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 원조 친명(친이재명)계 의원 그룹인 '7인회'의 김남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6·3 대통령 선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후보실 정무부실장으로 임명됐다고 12일 밝혔다.
김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는 중앙선대위에서 후보실 정무부실장으로 그리고 우리 안산 지역에서는 상임선대위원장으로서의 책임을 맡았다"며 이같이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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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김남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허위 재산 신고' 관련 1심 선고를 마치고 입장을 밝히고 있다.국회의원 시절 100억대 가상자산 보유 사실을 숨기려 허위로 재산을 신고한 혐의로 법정에 선 김 전 의원은 1심에서 무죄를 선고 받았다. 2025.02.10 leemario@newspim.com |
그는 "이번 선거는 단순한 정권 교체를 넘어서 내란 세력과 우리 사회 곳곳에 뿌리내린 기득권과의 치열한 싸움이다. 상식과 정의, 그리고 민주주의를 회복이 걸린 싸움"이라며 "저는 마지막 1분 1초까지 묵묵히, 그러나 치열하게 제 역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어 "우리 모두가 지켜야 할 가치를 위해서 끝까지 함께 해달라"고 덧붙였다.
김 전 의원은 거액의 가상자산 투자 의혹으로 2023년 5월 민주당을 탈당했다. 같은해 7월 국회 윤리심사자문위원회는 김 전 의원에 대해 최고 수위 징계인 의원직 제명을 권고했으나 국회 윤리특별위원회는 제명안을 부결했다. 이후 김 전 의원은 지난해 4·10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의 비례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민주연합)에 입당, 이후 민주당과 민주연합이 합당하는 과정에서 복당했다.
김 전 의원은 거액의 가상자산 보유 사실을 숨기려 국회에 허위로 재산신고한 혐의에 대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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