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시황

속보

더보기

[종목이슈] '역시 비쌌나'...고평가 논란 크래프톤 상장 첫날 공모가 하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공모가 대비 10% 낮게 형성된 시초가보다는 1.2% 올라
외국인 매도 공세…고평가 vs. 저평가 논란 지속될 듯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역시 비쌌던걸까. 크래프톤이 '고평가 부담'을 떨치지 못하고 약세로 상장 첫날 거래를 마쳤다. 기업가치 평가의 적정성을 놓고 설왕설래가 계속되는 가운데, 현재로선 '배틀 그라운드' 외에 추가적인 성과가 필요하다는 목소리에 무게가 실린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크래프톤은 코스피시장에 데뷔한 이날 시초가 대비 5500원, 1.2% 오른 45만4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공모가보다는 8.8% 낮은 수준이다. 이날 크래프톤의 시초가는 공모가 49만8000원보다 9.9% 낮은 44만8500원에 결정됐다. 개장 직후 약세를 보이며 낙폭이 10%대까지 확대됐으나 이후 오름세로 돌아섰다. 하지만 이내 다시 하락 전환, 때때로 시초가 위로 올라오긴 했으나 대체로 약세 흐름을 보이다 장 막판 낙폭을 만회하며 상승 마감했다. 첫날 부진에도 불구하고 크래프톤은 엔씨소프트를 제치고 게임주 시가총액 1위에 올랐다.

이동현 리서치알음 대표는 "비싸다. IP도 하나뿐이고. 밸류에이션이 굉장히 높다"면서 "적게 빠졌다, 많이 빠졌다 얘기하긴 힘들겠지만, 더 빠지면 더 빠질 수 있지 여기서 오르긴 쉽지 않을 듯하다"고 전망했다.

[로고=크래프톤]

크래프톤은 2007년 설립된 게임업체로, 지난해 매출 1조6704억 원과 영업이익 7739억 원의 실적을 거뒀다. 공모가를 49만8000원으로 확정했으나, 고평간 논란 속에 일반청약에서 증거금 5조358억 원, 경쟁률 7.79대 1이라는 기대 이하의 저조한 기록을 남겼다.

강석오 흥국증권 연구원은 "'배틀 그라운드'가 캐시카우가 된 상황에서 다음 성장을 위해선 AAA급 신작의 추가 성과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배틀그라운드 유니버스를 '더 칼리스토 프로토콜(The Callisto Protocol)'과 '카우보이(Cowboy)' 등의 게임을 통해 플랫폼 및 장르를 동시에 다각화하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앞서 고경범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크래프톤의 상장일 매도 압력이 높은 편"이라며 "외국인의 미확약 지분율은 5.6%로 카카오뱅크의 2배 수준"이라고 분석한 바 있다.

실제 이날 외국인은 크래프톤 주식을 38만 주 가까이 순매도했다. 크래프톤과 마찬가지로 고평가 논란이 일었던 카카오뱅크는 상장 당일인 지난 6일 외국인이 415만여 주 순매수하며 상한가로 이끌었다. 공모가 대비 79% 수익률이다. 비록 '따상'엔 실패했지만, 첫날 상한가에 이어 이튿날인 지난 9일에도 전 거래일 대비 12% 넘게 올랐다. 이날엔 10% 정도 빠졌다.

이 대표는 "카카오뱅크는 플랫폼으로써 수익사업이 다양한데 비해 크래프톤은 게임 IP 하나에 의존해야 하고, 사업구조적으로도 개발 비용이 많이 들어간다"며 "(크래프톤이) 사업 확장 불확실성 면에서 안 좋게 영향을 받는 것 같다"고 했다.

크래프톤 주가 및 거래량 추이 [자료=삼성증권]

반론이 없진 않다. 고평가로 보긴 어렵다는 얘기다. KTB투자증권은 최근 크래프톤의 주당 적정가치를 58만 원으로 제시했다. 시가총액으로는 28조 원이다.

