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채권] 미 10년물 금리, 안전자산 선호에 2주간 최고치서 반락

기사입력 : 2021년08월27일 04:48

최종수정 : 2021년08월27일 04:53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잭슨홀 연설을 앞두고 2주간 최고치로 올랐던 미 10년물 국채금리가 26일(현지시간) 반락했다.

아날 연준 내 매파 인사들의 발언이 전해진 점은 이날 뉴욕 오전장 채권을 약하게 했지만, 아프가니스탄 카불공항 인근 폭발 소식은 안전자산 선호를 키웠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동부시간 오후 3시 11분 기준 국제 벤치마크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전장보다 0.5bp(1bp=0.01%포인트) 하락한 1.339%를 기록했다. 채권 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장중 10년물 금리는 1.375%까지 오르며 지난 12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30년물 금리는 2.5bp 내린 1.9359%, 2년물 금리는 0.4bp밀린 0.2406%를 각각 나타냈다.

미 재무부.[사진=블룸버그통신] 2021.02.09 mj72284@newspim.com

이날 공개 발언에 나선 에스더 조지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 총재와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는 이른 테이퍼링(자산매입축소)을 주장했다.

불라드 총재는 연준이 테이퍼링을 시작하기 위한 계획을 중심으로 모이고 있다면서 "우리는 현시점에서 자산매입이 필요치 않다"고 주장했다.

시장에서는 파월 의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의 경제 영향을 평가하기 위해 당장 테이퍼링 계획과 관련한 언급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DRW트레이딩의 루 브라이언 시장 전략가는 로이터통신에 " 경제에 있어 우리가 어디에 위치하고 있으며 연준이 어떻게 델타 변이와 함께 진행해 나갈 것인지와 관련한 불확실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다만 투자자들은 카불 공항 인근에서 폭탄 테러가 발생해 어린이와 미군 등 사상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에 국채 매수에 나서며 금리를 끌어내렸다.

경제 지표는 양호했다. 2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6.5%에서 6.6%로 소폭 상향 수정됐다.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35만3000건으로 집계됐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