분들의 지지 정도와 워낙 차이가 많이 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정치적으로 성향이 다른 분들이 확실히 국민의힘 내부에서 윤 후보가 아닌 다른 후보들들 눈에 띄는 정도로 지지하는 게 사실"이라며 "경선 과정에서 그 기준을 그대로 둔 채, 역선택 조항을 넣지 않고 진행한다면 그게 과연 과학적이고 상식적이냐"고 반문했다.

역선택이란 경쟁 당 지지자들이 다른 당 선거에 참여해 본선 경쟁력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후보자를 선택하는 것을 말한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이 여권 후보 경쟁에 유리하다 생각되는 국민의힘 후보를 선택하는 것으로 설명된다.

윤 후보 측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도 전날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지금 여론조사 분석을 해보면 민주당 지지자들 즉, '대깨문'들이 굉장히 개입해있다. 사실상 조사 결과를 좌지우지하고 있다"며 강성친문의 개입을 주장했다.

지난 20~21일 여론조사정보업체 코리아정보리서치가 뉴스핌 의뢰로 전국 성인 10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선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p,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결과, 범야권 대선 후보 가운데 윤석열 후보를 지지했던 지지자는 여권 후보인 이재명 후보와의 양자대결에서 89.9%가 윤 후보를 지지했다. 

반면 범야권 후보 중 홍준표 후보를 지지했던 지지자는 이재명 후보와의 양자대결에서 47.9%만이 홍 후보에 대한 지지를 유지했다. 이같은 조사 결과가 민주당 지지층들의 역선택이 반영된 지표라는 분석이다.

권 의원은 "지금은 역선택 이야기가 하도 많이 나와서 소위 '대깨문들'한테 좌표를 찍은 거나 마찬가지"라며 "민주당 열성 지지자들이 상당수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이런 결과가 나온다"고 주장했다.

그는 "민주당 지지자라고 밝히고 여론조사에 응한 사람들 지지율이 홍준표 후보한테 굉장히 높다"며 "제일 중요한 게 가상대결이고 양자대결"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당의 특정 후보를 선택했다가 그다음에 민주당 후보와의 가상대결에서는 이재명으로 가는 게 문제"라며 "본마음은 예선은 우리 당의 특정 후보를 찍겠지만 본선은 민주당 후보를 찍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1일 서울 인사동 복합문화공간 KOTE에서 열린 공정개혁포럼 창립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1.09.01 photo@newspim.com

윤석열 캠프 총괄실장을 맡은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도 전날 선관위 회의에서 역선택 방지조항 포함 의견을 전달한 뒤 기자들과 만나 "최근 대부분 여론조사를 보면 역선택 방지조항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걸 증명한다"고 말했다.

장 의원은 "최근 공표된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후보들 간 가상대결에서 두 자릿수 지지율을 보이는 후보가 민주당 후보들과의 가상대결로 가게 되면 한 자릿수로 떨어지는 결과가 많이 나온다"며 "정권교체를 바라지 않는 분들의 의사가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결정 과정에 개입한다는 것은 정권교체를 바라는 국민들과 지지자들의 의사를 무시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최재형 캠프 전략총괄본부장인 박대출 국민의힘 의원도 전날 기자들과 만나 "지금 여러 여론조사의 수치가 좀 심하게 말하면 경선 조작까지도 의심할 수 있는 지경"이라며 역선택 도입을 강조했다.

반면 홍준표·유승민 후보는 "상식에 어긋나는 반쪽 여론조사"라며 맞서고 있어 주자들 간 '역선택 방지 조항'을 두고 충돌하는 양상이다.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는 후보들의 입장을 청취하며 중재안을 마련하고 있다. 

선관위가 전날 각 캠프 대리인을 불러 경선 룰에 대한 공식 의견을 수렴한 자리에서 역선택 방지 조항 찬성 입장을 밝힌 캠프는 윤석열·최재형·황교안 후보 등 3개 캠프다. 

반대 뜻을 밝힌 캠프는 홍준표·유승민 후보를 비롯한 8개 캠프로, 원희룡 후보는 선관위 결정에 따르겠다며 불참했다. 

