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타톡] 엔쿠스 "'언라이프 러브', 음악성 완성해가는 하나의 단계이길 바라요"

기사입력 : 2021년08월15일 08:00

최종수정 : 2021년08월15일 08:00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이번 앨범을 통해 조금씩 더 엔쿠스의 음악성을 완성해가는 하나의 단계가 되면 좋을 것 같아요."

2019년에 데뷔해 이제 3년차를 맞은 그룹 엔쿠스가 새 싱글앨범 '언라이프 러브(Unripe Love)'로 컴백했다. 이번 싱글은 '꽃'으로 표현된 첫 데뷔앨범의 연장선이자, 꽃이 진 이후 '열매'를 맺은 이들의 모습을 표현한 앨범이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엔쿠스 [사진=규리엔터테인먼트] 2021.08.13 alice09@newspim.com

"이렇게 활동하는 컴백은 처음인데 오래 기다려준 팬들에게 너무 감사해요. 첫 컴백인 만큼 팬들 실망 안 시키고 최선을다해 무대하는 모습 보여드리고 싶어요."(호진)

엔쿠스의 데뷔 앨범의 타이틀곡 '슈퍼 러브(SUPER LUV)'가 가진 의미는 '꽃'이었다. 이번 앨범 타이틀곡 '겟 아웃(Get Out)'의 콘셉트는 '열매'이자 '꽃이 지면 열매가 자라나기 시작한다'이다.

"이번 싱글 앨범의 콘셉트를 '열매'로 가져가면서 '아직 조금은 미숙한 사랑=열매가 아직 설익은 모습(Unripe)'으로 설정했어요. 그래서 이번 앨범은 저희가 성장해 나아가는 중요한 시점에 발매하는 거죠. 또 변화되고 직관적으로 보여지는외향적인 모습을 타이틀곡으로 표현했어요. 보이지 않는 내면의 모습은 수록곡 '미드나이트(MIDNIGHT)'에 녹여냈고요."(서석진)

타이틀곡이 '겟 아웃'은 '새롭게 도약하고 싶다'는 엔쿠스의 뜻이 내포돼 있다. 데뷔 앨범에 비해 더욱 성장한 모습을 담으려고 했기에 앨범에 중점을 둔 부분도 더욱 그룹으로서 탄탄해진 모습이었다.

"더 멋진 모습과 한층 더 성장된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했어요. 강렬한 퍼포먼스랑 칼군무를 보여드리고 싶어서 정말밤낮으로 열심히 연습했죠(웃음)."(환)

"아무래도 첫 컴백이라 데뷔때와 같은 마음으로 처음 시작한다는 생각으로 앨범 작업을 했어요. 모든 일을 새롭게 시작하려고 마음가짐도 다잡았고요. 부족한 실력들을 더 끌어올리려고 연습도 많이 했어요."(IF)

"앨범을 준비하면서 표현하고자 하는 분위기가 표정이나 퍼포먼스에 잘 표현되길 바랐어요. 그래서 표정연습도, 퍼포먼스에 더 중점을 두고 준비한 앨범이에요."(현민)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엔쿠스 [사진=규리엔터테인먼트] 2021.08.13 alice09@newspim.com

'겟 아웃'의 시각적 포인트는 바로 '안무'이다. 빠른 템포로 흘러가는 노래 속 엔쿠스 멤버들의 칼군무가 인상적인 노래이기도 하다. 이들은 "합을 맞추는데 어려움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겟 아웃' 안무가 후렴 들어가기 직전에 굉장히 빠르고 동작들이 많아요. 이 부분을 멤버들과 같이 합을 맞추는데 조금어려움이 있었어요."(환)

"2절 부분에 환이 형을 제가 뒤에서 두 팔로 감싸는 안무가 있어요. 환이 형은 저에 비해 키와 덩치가 큰데, 전 팔까지 짧아서 안무를 소화하는데 애먹었던 기억이 있어요. 하하."(성섭)

가요계 성수기라도 불리는 8월답게 엔쿠스 외에도 많은 가수들이 컴백대전에 뛰어들었다. 음원강자들의 컴백이 계속 이어지면서 엔쿠스도 선배, 동료 가수들과 치열한 경쟁을 펼치게 됐다.

"일단 다수의 보이그룹 분들과 같이 컴백할 수 있어서 너무 영광이에요. 다른 보이그룹의 모습도 본받아 열심히 해서 무대를 풍부하게 채울 수 있도록 노력하려고해요. 저희는 아무래도 멤버 개인의 다채로운 개성과 그 개성이 하나로 만났을때 시너지가 좋기 때문에 이게 하나의 강점이 될 것 같아요(웃음)."(은택)

데뷔 앨범부터 시작된 콘셉트는 다음 앨범까지 3부작으로 이어진다. 첫 앨범은 이제 막 꽃 피운 이들을, 두 번째는 꽃이지고 열매를 맺은 모습을 표현했기 때문에 다음 앨범에 대한 궁금증도 높아지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엔쿠스 [사진=규리엔터테인먼트] 2021.08.13 alice09@newspim.com

"세 번째 이야기에서는 이제 도약을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청춘을 담은 아련한 이야기를 써 내려가고 싶어요.(IF)

"다음엔 열매를 맺고 성장을 이뤄내 성과를 달성한 엔쿠스의 이야기를 담고 싶어요. 열매를 맺어 완성된 느낌을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커요. 이런 이야기를 섹시 콘셉트로 해보고 싶어요. 하하."(승용)

이제 데뷔 3년차에 접어들었다. 4세대 K팝 주자로 활약하는 이들은 남다른 목표와 포부를 드러냈다. 멤버들은 "좋은 영향을 주는 그룹으로 성장하고 싶다"고 밝혔다.

