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여수시 여순사건 여수 유족회가 오는 10월 19일에 있을 여순사건 제73주년 추념행사를 발발지이자 마지막 진압군의 탈환이 있기까지 가장 많은 피해를 입었던 여수시에서 개최해 줄 것을 전남도에 건의했다고 27일 밝혔다.
2016년부터 여수시 주관으로 추진하고 있는 여수 합동 추념식과 2019년부터 전남도 주관으로 추진해 오는 시‧군 순회 합동 위령제의 일정이 중복되면서 통합 개최 필요성이 지속 제기돼 온 바 있다.

특히 전남도 시‧군 순회 합동 위령제의 경우 유족 연합회 간 내부 문제로 인해 오는 10월에 있을 위령제 개최 시‧군 결정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특별법 제정 이후 관련 시‧군 모두가 추념행사를 개최할 의사를 밝히고 있는 가운데 이견 없이 행사 장소를 결정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역사적 당위성에 대한 명분이 필요한 실정이다.
서장수 여수 유족회장은 "사건의 명칭에서도 알 수 있듯이 '여수‧순천 10‧19사건'은 1948년 10월 19일 여수시 신월동에서 최초 발발한 역사적인 시점을 기억하기 위한 것"이라며 "여순사건을 기억하고 추모하기 위해 발발지인 여수시에서 개최하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이치이자 역사적인 판단으로 73주년 행사뿐만 아니라, 매년 여수에서 추념행사를 개최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ojg234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