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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6 중국증시종합] 자동차株 약세 속 3대 지수 하락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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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OS 훙멍(鴻蒙) 테마주 강세
방산·자동차 섹터, 오후 들어 낙폭 키워

상하이종합지수 3518.33(-38.23, -1.07%)
선전성분지수 14295.93(-377.41, -2.57%)
창업판지수 3125.70(-136.49, -4.18%)

[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16일 중국 A주 증시 3대 지수는 거래 내내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결국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창업판지수는 오후 들어 낙폭을 키우면서 최종적으로 전 거래일 대비 4% 이상 주저앉았다. 상하이·선전 증시 종목 중 약 3000개 종목 주가가 하락하며 약세 분위기를 조성했다.

상하이, 선전, 창업판 증시 거래액은 각각 4106억 위안, 5216억 위안, 2288억 위안으로 집계됐다.

해외자금은 순유입세를 보였다. 이날 순유입 된 북향자금(北向資金, 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은 20억 7000만 위안으로, 후구퉁(滬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상하이 증시 투자)을 통해서는 9억 600만 위안이, 선구퉁(深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선전 증시 투자)을 통해서는 11억 1400만 위안이 순유입 됐다.

이날 A주에서는 채굴 서비스 섹터와 중국 대표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華爲)의 독자 개발 운영체제(OS) 훙멍(鴻蒙·영어명 Harmony) 테마주가 강세를 연출했다.

채굴 서비스 섹터의 경우, 최근 국제 유가가 상승 랠리를 이어가고 있는 것이 주가에 호재가 된 것으로 보인다. 15일(현지시각) 7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1.7% 오른 배럴당 72.12달러에 거래를 마치며 2018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8월물 브랜트유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1.55% 상승한 배럴당 73.99달러에 거래됐다.

지난주(6월 7~11일) 거래일 내내 강세를 연출했던 훙멍 테마주는 직전 거래일인 15일 하락세를 보였으나 16일 오후 장에서 급반등에 성공했다.

훙멍 업데이트 채널 개방 일주일 만에 1000만 명의 가입자가 시스템에 접속했다는 소식에 더해, 화웨이가 올해 훙멍 OS 설치 단말기 수 목표치를 기존의 3억 대에서 3억 6000만 대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힌 것이 테마주 상승을 견인했다. 

초도소프트웨어(超圖軟件·300036)는 오후 장 한때 20%에 가까운 상승률을 보이다 점차 그 폭을 좁히며 8% 상승 마감했고, 윤화소프트웨어(潤和軟件·300339), 전지교육(傳智教育·003032), 북경숫자인증(數字認證·300579)도 동반 오름세를 나타냈다.

반면, 방산과 자동차 섹터는 오후 들어 두드러진 약세를 연출했다. 닝더스다이(寧德時代·300750) 테마주와 염호 리튬 제련, 이산화티타늄 섹터도 내려 앉았다.

특히 자동차 섹터가 큰 폭의 조정을 받았다. 베이징자동차엔펑(北汽藍谷·600733), 장성자동차(長城汽車·601633), 장안자동차(長安汽車·000625) 모두 하한가를 찍었고, 동풍자동차(東風汽車·600006), 비야디(比亞迪·002594)도 9% 이상 하락했다.

한편, 은하증권(銀河證券)은 "현재 상하이·선전 증시가 불마켓의 '후반전'에 진입했고 다수 핵심 자산이 불마켓의 '수확철'을 맞이한 만큼 과도한 기대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하면서도 불마켓이 아직 끝나지 않은 현재, 과학기술 이슈와 원자재 가격 인상 등에서 기회를 모색할 것을 조언했다.

