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LX하우시스 vs KCC, 건자재 대표주자들의 '홈코노미' 진출 성적표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Z:IN 1분기 매출 비중 40% '안착' 자신감 얻은 LX하우시스
국내 최대 인테리어 매장 꽉 채운 'KCC표' DIY 실제 성적은 '글쎄'

[서울=뉴스핌] 조석근 기자= LX하우시스, KCC 및 KCC글라스 등 국내 대표 건자재 업체들이 B2C 시장을 정조준하고 있다. 이들의 건자재 사업은 건설업체에 대한 대규모 납품(B2B) 위주였다. 그러나 최근 급성장 중인 '홈이코노미(Home+Economy)'를 겨냥, 인테리어 분야 B2C 사업에 대한 마케팅을 공격적으로 확대하는 중이다.

LX하우시스는 소비자와 대면 창구인 '지인(Z:IN)' 브랜드 매장 확대 및 시공 전진기지인 대리점에 대한 직접 지원에 나섰다. B2C 부문이 건자재 매출 40% 수준까지 확대되면서 어느 정도 안착됐다는 자신감 때문이다. KCC의 경우 소비자들이 직접 원하는 자재를 구입, 시공하는 DIY(Do It Yourself)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실제 성과는 현재로선 기대 이하라는 평가다.

[서울=뉴스핌] LX하우시스는 지난 9일 인기 여배우 전여빈씨를 기용한 욕실, 주방 광고를 론칭했다. [사진=LX하우시스] 2021.07.12 photo@newspim.com

◆LX하우시스는 매장·대리점 '상생'…KCC는 'DIY' 승부수

12일 업계에 따르면 건자재 업계의 최대 화두는 '홈코노미'다. 지난해 이후 코로나19 대유행을 계기로 휴식과 소비 상당 부분이 가정 내에서 해결되는 점에 착안한 신조어다. 인테리어 분야는 그 최대 수혜 업종으로 부상했다. 주거환경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한샘, 현대리바트 등 종합 인테리어·가구 업체들의 실적도 크게 개선됐다.

건자재 업계에선 홈코노미에 대한 관심의 단적인 사례가 LX하우시스다. LX하우시스는 지난 1일부터 종전 'LG하우시스'에서 문패를 바꿔 달았다. LG그룹으로부터 독립한 LX그룹의 주력 계열사이기 때문이다. 지난 9일 사명 변경 이후 첫 광고를 론칭했다.

이 광고는 인기 여배우 전여빈씨를 기용한 LX하우시스 인테리어 브랜드 '지인'이 대상이다. 지인의 욕실, 주방 인테리어 신규 콘셉트 및 '셰프 아일랜드', '시크릿 히든 키친', 이음새 없는(심리스) 디자인의 고급 세면대 등 프리미엄 제품군을 대거 공개했다.

LX하우시스는 지난 25일 사명 변경을 위한 임시주주총회에서 '유료 직업소개사업, 직업훈련 및 교육 관련업, 직업정보제공사업, 학원운영업'을 사업 목적에 추가하기도 했다. 이는 전적으로 B2C 전진기지인 일선 대리점의 시공능력 강화 차원이다.

인테리어 업계의 시공 대부분은 소상공인들인 대리점주가 담당한다. 이들의 시공능력 및 하자율은 고객 만족도와 브랜드 평가에 직결된다. LX하우시스 관계자는 "시공인력 양성을 위한 본사 차원의 아카데미 운영 등 대리점과의 상생을 확대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시공품질을 끌어올려 B2C 사업기반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LX하우시스는 KCC와 함께 국내 대표 건자재 업체다. KCC는 페인트 및 석고보드, 석고텍스 등 1위 업체라면 LX하우시스는 창호 부문 1위 업체다. 이들의 주력 사업은 전통적으로 B2B가 주축이었다. 건설업체 시공 현장에 창호 및 유리, 벽지, 바닥재, 석고보드, 인조대리석 등 건자재를 직접 납품하는 구조다.

[서울=뉴스핌] KCC의 유튜브 광고 '컬러레인저스' 한 장면 [캡처=유튜브] 2021.07.12 photo@newspim.com

LX하우시스가 B2C 관련 지인 매장과 대리점 확대에 올인하는 상황이라면 KCC는 DIY 제품 확대에 주력했다. 소비자들이 직접 건자재를 필요한 만큼 구입해 시공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인데 KCC의 경우 그 주요 품목이 페인트다.

KCC의 DIY 관련 눈길을 끄는 부분은 유튜브를 활용한 적극적인 소통이다. 배우 성동일씨를 기용한 코믹 패러디 광고의 경우 지난 1월 첫 방송 이후 현재까지 845만 조회수로 화제가 됐다. 힙합 댄스, 그라피티를 활용한 감각적 영상의 '컬러레인저스' 편은 방송 2개월 만에 750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그 외 KCC 페인트 제품의 다양한 활용법을 담은 영상들도 인기다.

KCC 관계사인 KCC글라스의 인테리어 브랜드 홈씨씨도 DIY에 집중하고 있다. 홈씨씨 인천 매장의 경우 1만7000㎡(5150평) 규모, 3만여개 제품군을 판매하는 전국 최대 규모 인테리어 전문 매장이다. 소비자들이 직접 각종 자재와 공구류를 구입하는 목적이다. 온라인몰의 경우 도어 및 방충망, 벽지, 시트, 타일, 바닥재, 목재 등 셀프 인테리어를 위한 700여개 품목이 주종이다.

