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 감추해변에 설치돼 있던 철제 울타리가 강제철거됐다.
2일 동해시에 따르면 여름철 피서객이 많이 찾는 관광명소인 감추해변 일대에 불법 설치된 해변 울타리에 대한 행정대집행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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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감추해변에 설치된 철제 울타리.[사진=동해시청] 2021.08.02 onemoregive@newspim.com |
감추해변 철제 울타리 철거를 위해 시는 불법산지전용지에 대한 원상복구명령 및 행정대집행 사전 계고를 시설 설치자에게 통지했으나 시정의 의지가 없어 자진철거가 어렵다고 판단, 부득이 강제철거를 집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시는 철거 후 사용 가능한 철거부산물은 소유자에게 반환하고 사용 불가능한 부산물은 소유자에게 처리토록 통지, 미처리 시에는 보관기관 종료 후 폐기 조치할 예정이다. 행정대집행에 따른 비용은 원상복구의무자에게 청구할 계획이다.
향후 불법행위 재발을 방지하고 이용객의 편의 향상을 위해 여름 성수기 기간 동안 지속적인 점검을 실시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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