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지역밀착 자치경찰] 경찰-지자체 손잡고 스쿨존 사고 없앤다..."사망자 제로 도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어린이 교통안전, 1호 사업 추진…안전한 등하굣길 조성
스쿨존 단속카메라·옐로카펫 확대 및 어린이 통학로 개선
2022년 스쿨존 어린이 사망 '0명' 목표

[편집자] 전국 시·도에서 민생치안을 담당하는 자치경찰제가 지난 1~6월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드디어 오는 7월부터 전국에서 전면 시행됩니다. 자치경찰은 현행 경찰 조직체계를 유지하면서 자치경찰 사무의 지휘·감독권을 지방자치단체에 부여하는 제도입니다. 자치경찰이 생활안전과 교통, 경비 등 지역 치안 업무를 담당하면서 지역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치안서비스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뉴스핌은 자치경찰 도입으로 앞으로 지역 주민들이 받게 될 달라진 치안서비스에 대해 살펴보고자 합니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 지난 5월 11일 인천 서구에 있는 한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주부 A(32) 씨가 교통사고를 당해 숨졌다. A씨는 딸(4)을 유치원에 데려다 주기 위해 횡단보도를 건너던 중 승용차에 치였다. A씨 손을 잡고 길을 건너던 딸은 바닥에 넘어져 다리뼈가 부러졌다.

스쿨존 교통사고가 여전히 빈발하면서 자치경찰을 준비하는 전국 시·도자치경찰위원회가 스쿨존 내 교통사고 예방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경찰과 지방자치단체의 협업으로 안전시설 확충 및 스쿨존 사고 예방 효과가 기대된다.

18일 경찰청에 따르면 인천시자치경찰위원회와 경남도자치경찰위원회는 스쿨존과 통학로 교통안전을 자치경찰 핵심 사업으로 추진한다.

◆ 스쿨존 안전시설 확충 및 개선 총력

인천경찰청은 일찌감치 스쿨존 교통안전을 자치경찰 1호 과제로 선정했다. 지난 3월에도 인천 중구의 한 스쿨존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초등학교 4학년 학생이 화물차에 치여 숨진 사고가 발생하는 등 스쿨존 교통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인천 미추홀구의 스쿨존 2021.04.27 hjk01@newspim.com

인천청은 초등학교 인근 스쿨존에 무인 감시카메라를 약 80대 늘려 233대까지 확충한다. 스쿨존 횡단보도를 건너기 전에 안전하게 대기할 수 있도록 표시한 '옐로카펫'은 179곳에서 257곳으로 확대한다. 스쿨존 내 고속방지턱도 늘리고 횡단보도 신호기 등도 추가로 설치한다.

인천시자치경찰위원회 관계자는 "위원회 출범 전에도 스쿨존 교통사고가 빈발했다"며 "안전한 인천시를 만들기 위해 교통안전 사업을 확대한다"고 말했다.

경남경찰청은 안전한 어린이 통학로 마련을 1호 사업으로 추진한다. 경남청은 어린이 통학로 환경 개선 작업을 진행하고, 차도와 인도 구분이 제대로 안 돼 있는 통학로를 정비하는 보도 개선 작업을 실시한다. 안전펜스도 확충하고 CC(폐쇄회로)TV도 확대 설치한다.

또 하교 시간에 맞춰 스쿨존 내 위법행위를 집중 점검한다. 교통경찰이 오후 2시부터 오후 6시까지 4시간 동안 캠코더를 활용해 단속을 한다.

경남청 관계자는 "어린이 통학로 주변 시설을 개선하고 단속을 강화한다"며 "스쿨존을 포함해 무인 감시카메라를 확대하고 보행로를 개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관련 예산 확보에 지자체 적극 협조

자치경찰 시행으로 교통안전시설물 확충은 더 많이 그리고 더 빨리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자치경찰 시행 전에는 경찰이 지자체에 관련 예산을 지원받았으나 앞으로 시·도자치경찰위에서 의결하면 경찰이 지자체를 통해 예산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인천시의 경우 스쿨존 안전시설 확충을 위해 추가경정예산안에 관련 예산 153억원을 반영했다. 경남도도 경남청과 협의해 관련 예산 수십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경찰 자체 예산도 있지만 교통안전시설 관련 예산은 지자체가 더 많다는 게 지자체와 경찰 측 설명이다. 실제로 '안전속도 5030' 사업의 경우 경찰청 예산이 18억원인 반면 지자체 예산은 4713억원에 달한다.