김진구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주당 적정가치는 2021년 3분기~2022년 2분기 예상 지배주주지분 9370억 원에 타깃 PER 30배를 적용한 것"이라며 "공모가 상단 49만8000원 대비 업사이드 16%, 타깃 PER은 신작 성과 업사이드 리스크, IP 확장성 및 공모자금 기반 투자 확대 등 우호적 여건을 최대로 반영한 결과치"라고 설명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저평가' 의견에 더 무게를 뒀다. 올해 말 론칭 예정인 모바일 기대 신작 '배틀 그라운드: 뉴 스테이트' 글로벌, 내년 론칭 예정인 PC·콘솔 기대 신작 '더 칼리스토 프로토콜' 글로벌 등 핵심 기대 신작 2개의 슈퍼 히트 가능성을 감안한 내년 실적 전망치 기준으로는 엔씨소프트, 넷마블, 카카오게임즈, 펄어비스 등 4개 게임 대장주들과 비교해 상당수준 저평가라 판단한다"고 주장했다.

메리츠증권은 크래프톤의 적정주가를 72만 원을 제시하고 있다. 김동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크래프톤 영업가치 산정을 위한 적정 PER은 글로벌 게임회사 평균 PER을 적용했다"며 "글로벌리 가장 성공한 IP 경쟁력이 원 게임(One Game) 우려를 상쇄하고도 남으며, 배틀 그라운드 IP의 성장 여력과 '뉴 스테이트' 성과에 따른 업사이드 그리고 '더 칼리스토 프로토콜' 등으로 포트폴리오도 다변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ho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62.2% [리얼미터]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62.2%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이날 공개한 4월 4주차 주간동향을 살펴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62.2%로 지난주보다 3.3%포인트(p) 하락했다. 직전 조사인 4월 3주차에서 65.5%로 취임 후 최고치를 경신한 뒤 하락했다. 부정평가는 33.4%로 3.4%p 상승했다. '잘 모름' 응답은 4.4%였다. 리얼미터 측은 "인도-베트남 정상회담 성과와 코스피 최고치 경신이라는 긍정적 신호에도 불구하고, 중동전쟁 여파로 이어진 고유가·고물가로 민생 부담이 커지면서 지지율은 하락 조정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5일 청와대에서 열린 규제합리화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4.15 photo@newspim.com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0.8%p 상승한 51.3%, 국민의힘이 0.7%p 하락한 30.7%를 기록했다. 양당 격차는 전주 19.1%포인트에서 20.6%포인트로 늘었다. 이어 개혁신당 3.6%, 조국혁신당 2.5%, 진보당 1.3% 순이었다. 기타 정당은 3.3%, 무당층은 7.2%였다. 리얼미터 측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전국 현장을 찾는 민생 행보를 이어가며 당의 결집력을 강화하면서 민주당 지지율 상승세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 지지율 하락에는 "장동혁 대표의 방미 성과를 둘러싼 외교 논란과 지방선거 당내 공천 갈등이 겹쳐 지지율 하락세를 보였다"고 판단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진행됐으며,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는 20~24일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9명을 대상으로,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응답률은 5.4%다.  정당 지지도 조사는 23~24일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6명을 대상으로,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응답률은 4.3%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the13ook@newspim.com 2026-04-27 09:36
사진
