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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이슈+] '지지율 하락' 속 최재형 입당까지...고심 깊어지는 윤석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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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지지율 하락에도..."일관되게 갈 것"
"반문으론 장사 안돼...결국 입당할 것"

[서울=뉴스핌] 이지율 기자 =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대선 출마 선언 보름 만에 지지율은 확연히 하락했고 '윤석열 대안'으로 떠오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존재감을 키우고 있어서다. 처와 장모에 대한 리스크도 여전히 존재한다.

최 전 원장은 지난 15일 국민의힘에 '깜짝' 입당했다. 사퇴한 지 17일 만에, 부친상을 치르자마자 입당하는 승부수를 띄우면서 입당 결정을 미루고 있는 윤 전 총장에 큰 압박이 됐다는 분석이다.

압도적 지지율로 국민적 관심이 집중된 초반에 비해 입당할 명분도 약해졌다는 평가다. 윤 전 총장은 국민의힘의 적극적인 입당 구애에도 "보수와 중도는 물론 진보를 포함한 탈진보까지 아우른 뒤" 거취를 정하겠단 입장이었다. 외곽에서 외연을 확장하고 국민의힘 후보와 '원샷 국민 경선'을 통해 단일화를 이루겠단 뜻으로 읽혔다.

그러나 윤 전 총장은 출마 선언 이후 보수 색채를 강하게 드러내며 일회성 '회동 정치'를 이어가는 등 중도 확장과는 거리가 먼 행보를 보였다. 메시지가 '반문(反文)정서'로 집약되는 것도 한계로 작용할 거라는 지적이다.

줄곧 유지하던 30%대 지지율은 20%대까지 주저앉았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물론 여권 대선 주자 2위인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가상 양자대결에서조차 밀린다는 여론조사까지 나왔다.

한 국민의힘 의원은 16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윤 전 총장의 입당에 대해 "타이밍을 놓쳤다"며 "전당대회 끝나고 들어오는 게 별의 순간을 잡는 거였는데 점점 멀어져 간다"고 내다봤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윤석열 전 검찰총장 photo@newspim.com

◆ 尹, 지지율 하락에도..."유불리 떠나 일관되게 갈 것"

윤 전 총장은 여러 정치 지형 변화 속에서도 '내 갈 길 가겠다'는 입장이다. 윤 전 총장은 전날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을 만난 뒤 "정치적인 유불리를 떠나 손해가 있더라도 제가 정한 방향으로 일관되게 걸어갈 것"이라고 했다. '국민의힘 입당이 늦어지는 데 따른 국민적 피로감'을 묻는 기자들 질문에 대한 답변이었다.

그는 최 전 원장의 국민의힘 입당에 대해선 "정치하는 분들의 각자 상황에 대한 판단과 선택을 존중한다"고 했다. 지지율 하락에는 "지지율이란 게 하락할 수도 있는 것 아니겠냐"고 했다. 여러 압박 속에서도 국민의힘 입당이 아닌 중도 외연 확장에 주력하겠다는 뜻을 재차 강조한 것이다.

김종인 국민의힘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윤 전 총장이 국민의힘에 입당하지 않을 거라고 전망했다. 김 전 위원장은 전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국민의힘 경선 버스'에 대해 "최 전 원장까지 탔으니 다 탄 것"이라며 "당 내부에서 몇 사람 더 나올지 모르지만 외부에서 탈 사람은 내가 보기엔 끝난 것 같다"고 했다.

그는 윤 전 총장의 합류에 대해 "지금 상황으로 가면 버스에 타기 힘들 것"이라며 "내가 윤 전 총장이라고 그래도 그 버스를 타려고 노력을 안 할 것으로 본다. 지지율이 오르면 버스에 탈 이유가 없어진다"고 했다.