교통안전시설 설치 기간도 줄어들 전망이다. 현재 경찰이 심의해 지자체에 통보하면 지자체 결정까지 1~2년 걸린다. 하지만 시·도경찰위 의결을 통해 소요 기간을 6개월까지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스쿨존 교통사고 예방 활동으로 경찰이 제시한 목표도 달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경찰청은 지난해 1월 행정안전부와 국토교통부 등 관계 부처 합동으로 '어린이 보호구역 교통안전 강화대책'을 발표하며 2022년까지 스쿨존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를 단 한 명도 발생하지 않도록 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2021.06.17 ace@newspim.com

이에 더해 스쿨존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했을 때 가중처벌하는 이른바 '민식이법' 시행의 영향으로 스쿨존 내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는 감소세로 돌아섰다.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스쿨존 내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는 2019년 6명에서 2020년 3명으로 감소했다. 부상자도 589명에서 507명으로 82명 감소했다. 스쿨존 교통사고는 567건에서 483건으로 84건 줄었다.

경찰청 관계자는 "스쿨존 교통안전에 대한 국민 수요가 커지고 있다"며 "스쿨존 사망 제로화를 이룰 수 있도록 자지경찰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케냐 사웨, 마라톤 '2시간 벽' 깨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마라톤 풀코스 42.195㎞ '2시간의 벽'이 공식 대회에서 처음으로 무너졌다. 케냐의 사바스티안 사웨(30)는 26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2023년 켈빈 키프텀(케냐)이 시카고 마라톤에서 작성한 종전 세계기록 2시간 00분 35초를 무려 65초나 지운 역대급 레이스였다. 인류가 공식 공인 마라톤 레이스에서 '서브 2'에 성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웨는 초반부터 흔들림이 없었다. 선두 그룹에서 안정적으로 레이스를 이끌며 5㎞를 14분 14초에 통과했다. 당시 페이스만으로도 2시간 00분 3초가 예측되는 살인적인 속도였다. 하프 지점도 1시간 00분 29초로 통과했다. 세계기록 페이스를 유지하면서도 표정에는 여유가 남아 있었다는 현지 중계진의 평가다. [런던=뉴스핌] 박상욱 기자=사바스티안 사웨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결승선을 골인한 뒤 자신의 신발을 들어보이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승부는 30㎞ 이후였다. 사웨는 1시간 26분 03초로 30㎞ 지점을 찍은 뒤 페이스를 다시 끌어올렸다. 요미프 케젤차(에티오피아)가 옆에서 따라붙자 오히려 속도를 더 올리며 양자 구도를 만들었다. 결승선을 약 1.7㎞ 남기고 마지막 승부수를 띄웠다. 사웨는 체중이 하나도 남지 않은 듯 가볍게 치고 나갔고 케젤차는 그 스퍼트를 끝내 버티지 못했다. 버킹엄궁 앞 스트레이트에 들어설 때 승부는 이미 끝나 있었다. 사웨는 두 팔을 번쩍 치켜들며 1시간 59분 30초를 찍었다. 2시간 벽을 깨기 위한 수십 년 도전이 한순간에 결실을 맺는 장면이었다. 그는 결승점에서 "정말 행복하다. 잊지 못할 날이다. 초반부터 페이스가 좋았고 결승선에 가까워질수록 몸 상태가 더 좋아지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런던=뉴스핌] 박상욱 기자=사바스티안 사웨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결승선을 골인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2위로 골인한 케젤차 역시 1시간 59분 41초에 완주하며 인류 역사상 두 번째 '서브 2' 기록을 남겼다. 3위 제이컵 키플리모(우간다)는 2시간 00분 28초로 골인해 종전 세계기록을 앞질렀다. 