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클로즈업] '불똥은 이준석으로'…명분·실리 잡은 송영길, 한숨 돌렸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국민의힘, 연일 '이준석 리더십' 내홍
민주당 '여유'…"野, 당대표 도와줘야"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한숨 돌리게 됐다. 골머리를 앓던 5차 재난지원금 '공'은 국민의힘으로 넘겨버리고, 당 안팎에서 계속됐던 지급범위 논쟁도 단번에 정리하면서다.

국민의힘에선 연일 이준석 대표를 향한 불만이 분출하고 있다. 앞서 이 대표가 송 대표와 가진 만찬에서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에 덜컥 합의했다가 한시간 여만에 이를 번복한 사건이 도화선으로 작용했다. 이 대표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취임 한 달만에 리더십 시험대에 오른 모양새다.

멀찌감치 떨어져 사태를 관전하는 민주당 분위기는 여유롭다. 한동안 이어진 5차 재난지원금 논란을 비교적 무난하게 매듭지어간다는 평가가 나온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오른쪽)와 김영배 전국사회적경제위원회 입법추진단장이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사회적경제 입법추진단 당정청회의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1.07.14 leehs@newspim.com

앞서 당 지도부는 당정협의에서 5차 재난지원금을 소득기준 하위 80%까지 지급하기로 가닥잡았지만, 이를 두고 진통이 계속됐다. 전국민 지급을 요구하는 당내 반발이 거세지면서 당정 재협의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당내 의견 수렴없이 이뤄진 당정 협의결과에 대한 불만이 상당했다.

일각에선 홍남기 부총리 해임 뿐만 아니라 송 대표 불신임까지 거론되기도 했다. '하위 80%'를 고집하는 정부와 '전국민' 지급론이 압도적으로 높은 당 사이에서 송 대표가 고심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당 지도부는 '하위 90%' 절충안을 놓고 저울질했지만 이 역시 반발에 부딪혔다. 전국민 지급을 요구하는 연판장 움직임이 일기도 했다. 내홍 논란이 다시 불거지는 듯 했다. 

그러나 양당 대표 이후 논란은 단번에 사그라들었다. 상견례 차원에서 가진 당대표 회동에서 합의문이 나온 것 자체가 이례적인 데다, 정치권 최대 쟁점인 전국민 재난지원금이 단번에 합의된 경우였다. 양당 대표 합의 후 "송 대표의 노련함에 이 대표가 말렸다"는 평가가 정치권 안팎에서 쏟아졌다.

한 여권 관계자는 "송영길 대표의 완벽한 승리"라고 평가했다. 그는 "전국민 지급안을 당론 채택할 확실한 명분을 챙기면서 내부 입지를 다지고, 남은 당정 협의, 여야 협상을 밀어붙일 추진력도 얻었다"고 봤다.

그는 또 "이준석 대표에 비해 상대적 콤플렉스 비춰졌던 '올드보이' 이미지도 강점으로 탈바꿈했다"며 "5선 중진이란 다소 낡은 이미지가 경륜과 구력으로 회자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내홍에 휩싸인 국민의힘을 향한 메시지에서도 여유가 감지된다. 리더십 논란에 시달리는 이 대표를 향해 "안타깝다" "측은하다"는 뉘앙스다. 송 대표 본인 리더십은 상대적으로 견고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효과도 누린 것으로 보인다. 

송 대표는 지난 13일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 대표의 결단을 존중하고 뒷받침해달라"며 "대표가 결단했다면 일단 존중하고 이것을 내부적으로 면밀히 검토하는 것이 보편적인 일처리 방식"이라고 밝혔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14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대표는 불필요한 논란에 빠지기보다 적극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 임하는 리더십을 보여달라"고 촉구했다. 

choj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약금 면제… KT, 하루새 1만명 이탈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KT의 한시적 위약금 면제 조치가 시작되자 가입자 이동이 본격화됐다. 면제 적용 첫날 KT 망 이탈자는 1만명을 넘어섰고, 전체 번호이동 규모도 평소의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권희근 Customer 부문 마케팅혁신본부장이 KT침해사고 관련 대고객 사과와 정보보안 혁신방안 기자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29 gdlee@newspim.com 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전날 KT 망에서 이탈한 가입자는 총 1만142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5784명은 SK텔레콤으로, 1880명은 LG유플러스로 이동했다. 알뜰폰 사업자로 옮긴 가입자는 2478명이었다. 알뜰폰을 제외하고 이동통신 3사 간 번호이동만 보면 같은 날 KT를 떠난 가입자는 5886명이다. 이 중 4661명이 SK텔레콤으로, 1225명이 LG유플러스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전체로 보면 번호이동 규모도 크게 늘었다. 알뜰폰을 포함한 전체 번호이동 건수는 3만5595건으로, 평소 하루 평균 1만5000여 건 수준과 비교해 두 배를 훌쩍 넘었다. 업계는 KT의 위약금 면제 조치로 해지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 데다 연말·연초를 앞두고 유통망을 중심으로 마케팅 경쟁이 격화되면서 이동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KT는 지난 12월 3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달 13일까지 이동통신 서비스 계약 해지를 원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환급 방식으로 위약금을 면제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9월 1일부터 이미 해지한 고객도 소급 적용된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2:00
사진
'누적수익률 610만%' 버핏 바통 넘겨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미국의 전설적 투자자 워런 버핏이 버크셔 해서웨이 CEO에서 공식 퇴임하며 60년 경영의 막을 내렸다. 버핏은 회장직을 유지하며 새 CEO 체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워런 버핏 [사진=블룸버그] 1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워런 버핏이 60년간 이끌어온 버크셔 해서웨이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났다. 버핏이 후계자로 지목한 그레그 에이블(63) 부회장이 새해부터 버크셔 CEO로 취임했다. 버핏은 CEO직에서는 내려왔지만 회장직은 유지하며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 있는 본사에 출근해 에이블 CEO의 경영을 도울 계획이다. 에이블 신임 CEO는 2000년 버크셔가 당시 미드아메리칸 에너지(현 버크셔 해서웨이 에너지)를 인수할 당시 회사에 합류했다. 이후 2018년부터 버크셔의 비(非)보험 사업을 총괄하는 부회장을 맡아왔다. 버핏은 지난해 5월 연례 주주총회에서 2025년 말 은퇴 계획을 전격 발표한 바 있다. 그의 CEO 재임 마지막 날인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버크셔 A주 주가는 75만4800달러, B주는 502.65달러로 각각 소폭 하락 마감했다. 버핏이 회사를 인수한 1965년 이후 버크셔 주식을 보유해온 투자자들은 약 60년간 누적 수익률 610만%에 이르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추산된다. 같은 기간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의 배당 포함 수익률 약 4만6000%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버크셔는 보험사 가이코, 철도회사 벌링턴 노던 산타페(BNSF), 외식·소비재 기업 등 다양한 자회사를 거느린 지주사로 성장했다. 지난해 9월 30일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3817억달러(한화 약 552조원), 주식 자산은 2832억달러(약 410조원)에 달한다. 주요 투자 종목으로는 애플,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코카콜라, 셰브런 등이 꼽힌다. 버크셔 측은 포트폴리오 운용을 총괄할 투자 책임자 인선은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기준 버핏의 자산은 약 1500억달러(약 217조원)로, 그는 재산의 상당 부분을 사회에 환원해 왔다. 버핏의 퇴임과 함께 매년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아온 연례 주주서한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다. 그의 주주서한은 오랜 기간 비즈니스와 투자 철학을 담은 지침서로 평가돼 왔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3: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