그러면서 윤 전 총장의 지지율 하락 원인으로 "비전을 준비해 제시하는 모습을 보여줬어야 했다"며 "무엇을 하기 위해 대통령 후보가 되려고 하는지 입장을 분명하게 표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것을 못 보여주고 오랜 시간이 걸리면 지지도가 빠질 수 있는 것"이라며 "초창기에 나타난 지지도 하나만으로 대통령에 당선될 수 있다는 착각을 해선 안 된다"고 질타했다.

김 전 위원장은 그러면서도 "(지지율 하락에) 걱정할 필요 없다"며 "윤 전 총장이 현재와 조금 다른 형태로 움직인다면 지지도를 향상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빨리 본인을 서포터해줄 수 있는 팀을 구성해야 한다. 국민의힘에 입당한다고 될 수 있는 게 아니다"라고 조언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달 30일 서울 중구 서울신라호텔에서 열린 2021 아시안리더십컨퍼런스에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1.06.30 photo@newspim.com

◆ "반문으로는 더 장사 안돼...결국 입당할 것" 지배적 전망

국민의힘은 윤 전 총장이 시간이 걸리더라도 종국엔 입당할 거라고 전망했다.

국민의힘 대외협력위원장인 권영세 의원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윤 전 총장이 당장 입당하면 최 전 원장을 따라 들어오는 것 같으니 (당장 입당하는 건) 그렇겠지만 시간이 조금 지난 다음에는 얼마든지 입당할 수 있다"며 "나름대로 좀 (외연 확장 행보를) 다닌 다음에 궁극적으로는 입당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권 의원은 "윤 전 총장 측과 연락하고 있다"며 "거기도 나름대로 정비가 있는 모양"이라고 전했다.

윤 전 총장의 지지율 하락세에 대해선 "지지율 조정은 항상 있기 마련"이라며 "최 전 원장이 구체적으로 출마를 공식화하고 입당까지 했으니까 일단 지지율을 내부에서 나눠가지지 않겠나. 그런 과정에서 (지지율) 조정이 조금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 국민의힘 의원은 통화에서 "윤 전 총장은 당 밖에서 못 버틸 것"이라며 "윤 전 총장이 주장하는 '반문정서'는 10월부터는 없어진다. 문재인 대통령은 내년 5월 10일(20대 대통령 임기 시작일) 집에 갈 사람이다. 경선이 시작되는 9월 이후부터는 여당 주자인 이재명, 이낙연과 경쟁해야 관심이 있지 반문정서는 벌써부터 사람들에게 식상하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그러면서 "반문 갖고는 장사가 안 된다"며 "윤 전 총장이 대안을 내놓지 못 하니 반문이 지겨운 것"이라고 지적했다. 

윤 전 총장의 제3지대 가능성에는 "대선 국면에서 당을 만들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은 역사상 자금과 조직이 있던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 밖에 없다"며 "윤 전 총장은 국민의힘 경선 버스에 탑승하지 않으면 집에 갈 것"이라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현재 당 밖 주자의 선택지는 두 개 밖에 없다"며 "국민의힘이나 민주당에 올라타거나 (대권 도전을) 그만두거나"라고 덧붙였다.

한 정치평론가도 통화에서 "최 전 원장의 입당이 윤 전 총장에게 압박이 될텐데 들어가기에는 시기가 조금 늦었다"며 "제일 좋은 시기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당선되고 임박했을 때다. 그 때면 시너지 효과를 누릴 수 있었을텐데 이미 늦었다"고 분석했다.

이어 "지금 지지율이 조정을 받는 건지 하향 추세인지는 모르겠지만 상승 추세가 아니라는 상황은 확실하다"며 "그런 상황에서 지금 들어간다고 해도 국민의힘이 얼마나 환영해줄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이 지지율 하락 국면 속에서 입당할 경우 최 전 원장, 홍준표 의원, 유승민 전 의원 등 당내 주자들의 집중공격 리스크 우려가 클 거라는 분석이다. 

jool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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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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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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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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