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美 국방부 "한미훈련, 강력한 연합방어태세 증거"…전문가들 "필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세이모어 "2018 싱가포르 정상회담서 암묵적 합의"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미국 국방부는 23일(현지시각) 북한의 위협에도 불구하고 지난 10일 시작돼 오는 26일 종료되는 올해 후반기 한미연합군사훈련과 관련해 한·미 동맹이 강력한 연합방어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강조했다.

존 커비 미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북한의 도발가능성 징후를 포착한 것이 있느냐는 자유아시아방송(RFA)의 질의에 정보사안은 언급하지 않는다면서 한미연합훈련은 한미 양자 간 결정사안이고 한국 안보에 대한 미국의 공약은 철통같다고 답했다.

3대 한미연합훈련 중 하나인 독수리 훈련이 이뤄지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그러면서 한미동맹은 역내 평화와 안보의 핵심축(linchpin)으로 연합훈련은 지난 수십년처럼 한국을 어떤 위협이나 적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한미동맹이 최고 수준의 군비태세와 강력한 연합방어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역설했다.

북한은 이번 훈련을 앞두고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과 김영철 통일전선부장 명의 담화를 통해 한미 양국을 강력히 비난하며 연합훈련 중단을 강하게 요구했다.

일부 국내 정치인들은 한미군사훈련 연기 등을 주장했지만 한미 양국은 연례적으로 실시하는 방어적 성격의 컴퓨터 모의(simulation) 지휘소 훈련으로 실병기동훈련 없이 훈련을 시작해 일각에서는 북한의 무력시위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와 관련, 앤서니 루지에로 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북한 담당국장은 한미연합훈련은 북한의 계속되는 위협에 맞서는 데 필요한 동맹의 준비태세 유지를 위해 중요하다며 북한 김정은 정권을 자극할지 여부에 연연하지 않고 이번에 한미훈련을 실행한 것이 맞는 결정이라고 말했다.

미국 허드슨연구소 페트릭 크로닌 아시아안보 석좌도 북한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한미 동맹이 이번에 연합훈련을 했다는 것만으로 성공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게리 세이모어 전 백악관 대량살상무기 정책조정관은 북한의 위협에도 대규모가 아닌 컴퓨터에 기반한 소규모 한미연합군사훈련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그 이유는 2018년 싱가포르 정상회담에서 북미 간에 암묵적으로 합의한 것이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당시 미국의 도날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겸 노동당 총비서 간에 북한이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시험을 일시 중단하면(moratorium) 미국은 대규모의 한미실기동훈련을 하지 않는다고 암묵적으로 합의했다는 설명이다.

세이모어 전 조정관은 "이 합의는 서면으로 된 게 아니지만 북한이 핵과 장거리미사일발사 시험을 하지 않으면 미국도 대규모 한미훈련을 하지 않는다고 서로 양해가 된 것"이라며 "바이든 행정부도 북한이 이 합의(understanding)를 지키는 한 계속 (소규모 한미훈련 이행을) 지킬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미국 브루킹스 연구소 군사전문가인 마이클 오핸런 선임연구원도 중∙소규모(Small to moderate-sized) 한미연합훈련은 필수적으로 계속 돼야 한다며 북한이 핵과 장거리미사일발사 시험을 하지 않는 한 대규모 한미훈련은 필수적인 것이 아니라고 언급했다.

반면 크로닌 선임연구원은 한미 연합군이 대규모 군사훈련을 한 지가 3년이 돼간다며 양국 군은 군사적 준비태세 강화를 위해 대규모 훈련을 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대북억지는 대규모 훈련에 의존하고 있고 이것은 결국 외교에 힘을 실어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빈센트 브룩스 전 주한미군 사령관은 한미연합훈련은 조용히 실시해야 한다며 북한에 시간 등 훈련과 관련된 신호를 보내지 않는 것이 최선이라고 지적했다.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사진
"하메네이 제거 후가 더 문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해 "열흘 안에 결정하겠다"고 시한을 제시하고, 초기 단계의 제한적 선제공격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이란 정권이 실제로 붕괴할 경우 이를 대체할 뚜렷한 세력이 없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부를 겨냥한 군사 옵션을 선택할 경우 가장 큰 변수는 '그 이후'라고 지적했다. 최고지도자를 제거하더라도 누가 권력을 승계할지, 어떤 체제가 들어설지 불확실하다는 것이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 이란 고위 관리 출신으로 현재 미국에서 활동하는 반체제 인사 모흐센 사제가라는 "하메네이와 최고 지휘관들을 제거한다면 문제는 그 다음"이라며 "이란이 실패 국가로 전락할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역시 최근 의회에서 복잡한 권력 이행 과정에서 미국이 협력할 상대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WSJ는 1979년 이란 혁명 당시와 현재를 대비했다. 당시에는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라는 구심점 아래 국내외 세력이 결집했지만, 지금은 그에 상응하는 상징적 지도자가 부재하다는 것이다. 이란 내부에서는 지난 10여 년간 선거 부정 의혹, 여성 인권 문제, 경제 위기 등을 계기로 반정부 시위가 반복돼왔다. 최근에도 "하메네이에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등장하는 등 반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들 시위는 명확한 지도부나 조직 체계를 갖추지 못한 채 산발적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평가다. 해외 반체제 세력 역시 단일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시린 에바디는 하메네이 제거를 위한 표적 공격에 찬성 입장을 밝혔지만, 이란 내 정치 활동가들 사이에서는 군사 개입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가장 주목받는 해외 인사는 팔레비 왕정의 마지막 왕세자인 레자 팔레비다. 그는 세속 민주주의로의 전환을 주장하며 지도자로 나설 뜻을 밝혔지만, 부친 통치 시절의 정치적 탄압과 사회적 불평등을 기억하는 이란인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다. 특히 쿠르드족과 아제르바이잔족 등 소수 민족 사회에서는 중앙집권적 통치에 대한 불신이 남아 있다. 좌파 성향의 이슬람계 반정부 단체 무자헤딘-에-할크(MEK)도 조직력을 갖추고 있지만, 해외 기반이 강하고 과거 이라크와 협력한 전력 등으로 국내 지지는 제한적이다. 일부 중동 및 유럽 당국자들은 하메네이 제거가 곧 체제 붕괴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한다. 보수 성향 인사들이 권력을 승계하거나, 오히려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란 의회 의장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등 강경 인물이 전면에 나설 경우 노선이 한층 강화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반면 1980년대 소련의 페레스트로이카와 유사한 점진적 개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시각도 있다. 이슬람공화국 창시자의 손자인 세예드 알리 호메이니가 온건 성향 종교인들과 가까운 인물로 거론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한적 타격을 시작으로 압박 수위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정권 교체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경우 이란은 권력 공백과 내부 분열에 직면하거나, 반대로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가능성도 있다는 진단이다. wonjc6@newspim.com     2026-02-20 15: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