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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아마존' 도전 11번가, IPO위한 빅피처?...이커머스 '빅3' 위협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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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아마존 글로벌 스토어' 오픈...수천만개 아마존 상품 '무한 무료배송' 승부수
적자 탈출구 될까...하반기 반등 가능성에 '빅3' 진입 가능성↑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 11번가가 한국판 아마존에 도전한다.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아마존과 손잡고 새로운 형태의 '해외직구 서비스'를 내놓은 것이다. 이번 아마존과의 협력을 통해 몸값을 끌어올려 최종 목표인 오는 2023년까지 기업공개(IPO)를 성공적으로 마무리짓는다는 복안으로 풀이된다. 나아가 이커머스 '빅3 진입' 가능성도 점쳐지는 가운데 이를 위해서 얼마만큼 시장 장악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가 핵심 관건이 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 이상호 11번가 사장 [사진=11번가] 2021.08.27 shj1004@newspim.com

◆ "해외직구 무료로" 11번가, 아마존과 맞손...적자 돌파구 될까

30일 업계에 따르면 11번가가 아마존과 해외직구 서비스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를 오는 31일 오픈한다. 국내에서 아마존 상품을 직접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는 11번가가 최초이며 유일하다. 기존 11번가 고객들은 아마존의 상품을 해외 직구 사이트를 이용하지 않고 구매할 수 있게 된다.

11번가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는 수천만 개 이상의 '아마존 미국' 판매 상품을 11번가 앱과 웹사이트에서 바로 주문할 수 있는 서비스다. 아마존과 11번가는 지난해 11월 국내 이커머스 사업 혁신을 위한 협력을 약속한 바 있다.

이를 두고 벌써부터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무엇보다 11번가는 해외직구의 걸림돌로 꼽히던 배송비 부담을 없앤 점이 화제다. SK텔레콤이 새롭게 선보이는 구독 상품 '우주패스'의 가입 프로모션으로 아마존 글로벌 스토에서 구매 금액과 관계없이 상품 단 한 개를 구입할 때도 무료 배송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아마존에서 국내로 배송 기간은 영업일 기준 평균 6~10일로 특별 셀렉션 제품은 보다 빠른 평균 4~6일내 배송된다.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2021.08.27 shj1004@newspim.com

지금까지도 미국 아마존을 통해 직접 국내 배송이 가능했지만 종류가 한정적이었음은 물론 배송대행업체를 통한 것이 대부분이었기에 고객들은 불편함을 겪은 바 있다.

업계에선 이를 두고 네이버와 신세계, CJ가 '반(反)쿠팡 연대'를 결성한 것과 같이 11번가가 이커머스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승부수를 띄웠다고 분석했다.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해외 직구 시장 진출을 통해 11번가의 거래대금과 국내 이커머스 시장 내 영향력이 확대될 거란 관측이 나온다. 이번 아마존과의 협업으로 해외직구 시장의 확대라는 측면도 있겠지만 국내 이커머스업계의 지각변동 조짐도 예측했다.

현재 이커머스업계 점유율을 살펴보면 지난해 말 기준 11번가의 점유율은 6% 수준이다. 네이버(17%), 쿠팡(13%), 이베이코리아(12%)에 이은 4위 규모다.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쇼핑 시장 성장 속도가 가파른 가운데 승자 독자 노선에 대한 가능성도 점쳐진다. 서실제 통계청에 따르면 올 2분기 해외 직접 구매액은 1조121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2.6% 증가했다.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코로나 시대가 도래하면서 온라인 결제 규모 성장 등으로 11번가가 다양한 상품군의 확대가 예상되고 거래대금이 증가하는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이어 "아마존의 진입으로 국내 크로스보더 이커머스가 본격화 될 것으로 판된다"며 "국내 이커머스 기업들에 대해서 로컬기업이라는 한계를 정할 필요가 없어져 관련 경쟁 구도도 형성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2021.08.27 shj1004@newspim.com

◆ 기업가치 제고로 상장 위한 큰그림...시장 장악력은 과제

일각에선 11번가가 아마존 직구 수요를 끌어와 일단 거래액을 늘리고 기업가치를 높이는 데 더 큰 목적성을 두고 있다고 봤다. 11번가는 오는 2023년까지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2018년 SK플래닛에서 분사할 당시 나일홀딩스(사모펀드 H&Q, 국민연금 등)으로부터 지분을 매각하는 방식으로 5000억원을 투자받으면서 3~5년 내 상장해 투자금을 돌려준다는 조건을 제시한 바 있다.

당시 기업가치는 2조5000억원 내외의 수준으로 평가받았다. 다만 기존 수익성 위주의 전략으로 시장 점유율 감소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 부진한 실적이 계속되자 상장 시기가 예상보다 늦어질 수 있다는 지적도 줄곧 제기돼왔다.

실제 11번가는 올해 2분기 영업손실이 14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0억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32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6% 증가했다. 지난해 3분기 이후 4분기 연속 매출 증가세를 이어갔다.