해통증권(海通證券)은 5월의 상승장은 주로 위안화 가치 절상에 따른 해외자금의 대규모 유입에 기인한 결과로, 상반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조기에 반영된 것이라 볼 수 있다며, 현재 장세의 지속성은 상반기 실적에 의해 결정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해통증권은 그러면서 상하이종합지수가 3600포인트 부근에서 반복적으로 혼조세를 보이고 있지만 일일 거래액이 1조 위안에 육박한다는 것은 시장에 '신중한 매수' 분위기가 깔려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업계 경기가 좋고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하는 종목에 주목할 것을 제안했다.

[그래픽=텐센트(騰訊) 증권] 6월 16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

[뉴스핌 Newspim] 홍우리 기자 (hongwoori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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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가 '이재명 사무관' 경계령 [세종=뉴스핌] 나병주 기자 = 정부 업무보고에서 보여준 이재명 대통령의 '예리하고 꼼꼼한' 질문이 관가를 잔뜩 긴장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담당사무관이 아니라면 알기가 쉽지 않은 내용까지 놓치지 않는 예리함에 관가에서는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 예상 못한 '정원' 질문에 기후부 '멘붕'…장관·국장 모두 답변 못해 이 대통령은 지난 17일 오후 기후에너지환경부 업무보고에서 "왜 기후부는 정원이 2930명인데 현원이 2973명으로 초과됐느냐"는 '깜짝' 질문으로 모두를 당황하게 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질문에 김성환 장관은 물론 기후부 간부들 모두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고 20초가량 침묵이 이어졌습니다. 이 대통령이 담당국장이 누구냐며 재차 묻자 그제야 정책기획관(국장)이 "자세히 확인은 못 했지만 긴급하게 필요한 것에 대해 추가 고용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엉뚱한 대답을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업무보고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라는 특별한 상황이 있었지만, 기후부는 그런 상황이 없었는데 정원 초과된 게 이상하다. 원래 환경부 시절부터 추가가 됐는지, 아니면 기후부로 전환되면서 추가된 건지 답해달라"며 재차 물었습니다. 이에 김성환 기후부 장관이 "환경부에서 추가됐을 것으로 보인다"고 모호하게 답하자, 이 대통령은 "추정으로 답하지 말라"며 확답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의 질문에 답하는 사람은 결국 아무도 없었습니다. <뉴스핌>이 확인한 결과, 이유는 엉뚱한 곳에 있었습니다. 인원을 산정하는 과정에서 육아휴직자 51명을 현원에 포함하는 실수를 저질러 벌어진 해프닝이었습니다. 결국 현재 기후부 현원은 2922명으로 정원보다 8명이 적어 오히려 인력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다행히 상황파악 후 업무보고가 끝나자마자 이 대통령에게 보고해 오해는 풀었다고 하네요. ◆ 李대통령 예리한 질문에 관가 긴장…'이재명 사무관' 별명 생겨 이번 해프닝에 대해 기후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온실가스 감축, 재생에너지, 탈탄소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만반의 준비를 했지만 예상치 못한 질문에 '한방' 얻어맞은 셈이죠. 사실 인원현황은 기후부 업무보고 1페이지에 제일 처음 나와 있는 내용이에요. 대부분의 사람은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넘어가는 부분이지만, 이 대통령은 이를 놓치지 않고 꼼꼼히 살펴본 거죠. 기후부 관계자는 "사실 이번 건은 실무를 담당하는 과장도 놓칠 수 있는 내용이다"며 "전혀 예상하지 못한 질문에 깜짝 놀랐다"고 혀를 내두르기도 했어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17일 오후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년도 업무보고'에서 이재명 대통령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스핌TV 갈무리] 2025.12.17 dream@newspim.com 작은 부분까지 세세하게 확인하는 대통령의 모습에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실무자인 사무관 같은 대통령의 꼼꼼함에 관가는 앞으로 있을 보고에 대해 부담감이 커졌습니다. 