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청와대·감사원

속보

더보기

"건강보험공단 1만5000명, 복지부 공무원으로 고용해달라" 국민청원 이유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공공기관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는 공정한 채용 아니다"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공공기관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문제와 관련해 차라리 국민건강보험공단 1만5000명 임직원을 보건복지부 공무원으로 직고용해달라는 국민청원이 등장했다.

11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국민건강보험공단 만오천명 임직원을 복지부 공무원으로 직고용 해주십시오!'라는 글이 올라와 게시된 지 하루 만인 이날 오후 12시 5분 현재 2240명의 동의를 받았다.

11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국민건강보험공단 만오천명 임직원을 복지부 공무원으로 직고용해 주십시오!'라는 글이 올라왔다. 2021.06.11 [사진=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 캡처]

청원인은 먼저 "제목만 봤을 땐 누가 봐도 말도 안되는 청원이 올라왔구나 하실 수 있다. 그리고 공단의 직원들 역시 복지부 공무원으로 직고용을 원하지 않는다"고 전제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그 말도 안되는 일이 2021년 국민건강보험공단 내부에서 일어나고 있다"며 "바로 건강보험공단 콜센터의 직고용 문제다. 약 1600명 가량의 고객센터 직원들은 건강보험공단의 정규직으로 직접고용을 내용으로 파업 등으로 그들의 의견을 주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건강보험공단에서는 민간위탁 방식으로 고객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고객센터 직원은 *****, ***(청와대 관리자에 의한 익명처리) 등 위탁기관의 정규직으로 고용된 자들"이라며 "그들은 건강보험공단 고객센터의 직원이 되기 위해 각각의 위탁기관이 정한 채용절차를 통해 해당 회사의 정규직으로 입사한 자들"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들이 절차없이 건강보험공단의 정규직으로 직고용을 해달라고 주장하고 있다"며 "각각의 기관에서는 직원을 채용할 때 채용 절차를 통해 입사를 하게 된다. 복지부 공무원은 공정한 시험을 통해, 건강보험공단은 NCS 채용 절차를 통해, 고객센터 직원들도 그들이 정한 채용 절차를 통해서 말이다. 왜 그들은 공정한 채용절차를 거치지 않고 공단의 직원이 되려 하는 것이냐"고 반문했다.

청원인은 "이미 공단에서는 고객센터 일정기간 근무자에게 가산점을 부여하여 채용절차에서 우대를 해주고 있다. 실제 고객센터 가산점을 받고 공단의 채용절차를 통해 입사한 직원들도 있다"며 "왜 공정한 원칙과 절차를 무너뜨리는 것이냐"고 지적했다.

또한 "고객센터 직원이 건강보험 업무의 일부를 부담하므로 공정한 절차없이 공단의 직원이 된다면, 복지부의 업무의 일부를 수행하는 공단 직원들을 복지부 공무원으로 직고용함에도 하등의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며 "따라서 공정한 절차와 과정을 무시한 직고용 정책의 폐지를 주장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글쓴이는 "이미 여러 공기업, 공공기관에서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모토로 정규직 전환을 해온 것으로 알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소위 말하는 '인국공 사태'를 통해 기존의 공사 임직원 및 취준생, 국민들이 허탈함과 분노를 감출 수 없었다. 공사는 코로나 및 정규직 전환으로 창립사상 첫 적자를 기록하고 그 금액도 늘어나고 있다"며 "한국도로공사와 수자원공사 역시 위탁기관의 직원을 자회사로 직고용하여 인건비 부담 증가 및 노노갈등의 씨앗이 되어 건전한 직장문화를 저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나아가 "다양한 유관기관의 사례를 비춰본 바 득보다 실이 많은 이 정책은 원천 폐기되어야 한다"며 "만약 진정으로 근로자의 처우개선이 정책의 방향이라면 업종별로 근태별로 세분화하여 각각에 맞는 근로환경 개선을 먼저 진행해달라"고 주문했다.