인류가 한 번도 넘지 못했던 장벽이 한 레이스에서만 세 번이나 뛰어넘어진 셈이다. '2시간의 벽'은 오랫동안 인간 한계의 상징이었다. 엘리우드 킵초게(케냐)가 2019년 비엔나 특설 코스에서 1시간 59분 40초를 찍긴 했다. 하지만 이는 레이저 유도차량, 대규모 페이스메이커, 특수 설계 코스가 동원된 이벤트 레이스로 공식 기록으로는 인정받지 못했다. '인간의 다리만으로, 공인 조건에서 2시간을 깰 수 있는가'라는 질문은 여전히 열린 채 남아 있었다. 사웨는 그 물음에 '가능하다'는 답을 내놓았다. 사웨는 이미 예고된 '차세대 괴물'이었다. 2024년 발렌시아 마라톤 데뷔전에서 2시간 02분 05초로 우승한 뒤, 2025년 런던 마라톤에서는 2시간 02분 27초로 정상에 올랐다. 메이저 마라톤 풀코스 4전 전승이다. 그는 대회를 앞두고 "세계 신기록은 시간문제다. 언젠가 2시간 이내에 마라톤을 완주하는 첫 선수가 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그리고 런던에서 그 약속을 현실로 바꿨다. [런던=뉴스핌] 박상욱 기자=티지스트 아세파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여자부에서 2시간 15분 41초에 결승선을 통과한 뒤 감격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여자부에서도 세계기록이 쓰였다. 에티오피아의 티지스트 아세파가 2시간 15분 41초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지난해 같은 대회에서 자신이 작성한 2시간 15분 50초를 9초 줄인 기록이다. 여자 선수만 뛰는 레이스 기준 세계 최고 기록이 다시 한 번 교체됐다. 2위 헬렌 오비리와 3위 조이실린 제프코스게이(이상 케냐)도 각각 2시간 15분 53초, 2시간 15분 55초를 찍으며 사웨의 레이스 못지않은 하이 레벨 경쟁을 펼쳤다. 세계육상연맹은 여자 도로 레이스 기록을 '혼성 경기'와 '여자 단독 경기'로 나눠 집계한다. 남자 선수들이 페이스메이커 역할을 하는 혼성 레이스와 여자들만 뛰는 레이스의 조건이 다르기 때문이다. 혼성 마라톤 여자 세계기록은 루스 체픈게티(케냐)가 2024년 시카고 마라톤에서 작성한 2시간 09분 56초다. 이번 런던에서는 여자 단독 레이스 기록이 다시 쓰였다. 마라톤은 인간 한계를 시험하는 스포츠다. 그 종목에서 가장 단단해 보이던 벽이 무너졌다. 사웨는 레이스 뒤 "오늘 이 자리까지 오직 기록 단축만을 위해 달렸다. 인간에게 한계가 없다는 걸 보여줘 기쁘다"고 말했다. psoq1337@newspim.com 2026-04-27 07:27
사진
국힘, 대구시장 후보에 추경호 확정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에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이 26일 확정됐다. 박덕흠 중앙당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추 의원이 후보 경선에서 유영하 의원을 상대로 승리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이 26일 대구광역시장 후보로 추경호 국회의원이 최종 확정됐다고 26일 발표했다. [사진=뉴스핌DB]    이로써 추 의원은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와 맞붙게 된다. 추 의원이 후보로 확정되면서 대구 달성군은 보궐선거가 열리게 된다. 이날 공관위는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로 유의동 전 의원을 단수공천했다. 국민의힘이 26일 경기도 평택을 재선거 후보로 유의동 전 국회의원을 단수공천했다. [사진=뉴스핌DB]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 후보자는 추가 공모를 받기로 했다. seo00@newspim.com 2026-04-26 12:1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