다만 지나치게 꼼꼼한 모습에 아쉬움을 표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A 씨는 "대통령이 공식석상에서 지적하기엔 사소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국민이 지켜보는 만큼 현안에 더 집중했으면 어땠을까 싶다"고 아쉬움을 전했습니다. 실제로 이 대통령은 최근 고(故) 김용균 씨 때와 비슷한 사고가 다시 발생한 서부발전에 대해서는 별다른 지적 없이 넘어갔습니다. 이 대통령이 서부발전 사장에게 질문한 시간은 답변을 합쳐도 약 10초에 불과했습니다. 앞으로 관가에는 '이재명 사무관'의 꼼꼼함을 경계하라는 '경계령'이 내려졌습니다. 작은 숫자 하나도 놓치지 않는 그의 꼼꼼함이 국정 운영의 새로운 기준이 될지, 아니면 과도한 긴장으로 작용할지 주목됩니다. lahbj11@newspim.com 2025-12-1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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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존 노 美국방부 인·태 차관보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한국계 존 노(John Noh) 미 국방부 인도·태평양 안보 담당 차관보 후보자의 인준안이 의회에서 최종 통과됐다. 이에 따라 노 후보자는 조만간 인도·태평양 안보 정책을 총괄하는 국방부의 핵심 보직에 정식 취임할 예정이다. 미 상원은 18일(현지시간) 열린 본회의에서 노 후보자 인준안을 표결에 부친 결과, 찬성 53표, 반대 43표로 가결했다. 이번 인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6월 그를 차관보로 지명한 지 약 6개월 만에 이뤄졌다. 인도·태평양 안보 담당 차관보(Assistant Secretary of Defense for Indo-Pacific Security Affairs)는 국방부 정책 차관실(Office of the Under Secretary of Defense for Policy) 소속으로 한국과 북한, 중국, 일본, 대만을 비롯해 호주, 뉴질랜드, 인도, 동남아시아 전역을 관할하며 미 국방부의 역내 안보 전략과 동맹 정책을 총괄하는 자리다. 미국의 대중국 억제 전략과 한·미·일 안보 협력 체계 조율 등 핵심 사안을 지휘한다는 점에서 상징성과 실질적 영향력이 모두 큰 직책으로 평가된다. 브라운대와 스탠퍼드대 로스쿨을 졸업한 노 후보자는 미 육군 장교로 임관해 아프가니스탄에서 보병 소대장을 지냈으며, 전투보병훈장을 수훈했다. 전역 후에는 연방검사로 일하며 마약 카르텔 관련 사건을 담당했고, 최근에는 미 하원 중국공산당특별위원회에서 법률고문으로 활동하다 국방부 동아시아 담당 부차관보로 자리를 옮겼다. 노 후보자는 지난 10월 상원 군사위원회 인준 청문회에서 인도·태평양 지역의 가장 심각한 군사 위협으로 중국을 지목하며, 동맹국들의 방위역량 강화를 촉구한 바 있다. 그는 "한국·일본·호주·대만 등 동맹들은 독자적 작전 능력을 강화하고 국방투자를 확대해야 한다"며 "한국군의 장거리 화력, 미사일방어, 우주전, 전자전 역량은 중국 억제에도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한반도 안보 환경을 반영해 주한미군의 역할과 태세를 조정할 수 있도록 인도·태평양 사령관 및 주한미군 사령관과 긴밀히 협력하겠다"며 한·미 간 긴밀한 공조 의지를 밝혔다. 아울러 서해 잠정조치수역(PMZ) 내 중국의 구조물 설치와 같은 도발적 행위에 대해서는 "한국을 위협하려는 의도가 엿보인다"며 "인준 후 이러한 활동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미 정부 및 한국 측과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인준으로 노 후보자는 미 국방부의 핵심 전략 요직에 오른 첫 한국계 인사 가운데 한 명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워싱턴 외교가에서는 그의 취임이 한미동맹의 전략적 조율 강화와 대중국 억제 구도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존 노 미 국방부 인도태평양 담당 차관보 지명자. [사진=상원 군사위 제공] dczoomin@newspim.com 2025-12-20 0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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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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