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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마감] 닛케이, 한 달 만에 최대폭 상승...실적 개선 기대감

기사입력 : 2021년07월12일 16:46

최종수정 : 2021년07월12일 16:47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12일 아시아 주식시장은 대부분 강세를 나타냈다. 일본 주가지수는 2% 넘게 상승했다.

도쿄증권거래소 [사진= 로이터 뉴스핌]

이날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2.3% 상승한 2만8569.02포인트를 기록했다. 닛케이지수의 상승폭은 지난 6월22일 이후 약 한 달 만에 최대다. 도쿄증권거래소주가지수(TOPIX·토픽스)는 2.1% 뛴 1953.33포인트에서 마감했다.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 9일 미국 주가지수가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위험선호 심리가 커진 가운데 기업 실적 개선 기대감이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이날 일본 내각부가 발표한 5월 기계 수주 통계에 따르면 민간 설비투자의 선행 지표인 '선박·전력을 제외한 민수(민간수요)'의 수주액은 전월비 7.8% 증가해 전문가 예상치 2.6% 증가를 대폭 웃돌았다.

이에 따라 해외 수요를 중심으로 기계 등 설비 관련 수요가 강하다는 해석이 나오면서 자동화 제품 제조사 화낙(6.6% 상승)과 공작기계 제조사 오쿠마(5.4% 상승) 등의 주가가 급등했다.

나아가 앞서 일본 산업기계 분야의 실적 풍향계로 여겨지는 야스카와전기(6.5% 상승)가 2022회계연도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를 29% 상향하면서 투자자들의 자신감을 더 고무시켰다.

다이와증권의 하야시 켄타로 선임 전략가는"지난 9일 미국 주가지수가 경기에 민감한 가치주 중심으로 상승해 세계 경제 동향과 밀접하게 움직이는 가치주가 다수 포함된 일본 주식시장에 유리하게 작용했다"고 로이터통신에 말했다.

그는 이어 "야스카와전기의 실적 전망 상향은 시장에 긍정적인 서프라이즈가 됐다"고 덧붙였다.

중국 주가지수는 1% 내외폭으로 상승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0.7% 상승한 3547.84포인트, CSI300은 1.3% 오른 5132.71포인트에서 마감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0.7% 상승한 1만7814.33포인트에서 마무리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이날 오후 4시24분 기준 0.8% 뛴 2만7493.00포인트에 호가됐다.

같은 시간 베트남 VN지수는 1287.95포인트로 4.4% 하락세다. 전날 베트남 정부가 코로나19 확산 억제책과 관련 봉쇄 조치 적용 지역을 확대한다고 발표한 것이 악재가 됐다. 관련 발표에 따라 봉쇄 조치가 추가 도입된 지역은 베트남 최남단에 있는 인구 123만명의 껀터 시(이날부터 시행)다. 

인도 주식시장은 소폭 강세다. 같은 시간 S&PBSE 센섹스와 니프티50 각각 모두 0.5% 상승한 5만2624.65포인트, 1만5761.75포인트를 나타냈다.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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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뺏고 강제 뺀' 日 초등 교과서 검정 통과에 尹정부 대응은?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정부는 28일 일본 정부가 일제 강제징용과 독도 영유권 문제 등에 대해 왜곡된 주장을 담은 초등학교 교과서를 검정 통과시킨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날 외교부 대변인 명의로 발표한 성명에서 "특히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한 부당한 주장이 담긴 교과서를 일본 정부가 또다시 검정 통과시킨 데 대해 강력히 항의하며, 독도에 대한 일본의 어떠한 주장도 수용할 수 없음을 분명히 밝히는 바"라고 강조했다. [독도=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일본의 경제침략과 과거사 문제로 한국과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31일 동해 바다를 수호하고 있는 독도. 2019.08.31 아울러 "우리 정부는 강제동원 관련 표현 및 서술이 강제성을 희석하는 방향으로 변경된 것에 강한 유감을 표명하며, 일본 정부가 스스로 밝혀온 과거사 관련 사죄와 반성의 정신을 진정성 있게 실천해 나가기를 촉구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일 양국 간 건설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관계 구축을 위해서는 미래를 짊어져 나갈 세대의 올바른 역사인식이 기초가 되어야 하는 만큼, 일본 정부는 역사를 직시하는 가운데 미래 세대의 교육에 있어 보다 책임있는 행동을 보여 주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앞서 일본 문부과학성은 이날 교과서 검정심의회를 열어 내년부터 초등학교에서 쓰일 교과서 149종이 심사를 통과했다고 발표했다. 연합뉴스는 이 가운데 초등학교 3∼6학년이 사용할 사회 교과서 12종과 3∼6학년이 함께 보는 지도 교과서 2종을 분석한 결과, 징병 관련 기술에서 '지원'을 추가해 강제성이 약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징병'은 국가가 병역 의무자를 강제적으로 징집해 복무시키는 제도를 뜻한다. 초등학교 사회 교과서 점유율 1위인 도쿄서적은 6학년 사회 교과서에서 "조선인 남성은 일본군의 병사로서 징병됐다"는 기존의 표현을 "조선인 남성은 일본군에 병사로 참가하게 되고, 후에 징병제가 취해졌다"로 변경했다. 점유율 2위인 교육출판 6학년 사회 교과서도 "일본군 병사로 징병해 전쟁터에 내보냈다"는 기술에서 '징병해'를 삭제하고 "일본군 병사로서 전쟁터에 내보냈다"로 단순화했다. 도쿄서적과 교육출판은 새 교과서에서 징병이라는 표현을 삭제하거나 일부 시기에만 이뤄졌다는 식으로 기술을 변경하고 '지원'이라는 단어를 추가했다. 이를 통해 일제강점기에 많은 조선인이 자발적으로 일본군에 참여했고, 일제가 징병제를 시행하지 않았다는 인식을 줄 가능성이 커졌다. 독도가 일본 영토이며 한국이 불법 점거하고 있다는 억지 주장도 새로운 사회·지도 교과서에서 더욱 공고해졌다. 예를 들어 도쿄서적은 지도 교과서에서 독도 관련 기술 중 "한국에 점거돼 일본은 항의를 하고 있다"를 "한국에 불법으로 점거돼 일본은 항의를 하고 있다"로 교체했다. medialyt@newspim.com 2023-03-28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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