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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펀드 책임에 금감원 '개편안'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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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 뭉개고 현장검사 미실시..."총체적 부실"
"신뢰 추락...'자본시장 경찰' 타이틀 잃을 것"
금감원 내부도 술렁..."상황 수습 쉽지 않아"

[서울=뉴스핌] 임성봉 기자 = 감사원이 옵티머스자산운용(옵티머스) 환매 중단 사태와 관련해 금융감독당국에도 책임이 있다는 감사 결과를 내놓은 뒤 금융감독원이 점점 코너에 몰리고 있다. 금융투자업계 안팎에선 "사모펀드 사태 발생 이후 판매사와 금융위원회 탓만 하던 금감원이 스스로 위기를 자초했다"는 비난의 목소리가 들끓고 있다.

특히 정치권을 중심으로 금감원 개편 움직임까지 감지되면서 금감원 내부에서도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7일 금융위 등에 따르면 감사원은 지난 5일 '금융감독기구 운영실태' 감사결과를 발표했다. 감사결과를 살펴보면 금감원은 지난 2017년 옵티머스 자본금이 기준에 미달했다는 점도 제대로 점검하지 않고 적정시정조치 유예를 금융위원회에 건의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뉴스핌] 사진=감사원

또 금감원은 지난 2019년 옵티머스 펀드가 특정기업을 인수했다는 취지의 민원이 접수됐는데도 검찰이 수사 중이라는 이유로 별도 조치 없이 사안을 종결하기도 했다. 특히 지난해 서면검사에서 펀드자금 400억여 원이 대표이사 개인 증권계좌로 이체되는 등 위법사실이 드러났지만 즉시 현장검사에 착수하지 않은 점도 파악됐다.

그간 금투업계는 옵티머스 사태 초기부터 금감원 역시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주장했으나 금감원은 별다른 입장 등을 내놓지 않았다. 대신 분쟁조정위원회 등을 통해 옵티머스 펀드 판매사에게 사적화해를 권고하는 등 압박 강도를 높이면서 금투업계 내 불만이 팽배했다.

이런 가운데 감사원이 금감원의 감독 부실로 인해 사태가 커졌다는 내용의 감사 결과를 내놓으면서 금투업계 내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대형증권사 한 관계자는 "금감원은 그동안 금융위가 사모펀드 규제를 완화하면서 지금의 사태를 불러왔다는 취지의 변명으로만 일관해 왔고 판매사에만 책임을 전가하는 행태를 보였다"며 "이번 감사원 감사로 금감원의 책임이 명명백백 드러났지만 여전히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는 뻔뻔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증권사 관계자는 "금감원은 자본시장을 감독하는 기구인데 제대로 감독하지 못했다면 그에 대한 응당 책임을 져야하는 것이 수순"이라며 "이번 감사 결과로 금감원은 자본시장의 경찰이라는 대외적인 타이틀을 잃게 됐다"고 말했다.

부실 책임을 물어 금감원을 대대적으로 수술해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으면서 정치권에서도 이 같은 논의가 시작됐다.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감사원 감사 결과와 관련해 "금융회사를 옥죄듯 내부통제를 강조하더니 정작 금감원 스스로의 내부통제는 무너졌다"며 "금감원의 직무유기, 태만, 남 탓만 곳곳에서 확인됐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 leehs@newspim.com

그러면서 윤 의원은 이날 금융감독과 금감원 혁신, 그리고 금융감독체계의 전면적 개편을 위한 5대 과제를 발표했다. 5대 과제는 ▲금감원 내부통제를 포함한 감독체계 혁신 추진 ▲금감원에 대한 의회의 모니터링 강화 추진 ▲대선 국면의 행정조직 개편과 연계해 금융감독체계의 전면적 개편 추진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처럼 상황이 긴박하게 돌아가자 금감원 내부도 술렁이고 있다. 금감원의 신뢰가 추락하면서 자본시장 내 입지가 좁아질 수밖에 없다는 여론이다. 특히 금감원 개편 등 정치권 움직임도 심상치 않게 돌아가면서 강도 높은 개혁안을 수용하게 될 것이란 목소리도 나온다.

금감원 한 관계자는 "사모펀드 사태를 두고 금융회사들과 대립각을 세워온 상황에서 감사원 감사 결과로 직격탄을 맞게 됐는데 현재 금융감독원장 자리가 공석이어서 상황 수습이 쉽지 않을 것 같다"며 "내부에서도 이런저런 말들이 나오고 있지만 아직 어떤 계획도 결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상황을 좀 더 지켜보자는 분위기다"고 전했다.