케냐 사웨, 마라톤 '2시간 벽' 깨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마라톤 풀코스 42.195㎞ '2시간의 벽'이 공식 대회에서 처음으로 무너졌다. 케냐의 사바스티안 사웨(30)는 26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2023년 켈빈 키프텀(케냐)이 시카고 마라톤에서 작성한 종전 세계기록 2시간 00분 35초를 무려 65초나 지운 역대급 레이스였다. 인류가 공식 공인 마라톤 레이스에서 '서브 2'에 성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웨는 초반부터 흔들림이 없었다. 선두 그룹에서 안정적으로 레이스를 이끌며 5㎞를 14분 14초에 통과했다. 당시 페이스만으로도 2시간 00분 3초가 예측되는 살인적인 속도였다. 하프 지점도 1시간 00분 29초로 통과했다. 세계기록 페이스를 유지하면서도 표정에는 여유가 남아 있었다는 현지 중계진의 평가다. [런던=뉴스핌] 박상욱 기자=사바스티안 사웨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결승선을 골인한 뒤 자신의 신발을 들어보이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승부는 30㎞ 이후였다. 사웨는 1시간 26분 03초로 30㎞ 지점을 찍은 뒤 페이스를 다시 끌어올렸다. 요미프 케젤차(에티오피아)가 옆에서 따라붙자 오히려 속도를 더 올리며 양자 구도를 만들었다. 결승선을 약 1.7㎞ 남기고 마지막 승부수를 띄웠다. 사웨는 체중이 하나도 남지 않은 듯 가볍게 치고 나갔고 케젤차는 그 스퍼트를 끝내 버티지 못했다. 버킹엄궁 앞 스트레이트에 들어설 때 승부는 이미 끝나 있었다. 사웨는 두 팔을 번쩍 치켜들며 1시간 59분 30초를 찍었다. 2시간 벽을 깨기 위한 수십 년 도전이 한순간에 결실을 맺는 장면이었다. 그는 결승점에서 "정말 행복하다. 잊지 못할 날이다. 초반부터 페이스가 좋았고 결승선에 가까워질수록 몸 상태가 더 좋아지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런던=뉴스핌] 박상욱 기자=사바스티안 사웨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결승선을 골인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2위로 골인한 케젤차 역시 1시간 59분 41초에 완주하며 인류 역사상 두 번째 '서브 2' 기록을 남겼다. 3위 제이컵 키플리모(우간다)는 2시간 00분 28초로 골인해 종전 세계기록을 앞질렀다. 인류가 한 번도 넘지 못했던 장벽이 한 레이스에서만 세 번이나 뛰어넘어진 셈이다. '2시간의 벽'은 오랫동안 인간 한계의 상징이었다. 엘리우드 킵초게(케냐)가 2019년 비엔나 특설 코스에서 1시간 59분 40초를 찍긴 했다. 하지만 이는 레이저 유도차량, 대규모 페이스메이커, 특수 설계 코스가 동원된 이벤트 레이스로 공식 기록으로는 인정받지 못했다. '인간의 다리만으로, 공인 조건에서 2시간을 깰 수 있는가'라는 질문은 여전히 열린 채 남아 있었다. 사웨는 그 물음에 '가능하다'는 답을 내놓았다. 사웨는 이미 예고된 '차세대 괴물'이었다. 2024년 발렌시아 마라톤 데뷔전에서 2시간 02분 05초로 우승한 뒤, 2025년 런던 마라톤에서는 2시간 02분 27초로 정상에 올랐다. 메이저 마라톤 풀코스 4전 전승이다. 그는 대회를 앞두고 "세계 신기록은 시간문제다. 언젠가 2시간 이내에 마라톤을 완주하는 첫 선수가 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그리고 런던에서 그 약속을 현실로 바꿨다. [런던=뉴스핌] 박상욱 기자=티지스트 아세파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여자부에서 2시간 15분 41초에 결승선을 통과한 뒤 감격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여자부에서도 세계기록이 쓰였다. 에티오피아의 티지스트 아세파가 2시간 15분 41초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지난해 같은 대회에서 자신이 작성한 2시간 15분 50초를 9초 줄인 기록이다. 여자 선수만 뛰는 레이스 기준 세계 최고 기록이 다시 한 번 교체됐다. 2위 헬렌 오비리와 3위 조이실린 제프코스게이(이상 케냐)도 각각 2시간 15분 53초, 2시간 15분 55초를 찍으며 사웨의 레이스 못지않은 하이 레벨 경쟁을 펼쳤다. 세계육상연맹은 여자 도로 레이스 기록을 '혼성 경기'와 '여자 단독 경기'로 나눠 집계한다. 남자 선수들이 페이스메이커 역할을 하는 혼성 레이스와 여자들만 뛰는 레이스의 조건이 다르기 때문이다. 혼성 마라톤 여자 세계기록은 루스 체픈게티(케냐)가 2024년 시카고 마라톤에서 작성한 2시간 09분 56초다. 이번 런던에서는 여자 단독 레이스 기록이 다시 쓰였다. 마라톤은 인간 한계를 시험하는 스포츠다. 그 종목에서 가장 단단해 보이던 벽이 무너졌다. 사웨는 레이스 뒤 "오늘 이 자리까지 오직 기록 단축만을 위해 달렸다. 인간에게 한계가 없다는 걸 보여줘 기쁘다"고 말했다. psoq1337@newspim.com 2026-04-27 07: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