11번가는 올해 상반기 예측 불가능한 코로나19 환경과 이커머스 시장 내 경쟁 심화로 추가 비용이 발생한 결과 로 적자폭이 커졌다는 입장이다. 이번 아마존과의 국내 직구 시장에 성공한다면 하반기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아마존 물류 상자.[사진=로이터 뉴스핌]

문제는 시장 장악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 여부다. 유료 멤버십에서 아마존 무료배송 혜택이 제외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아마존 무료배송 혜택을 '우주패스' 가입 프로모션으로 제공하고 있지만 언제 종료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여기에 아마존이 요구한 빠른 배송 속도를 맞추지 못하면서 서비스 도입에 차질이 빚어진거란 목소리도 나온다.

이커머스업계 한 관계자는 "직구 서비스는 국내에서 이제 차별성을 지니고 있지 않다"면서 "상장시 몸값을 높이는 데 일정 부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지만 이 역시 11번가 기대보다 제한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11번가 관계자는 "아마존이 로컬 서비스를 협력한게 사상 최초이다 보니 협력 과정에서 많은 시간과 과정들이 필요했다"며 "무료배송 혜택 역시 멤버십 형태를 유지하는 방식이 변경될 수도 있는 거지 무료 배송 혜택은 계속 유지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shj100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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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국 주택토지실장은 누구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40여일간 이어진 공백 끝에 국토교통부 주택정책의 컨트롤타워인 주택토지실장에 김영국 주택공급추진본부장이 전격 발탁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인사는 단순한 보직 이동을 넘어 공급 확대에 주력해온 국토부가 향후 시장 관리와 제도 정비 기능까지 강화하며 '시장 안정'에도 무게를 싣겠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주택토지실장은 주택가격 동향 관리부터 청약·임대차 제도, 토지거래허가구역 운영 등 부동산 시장의 핵심 규칙을 설계하는 국토부 내 핵심 요직이다. 지난 3월 30일 이후 한 달 반 가까이 공석 상태가 이어졌던 만큼, 이번 인사를 계기로 시장 안정 대응과 각종 규제·제도 정비 작업에도 속도가 붙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AI일러스트 = 최현민기자] ◆ '물량'에서 '관리'로… 40일 공석 깨고 등판한 구원투수 1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신임 주택토지실장에 김영국 주택공급추진본부장이 발탁되면서 국토교통부가 기존 공급 확대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시장 관리와 제도 정비 기능 강화에 나선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이번 인사는 신도시 개발과 정비사업 등 공급 정책을 총괄하던 수장을 주택 금융과 제도, 시장 관리 정책을 아우르는 핵심 자리로 이동시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공급 현장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실제 시장에서 작동하는 정책 추진력을 높이고, 공급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제기돼온 규제와 사업 지연 요인을 해소하려는 의도가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주택공급추진본부는 기존 공공주택추진단을 실장급 조직으로 격상해 지난해 말 신설된 조직이다. 공공택지 발굴과 3기 신도시 조성, 노후계획도시 정비 등 공급 확대 정책을 실행하며 재개발·재건축과 도심복합사업 등 현 정부의 핵심 공급 과제를 실무에서 담당해왔다. 반면 주택토지실은 주택·토지·주거복지 정책을 총괄하며 임대차 제도와 토지거래허가제, 공시가격, 부동산 소비자 보호 등 시장 전반의 제도와 질서를 관리하는 조직이다. 업계에서는 공급 현장 경험이 풍부한 실무형 인사를 정책 총괄 자리에 배치한 것은 현장과 정책 간 괴리를 줄이고 정책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포석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특히 40일 넘게 이어진 주택토지실장 공백을 깨고 김 실장을 전진 배치한 것은 최근 부동산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정책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하려는 의도로 읽힌다. ◆ 공급·시장안정 '투트랙'…규제 정비 본격화하나 시장에서는 이번 인사가 단순한 인적 쇄신을 넘어 공급 확대와 시장 안정을 동시에 추진하기 위한 신호탄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최근 국토부는 토지거래허가구역과 실거주 의무 등 시장 안정과 직결된 제도 조정 이슈 대응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비거주 1주택자 실거주 의무 유예 확대 등은 시장 안정과 매물 유도, 형평성 문제가 맞물린 대표적인 현안으로 꼽힌다. 공급 전문가인 김 실장이 정책 총괄을 맡게 되면서 공급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제기됐던 토지 규제와 정비사업 병목 현상 등에 대한 제도 개선 논의도 속도를 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실제 사업 현장에서 걸림돌로 작용했던 규제와 절차를 보다 현실적으로 손질할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다. 다만 이번 인사를 두고 정부가 공급 확대 기조에서 선회한 것으로 보는 시각은 많지 않다. 공급 정책은 유지하되 시장 안정과 제도 정비 기능까지 함께 챙기려는 차원의 인사라는 해석이 나온다. 국토부 관계자는 "김 본부장은 과거 주택정책과장 등을 맡으며 주택 시장 전반을 두루 경험한 인물"이라며 "최근 시장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조망할 수 있는 주택토지실장 자리가 중요한 만큼 당분간 공급과 시장 관리 역할을 함께 맡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시장 안정 역시 중요한 과제지만 정부의 공급 확대 기조에는 변화가 없다"며 "주택 공급은 가장 중요한 정책 과제라는 점은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한 부동산학과 교수는 "그동안 공급 확대에 집중했던 국토부가 이제는 불확실한 시장의 안정까지 같이 도모하겠다는 의지를 보인것"이라며 "공급 현장을 잘 아는 인사가 정책 총괄을 맡게 되면 실제 시장에서 작동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책이 나올 가능성이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6-05-14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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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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