청원인은 "기업에서 오너의 잘못된 판단으로 인한 결과는 오너일가와 기업 임직원의 몫이자 책임일 것"이라며 "그러나 공공기관은 사기업과는 성격 자체가 다릅니다. 공공기관의 잘못된 정책으로 발생된 사회적 비용과 소모된 에너지는 국민 모두의 책임이자 몫으로 돌아간다"고 피력했다.

끝으로 "문재인 대통령님께서 말씀하신 '기회의 평등, 공정한 과정, 정의로운 결과'는 각각이 따로노는 말이 아니다. 국민 모두에게 평등한 기회를 줬을때 그 과정은 공정한 것이며, 그것에 따른 결과 역시 승자와 패자 모두 인정할 수 있는 정의로운 결과"라며 "고객센터 직고용이라는 어찌보면 작은 그리고 일부의 문제일지도 모를지만 이를 통해 국민 모두가 '기회의 평등, 공정한 과정, 정의로운 결과'가 대한민국에 아직 살아있음을 느낄 수 있도록 원천적으로 재고해주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사진
"하메네이 제거 후가 더 문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해 "열흘 안에 결정하겠다"고 시한을 제시하고, 초기 단계의 제한적 선제공격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이란 정권이 실제로 붕괴할 경우 이를 대체할 뚜렷한 세력이 없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부를 겨냥한 군사 옵션을 선택할 경우 가장 큰 변수는 '그 이후'라고 지적했다. 최고지도자를 제거하더라도 누가 권력을 승계할지, 어떤 체제가 들어설지 불확실하다는 것이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 이란 고위 관리 출신으로 현재 미국에서 활동하는 반체제 인사 모흐센 사제가라는 "하메네이와 최고 지휘관들을 제거한다면 문제는 그 다음"이라며 "이란이 실패 국가로 전락할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역시 최근 의회에서 복잡한 권력 이행 과정에서 미국이 협력할 상대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WSJ는 1979년 이란 혁명 당시와 현재를 대비했다. 당시에는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라는 구심점 아래 국내외 세력이 결집했지만, 지금은 그에 상응하는 상징적 지도자가 부재하다는 것이다. 이란 내부에서는 지난 10여 년간 선거 부정 의혹, 여성 인권 문제, 경제 위기 등을 계기로 반정부 시위가 반복돼왔다. 최근에도 "하메네이에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등장하는 등 반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들 시위는 명확한 지도부나 조직 체계를 갖추지 못한 채 산발적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평가다. 해외 반체제 세력 역시 단일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시린 에바디는 하메네이 제거를 위한 표적 공격에 찬성 입장을 밝혔지만, 이란 내 정치 활동가들 사이에서는 군사 개입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가장 주목받는 해외 인사는 팔레비 왕정의 마지막 왕세자인 레자 팔레비다. 그는 세속 민주주의로의 전환을 주장하며 지도자로 나설 뜻을 밝혔지만, 부친 통치 시절의 정치적 탄압과 사회적 불평등을 기억하는 이란인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다. 특히 쿠르드족과 아제르바이잔족 등 소수 민족 사회에서는 중앙집권적 통치에 대한 불신이 남아 있다. 좌파 성향의 이슬람계 반정부 단체 무자헤딘-에-할크(MEK)도 조직력을 갖추고 있지만, 해외 기반이 강하고 과거 이라크와 협력한 전력 등으로 국내 지지는 제한적이다. 일부 중동 및 유럽 당국자들은 하메네이 제거가 곧 체제 붕괴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한다. 보수 성향 인사들이 권력을 승계하거나, 오히려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란 의회 의장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등 강경 인물이 전면에 나설 경우 노선이 한층 강화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반면 1980년대 소련의 페레스트로이카와 유사한 점진적 개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시각도 있다. 이슬람공화국 창시자의 손자인 세예드 알리 호메이니가 온건 성향 종교인들과 가까운 인물로 거론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한적 타격을 시작으로 압박 수위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정권 교체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경우 이란은 권력 공백과 내부 분열에 직면하거나, 반대로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가능성도 있다는 진단이다. wonjc6@newspim.com     2026-02-20 15: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