선관위는 지지 정당을 묻는 방식 대신 ▲'정권 교체에 찬성하는가'라는 질문을 넣는 방안과 ▲역선택 방지 조항을 적용한 조사와 관련 조항이 없는 조사를 각각 진행해 합산하는 방식 등을 중재안으로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선관위 관계자는 이날 기자와의 통화에서 "아직은 캠프 별 의견을 수렴하는 단계"라며 "이런 논란이 길어봤자 도움이 안 되기 때문에 주말 사이에는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르면 다음 주 초 역선택 방지 조항에 대한 결론을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jool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14~15일 중부 최대 120㎜ 폭우 예고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행정안전부가 14일 오후부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풍을 동반한 집중호우가 예보됨에 따라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열고 침수·산사태 우려 지역에 대한 선제 점검과 통제 강화를 지시했다. 행정안전부는 14일 윤호중 장관 주재로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호우와 강풍에 대비한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행정안전부와 농림축산식품부, 기상청 등 10개 중앙행정기관과 16개 지방자치단체, 한국공항공사 등이 참석했다. 폭우가 쏟아진 9일 오전 서울역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사진=뉴스핌DB]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저녁부터 15일 새벽까지 수도권과 강원, 충청권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30㎜, 경기·강원 북부는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30~100㎜(경기 북부 최대 120㎜ 이상), 강원 내륙·산지 30~80㎜(많은 곳 100㎜ 이상), 충청권과 전북 30~80㎜, 전남과 제주 20~60㎜ 등이다. 행안부는 퇴근 시간대와 심야 시간에 강한 비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인명피해 예방에 중점을 두고 대응할 것을 관계기관에 주문했다. 우선 상습 침수지역과 피해 우려지역에 대한 사전 점검을 강화하고, 지하차도와 하상도로 등 침수 취약 구간은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필요 시 선제적으로 출입을 통제하도록 했다. 빗물받이 이물질 제거와 반복 점검도 실시해 침수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반지하주택과 하천변 산책로 등 침수 취약지역에 대한 예찰도 강화한다. 지난 8~10일 내린 비로 지반이 약해진 산지와 급경사지 등 붕괴 우려 지역은 사전 점검을 실시하고, 위험 징후가 확인되면 주민들이 신속히 대피할 수 있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특히 고령자 등 자력 대피가 어려운 주민은 주민대피지원단과 연계해 1대1 지원 체계를 재점검하도록 했다. 강풍에 대비한 안전조치도 강화된다. 행안부는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의 강풍이 예상됨에 따라 옥외광고물과 가로수, 건설현장 크레인, 공사장 가설시설 등 전도와 낙하 위험 시설물은 사전에 고정하거나 철거하도록 요청했다. 또 재난문자와 마을방송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기상정보와 국민행동요령을 신속히 전파하고 외출 자제와 위험지역 접근 금지 등을 적극 안내할 계획이다. 김용균 자연재난실장은 "정부는 집중호우와 강풍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대응체계를 빈틈없이 유지하겠다"며 "국민 여러분께서도 기상정보와 재난문자를 수시로 확인하고, 안전수칙을 준수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abc123@newspim.com 2026-07-14 10:02
사진
트럼프 "호르무즈 통행료 20% 징수"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이란 항구에 대한 미 해군의 봉쇄조치를 재개한다고 선언했다. 또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에 안전을 제공하는 비용으로 선적 화물의 20%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을 것이며, 이란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유지될 것"이라며 "이란 봉쇄(THE IRANIAN BLOCKADE) 조치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란과 관련 물류 수송을 제외한 "다른 모든 국가들은 해협을 공정하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의 수호자(THE GUARDIAN OF THE HORMUZ STRAIT)'가 될 거라며 안전 제공 비용을 청구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는 미국이 "수호자로서, 그리고 공정함의 차원에서, 이 불안정한 세계 요충지에 안전과 보안을 제공하는 업무에 필요한 모든 비용에 대해 선적 화물의 20% 비율로 보상(비용 청구)을 받을 것"이라며 관련 절차가 즉시 시작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대 이란 봉쇄 재개와 호르무즈 안전 제공 비용 징수 선언은 이란이 미국의 호르무즈해협 개방 요구를 거부하고 폐쇄를 선언한 뒤 나왔다. 미군은 이란에 대한 추가 공격에 나서 방공망과 드론 전력 등을 타격했다. 이로써 이란과 휴전 합의로 종료됐던 이란 항구에 대한 미군의 해상 봉쇄가 3주 만에 재개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호르무즈해협을 미국이 관리하고 그 대가를 받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사실상 해협 통제권 확보 의지를 드러냈다는 평가다. 반면 이란 군은 어떠한 경우에도 미국이 해협 관리에 개입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반발하고 있어 양측의 충돌이 격화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는 평가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양측의 대립은 해협 통제권을 둘러싼 대치 상태가 지속될 가능성을 예고한다"며 "글로벌 석유 시장에 추가적인 압박을 가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 간 대치 격화 속에 이날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79달러대까지 오르며 약 4%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호르무즈 통행량 회복세도 이미 꺾이는 등 해상 물류 위축 움직임은 이미 현실화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선박 추적 데이터 업체 케플러(Kpler)는 지난 주말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것으로 확인된 선박 수가 전주 대비 절반 이상 감소한 19척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과 이란 간 예비 평화 협정인 양해각서(MOU)가 체결되기 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케플러는 대부분의 선박이 이란이 승인한 항로나 비밀 경로를 이용했으며, 미국이 지원하는 오만 인근 통로를 통한 통행은 끊겼다고 전했다. WSJ은 미국이 트럼프 대통령이 공언한 대로 호르무즈 해협을 군사적으로 장악하려면 상당한 규모의 지상군 침공이나 위험한 해군 작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루스소셜 게시글. [사진=트루스소셜] dczoomin@newspim.com 2026-07-14 00:1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