"노래와 가사들로 위로와 행복을 전해줄 수 있는 그룹이 되고 싶어요. 또 대중들 기억에 남고 좋은 영향을 주는 그룹으로성장하고 싶습니다."(성섭, 호진)

"과거에 묶여있지 않고 계속 발전해 나아가는 그룹이 됐으면 좋겠어요. 더 열심히 하고, 대중들에게 인정받고 싶고요.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기 떄문에 매 앨범마다 고쳐나가고 성장하면서 인정받는 그룹이 되도록 하겠습니다."(IF)

"이번 앨범을 통해 조금씩 더 엔쿠스의 음악성을 완성해가는 하나의 단계가 됐으면 해요. 그리고 항상 믿고 기다려준 우리 쿠키(팬덤)에게 너무 감사해요. 너무 오래기다리게 한 것 같아 미안하지만, 그 소중한 기다림을 더 커다란 기쁨과 즐거움으로 보답해드리고 싶어요."(현민)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첫 미국출신 교황… 즉위명 '레오 14세'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미국 태생의 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70) 추기경이 8일(현지시간) 제267대 교황에 선출됐다.  가톨릭 역사상 미국인 교황이 탄생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바티칸 교황청은 새 교황의 즉위명을 '레오 14세'라고 발표했다. 가톨릭에서 '레오'는 라틴어로 '사자'를 뜻한다. 강인함과 용기, 리더십을 상징한다. 8일(현지시간) 교황에 선출된 레오 14세. [사진=로이터 뉴스핌] 레오 14세는 선출 공식 발표 직후인 오후 7시 20분쯤 바티칸시티 성베드로 대성당 2층 '강복의 발코니'에 등장해 광장을 가득 메운 군중들을 향해 손을 흔들었다. 감정이 북받힌 듯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탈리아어로 말한 그의 첫 마디는 "평화가 여러분 모두와 함께 하기를(La pace sia con tutti voi)"이었다. 그는 이어 "이 평화의 인사가 여러분의 마음속에 스며들어 여러분의 가족과 모든 사람, 어디에 있든, 모든 민족, 그리고 온 세상에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레오 14세는 이날 시스티나 예배당에서 실시된 콘클라베 이틀째 투표에서 교황으로 선출됐다.  전 세계 70개국에서 모인 133명의 추기경들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참석자의 3분의 2 이상의 지지를 얻는 후보를 탄생시키기 위해 투표를 계속했다.  오전에 실시된 두 차례 투표에서는 선출이 무산됐다. 오전 11시 50분쯤 시스티나 예배당 굴뚝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올랐다. 추기경단은 오후 4시 투표를 재개했다. 오후 두 차례 투표가 끝나고 결과가 나왔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던 오후 6시 8분쯤 굴뚝에서 흰 연기가 피어올랐다. 이어 성베드로 대성당에서 장엄한 종소리가 울려 퍼졌다. 오후 7시 10분쯤 선임 부제 도미니크 맘베르티 추기경이 성베드로 대성전 발코니에 나와 "하베무스 파팜(Habemus Papam·우리에게 교황이 있다)"을 외치며 새 교황의 탄생을 알렸다.  1955년 미국 시카고에서 태어난 레오 14세는 1982년 사제로 서품했다. 이후 성직자로서의 경력 기간 대부분을 남미 페루에서 보냈다. 2015~2023년까지 페루 북서부 치클라요에서 주교로 재직했다. 2015년에 페루 시민권을 취득했기 때문에 이중 국적을 갖고 있다.  그는 성 아우구스티노 수도회 소속이다. 이 수도회가 교황을 배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임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2023년 그를 추기경으로 임명하고 교황청 주교성 장관에 앉혔다. 신임 주교 선발을 관리·감독하는 자리이다. 그는 프란치스코 교황을 가까이서 보좌하며 그의 개혁정책 추진을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신학적으로는 중도 성향으로 분류된다. 프란치스코 교황 시절 갈등이 심했던 보수와 진보 세력 사이에서 균형을 잡을 것이란 기대를 받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그가 첫번째 미국인 교황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은 정말로 영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얼마나 흥분되는 일이고, 우리나라에 얼마나 큰 영광인가"라며 "교황 레오 14세를 만나길 고대한다. 매우 의미있는 순간이 될 것"이라고 했다. ihjang67@newspim.com   2025-05-09 04:20
사진
김문수,대선후보 지위 확인 가처분 신청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8일 오전 법원에 대통령후보자 지위 인정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했다.  김 후보는 이날 KBS에 출연해 "대통령후보 지위 확인 가처분 신청을 서울남부지법에 냈다"고 말했다. 그는 "이미 합법적인, 정당한 절차를 거친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인 제가 있는데 지금 무소속 한덕수 후보하고 빨리 단일화를 하라고 한다"며 이유를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25.05.08 yooksa@newspim.com 국민의힘 지도부는 오는 10일 또는 11일 제6차 전당대회를 소집한다고 공고했다. 당 지도부는 오는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대선 후보 등록이 마감되기 전 단일화를 마쳐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날 서울남부지법에서는 국민의힘 책임당원이 신청한 '전당대회 개최 금지 가처분 신청' 심문기일이 진행됐다. 이들은 국민의힘이 김 후보에 한 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한 압력을 행사하기 위해 전당대회를 연다고 보고 있다.  김 후보는 현재 단일화 문제로 당 지도부와 갈등하고 있다. 김 후보는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토론회에 참가해 "무소속 등록도 안하겠다는, 입당도 안하겠다는 그런 사람을 상대로, 유령과 단일화하라는 이것은 올바른 정당민주주의냐, 저는 알 수 없다"고 비판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5-08 17:1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