imb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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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금리 장중 급등 뒤 하락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국채 수익률은 18일(현지시간)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인 뒤 하락 전환했고 미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 좁은 범위에서 움직였다.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지만 최근 미국의 고용과 물가 지표가 예상보다 약하게 나오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진 영향이다.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1.6bp(1bp=0.01%포인트) 하락한 4.708%를 기록했다.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까지 올랐다가 상승분을 반납해 2.6bp 내린 5.284%를 나타냈다.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국채 수익률은 0.5bp 하락한 4.177%를 기록했다. 국채 가격과 수익률은 반대로 움직인다. 미 국채 시장은 앞서 2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였다. 미국뿐 아니라 주요국의 장기 국채 수익률이 수십 년 만의 최고 수준에 근접하는 등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매도세가 이어졌지만 이날 미 국채 수익률은 장중 방향을 틀었다. 미 국채 10년물 차트, 자료=야후 파이낸스, 2026.08.19 koinwon@newspim.com ◆고용·물가 이어 산업생산도 둔화…9월 금리 동결 기대↑ 여름철 거래가 한산한 데다 이번 주 시장의 방향을 결정할 만한 주요 경제지표가 많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은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향후 연준의 통화정책 경로에 주목했다. 재니의 가이 르바스 수석 채권 전략가는 "경제지표는 많지 않고 시장의 무기력감은 큰 상황이어서 이 두 가지가 겹치면 가벼운 바람에도 시장이 움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도 금리 상승세를 제한했다. 연준에 따르면 7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2% 증가해 증가율이 전월보다 0.1%포인트 둔화했다. 소비재 생산 감소 등의 영향으로 시장 예상에도 미치지 못했다. 최근 미국 경제지표는 전반적으로 경기 둔화를 가리키고 있다. 7월 예상 밖의 고용 감소에 이어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물가 지표도 비교적 온건하게 나오면서 시장에서는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졌다. 시장에서는 현재 연준이 9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기보다 동결할 가능성을 약 70%로 보고 있다. ◆ 달러인덱스 99.63…연준 비둘기파 기대에 상승폭 제한 미 국채 수익률 하락에도 달러화는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9% 상승한 99.63을 기록했다. 유로화는 전날 기록한 2개월 만의 최고치인 1.161달러에서 소폭 내려와 0.03% 상승한 1.15760달러에 거래됐다. 영국 파운드화는 0.04% 하락한 1.35356달러를 기록했고 달러화는 스위스프랑 대비 0.17% 상승한 0.81230프랑을 나타냈다. 머니코프 북미의 유진 엡스타인 구조화상품 책임자는 최근 달러화 움직임이 연준의 예상보다 비둘기파적인 태도와 이에 대한 시장의 해석을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CPI가 인플레이션 압력을 시사하지 않았고 고용지표 역시 마찬가지였다"며 "갑자기 달러가 약해졌고 이러한 흐름이 대부분의 통화쌍에 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스코샤뱅크도 온건한 인플레이션과 미국 노동시장의 약화 조짐을 고려하면 현시점에서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평가했다. 이어 단기적인 달러화 상승은 여전히 매도 기회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다만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국제유가 상승은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을 복잡하게 만드는 변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이란과 현재 진행 중인 협상이 없으며 예정된 협상도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이 열려 있다고 주장했지만 이란은 해당 해협이 여전히 선박 운항에 폐쇄돼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란 고위 당국자는 전쟁을 영구적으로 끝내기 위한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군사 태세를 '전면적인 공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역시 지난 6월 체결한 휴전 합의를 연장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호르무즈 해협의 장기 폐쇄가 에너지 공급에 미칠 우려가 이어지면서 브렌트유 선물은 이날 0.17% 오른 배럴당 91.0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7월 24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 19일 FOMC 의사록·20년물 입찰 주목…금리 향방 가른다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재확산 우려는 미국뿐 아니라 세계 채권시장에도 부담을 주고 있다. 미국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이날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주요국 장기 국채 수익률도 동반 상승했다. 시타델증권의 노샤드 샤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채권 영업 책임자는 "인플레이션은 지난 5년 대부분의 기간 동안 목표치를 웃돌았다"며 공급 충격이 계속되는 상황에서는 물가가 다시 상승할 위험에 대응할 여유가 크지 않다고 지적했다. 외환시장에서는 엔화의 움직임도 주목받았다. 엔화는 달러 대비 0.08% 하락한 달러당 159.605엔을 기록했다. 7월 말 미국과 일본이 엔화 강세를 유도하기 위해 공동으로 시장에 개입한 이후 나타났던 상승폭의 거의 절반을 반납했다. 당시 엔화는 40년 만의 최저 수준인 달러당 163.99엔까지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추가 외환시장 개입 가능성과 다음 달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주시하고 있다. 시장은 일본은행이 다음 달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전장 대비 5.29% 하락한 14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의 시선은 19일 공개되는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으로 향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최근 고용과 물가 둔화에도 국제유가와 장기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연준 위원들이 향후 금리 경로를 어떻게 판단하고 있는지 확인할 전망이다. 미국 재무부가 같은 날 실시하는 20년물 국채 입찰 결과도 장기금리 흐름을 좌우할 변수로 꼽힌다. koinwon@newspim.com 2026-08-19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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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급락에 매도사이드카 발동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19일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341.06포인트(4.96%) 내린 6528.77에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12포인트(2.89%) 내린 810.08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9시 기준 1413.5원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6.08.19 kunjoo@newspim.com   2026-08-1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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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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