[서울=뉴스핌] LX하우시스, KCC글라스 실적추이


◆B2C 진출 성적표는? 건자재표 DIY '잘 안 풀리네'

LX하우시스와 KCC의 인테리어 분야 B2C 성적표는 어떨까. 우선 LX하우시스의 지난 1분기 매출액은 전년보다 6.9% 증가한 7737억원, 영업이익은 34.6% 증가한 280억원이다. 이 중에서 사업 부진을 겪는 자동차 소재 부문 매출액이 2157억원, 영업손실은 31억원이다.

건축자재 부문 매출액은 5563억원으로 영업이익은 310억원이다. 지인 브랜드를 포함한 B2C 부문은 이 중에서 40%가량인 것으로 업계는 추산한다. 건설업체 납품 위주 사업구조에서 상당 부분 탈피한 셈이다.

LX하우시스는 최근까지 LG전자 베스트샵, 하이마트 메가스토어, 이마트 일렉트로마트 등 대형 유통채널에 지인 매장을 개설했다. 현재 70개인 이들 매장을 연말까지 100개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입장이다.

KCC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보다 8.4% 증가한 1조3624억원, 영업이익은 2.7배 증가한 773억원이다. 매출액 절반 가량은 실리콘 소재 부문이다. 페인트가 30%, 그 외 건자재는 20%가량이다.

건축용 실란트, 화학·반도체 소재로 활용되는 실리콘 자체가 B2B 기반이다. 페인트 및 다른 건자재 부문도 마찬가지 B2B에 의존하는 실정이다. 페인트를 포함 소비자가 직접 구입하는 DIY 제품의 경우 전체 매출의 5% 미만이라는 게 KCC측 설명이다.

KCC글라스의 경우 주력사업은 건축용 유리다. KCC글라스의 1분기 매출액은 2822억원으로 전년보다 70% 증가했다. 지난해 연말 유리 부문 다른 계열사 코리아오토글라스를 합병하면서 1000억원가량 매출이 합산됐다. 1분기 전체 유리 부문 매출은 1955억원이다.

홈씨씨를 포함한 건자재 부문 매출액은 667억원이다. 전체 KCC글라스 매출액의 23%가량으로 지난해 694억원에 비해 3.8% 감소했다. DIY가 좀처럼 기대에 못 미친다는 지적이 나온다. 홈씨씨 대리점을 통한 시공의 경우 창호, 도어 위주다. 지난 6월 홈씨씨는 욕실 브랜드 '이지 바스'를 별도로 출시하며 B2C 확대에 나섰다.

업계 관계자는 "DIY가 소비재 부문 주요 트렌드인 것은 맞지만 건자재 부문에선 소비자들이 실제 시공에 어려움을 많이 겪는다"며 "인테리어, 건자체 업체들이 실내 전체 패키지는 물론 욕실, 주방 전용 브랜드를 확대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mys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텔 연쇄 살인' 피의자 신상공개 검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검찰이 '강북 모텔 연쇄 살인 사건' 피의자인 20대 여성 김모 씨에 대한 신상공개 여부를 검토 중이다. 26일 검찰 따르면 서울북부지검은 김씨 신상 공개 여부를 논의하기 위해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 개최를 검토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서울북부지검 검찰은 2024년 1월 시행된 중대범죄신상공개법에 따라 강력범죄 등 특정중대범죄 혐의가 있는 피의자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에 회부해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피해자 유족도 김씨 신상 정보 공개를 요구하고 있다. 김씨 범행으로 숨진 두 번째 피해자 A씨 유족 법률대리인인 남언호 변호사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김씨 범행은) 우리 사회가 경험한 가장 냉혹하고 계획적인 연쇄 범죄 중 하나"라며 "그럼에도 경찰이 신상 공개를 하지 않겠다는 내부 방침을 정한 사실을 납득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서울 강북경찰서는 지난 19일 오전 살인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김씨를 서울북부지검에 구속 송치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이달 9일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2명을 숨지게 하고 1명이 의식을 잃게 한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물을 숙취해소제에 타서 들고 다녔다고 진술했다. 또 남성들에게는 모텔 등에서 의견이 충돌해 이를 건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김씨가 첫 범행 이후 약물 양을 늘렸다고 진술한 점,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 등을 볼 때 사망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했던 것으로 판단하고 상해치사가 아닌 살인죄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 다만 경찰은 이번 사건이 신상공개 요건을 충족하지 않는다고 판단해 김씨 신상을 비공개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달 24일 김씨가 다른 남성에게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의식을 잃게 한 정황을 추가로 확인하고 조사하고 있다. calebcao@newspim.com 2026-02-26 17:38
사진
이부진, 아들 서울대 입학식 참석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했다. 이 사장은 이날 모친인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과 함께 서울대를 찾아 임군의 입학을 기념해 사진을 찍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임군은 최근 서울 휘문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026학년도 수시모집 전형으로 서울대 경제학부에 합격했다. 고교 시절 내신 성적이 상위권이었으며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도 한 문제만 틀린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 26학번이 된 임군은 외삼촌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서울대 동양사학과 87학번)의 후배가 됐다. 이날 입학식 현장에서 이 사장의 패션도 눈길을 끌었다. 이 사장은 크림색 계열의 디올 재킷에 에르메스 버킨백을 매치한 차분한 차림으로 참석했다. 단정한 헤어스타일과 절제된 스타일링으로 재계 인사다운 단아한 이미지를 보였다는 평가가 나왔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 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nrd@newspim.com 2026-02-26 16: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