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제약·바이오

속보

더보기

[재평가 삼성바이오] ①'mRNA 백신' 원료도 생산...'글로벌 백신 허브'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모더나 완제품 생산에 이어 원료까지 생산 기대
임상시험 3상 진행 중인 독일 큐어백도 거론
수억회 분 백신 생산, 국내 백신 수급에도 '숨통'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미국 제약사 모더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충진·포장을 맡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원액(DS)까지 생산할 전망이다. 향후 원액생산을 위한 기술이전을 완료하면 백신 생산부터 포장까지 전(全) 주기 생산체계를 갖추게 된다. 

2일 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인천 송도의 제1~3공장에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 원료를 생산하는 설비를 증설한다. 회사는 내년 상반기 내 '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cGMP)'에 맞춰 증설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사진=뉴스핌DB]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달 23일 미국 제약사 모더나와 'COVID-19 mRNA 백신(mRNA-1273)'에 대한 완제의약품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다. 오는 3분기부터 원액을 완제 충전하는 방식으로 백신을 생산할 예정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생산한 백신 수억 회 분량은 미국 이외 세계시장으로 공급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코로나19 백신 완제의약품 수주에 이어 원료의약품 생산 라인까지 증설하면서 mRNA 백신 생산의 전 과정을 수행할 능력을 갖추게 된다.

mRNA 백신은 바이러스가 직접적으로 체내에 주입되지 않아 기존 백신보다 비교적 안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백신을 만들 때도 바이러스 항원 배양 시간이 들지 않아 만들기가 쉽고 시간이 절약된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mRNA는 온도 등 주변 환경에 민감해 mRNA를 보호하는 지질 나노 입자(LNP) 기술 등이 필수적이다. 우리나라에선 동아쏘시오그룹 계열사인 에스티팜이 자체 LNP 플랫폼을 개발해 특허를 출원했고 코로나19 백신 용도로 제네반트사의 LNP 플랫폼 기술도 도입했으나 아직 대량생산한 경험은 없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mRNA 백신 원료의약품을 생산하게 되면 관련 기술을 이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모더나의 기술이전 협상이 원료 생산으로까지 확대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완제의약품과 원료의약품을 동시에 생산할 수 있는 위탁생산 업체라면 비용과 시간 절감 등의 측면에서 상당한 경쟁력을 갖게 되기 때문이다.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원료의약품 생산은 자체 공장과 스위스 론자가 담당하고 있다. 완제의약품 생산은 미국 캐털란트, 스페인 로비, 프랑스 레시팜 등이 맡고 있다. 향후 전 세계에 백신 공급이 본격화되면 아시아 지역에도 백신 생산 기지가 필요할 것이란 분석이다. 

바이오업계 관계자는 "이동 시간, 운송비, 콜드체인(저온유통) 등 까다로운 조건, 원료의약품이 오염될 가능성 등 다양한 변수가 있다"며 "한 곳에서 원료와 완제까지 한다면 속도나 비용 등이 모두 단축된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모더나 외에 독일의 큐어백 백신 생산도 거론된다. mRNA 백신은 모더나와 미국 화이자가 상용화했고, 큐어백은 임상시험 3상을 진행 중이다. 큐어백은 모더나와 마찬가지로 자체 생산시설이 부족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생산한 백신의 일정량은 국내에도 수급될 것으로 예상돼 국내 백신 공급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은영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백신도입사무국장은 지난달 23일 "국내의 안정적인 공급과 유통 효율성적인 측면에서 국내에서 생산분이 국내에 공급될 수 있도록 공급사와 저희가 협의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km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약금 면제… KT, 하루새 1만명 이탈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KT의 한시적 위약금 면제 조치가 시작되자 가입자 이동이 본격화됐다. 면제 적용 첫날 KT 망 이탈자는 1만명을 넘어섰고, 전체 번호이동 규모도 평소의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권희근 Customer 부문 마케팅혁신본부장이 KT침해사고 관련 대고객 사과와 정보보안 혁신방안 기자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29 gdlee@newspim.com 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전날 KT 망에서 이탈한 가입자는 총 1만142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5784명은 SK텔레콤으로, 1880명은 LG유플러스로 이동했다. 알뜰폰 사업자로 옮긴 가입자는 2478명이었다. 알뜰폰을 제외하고 이동통신 3사 간 번호이동만 보면 같은 날 KT를 떠난 가입자는 5886명이다. 이 중 4661명이 SK텔레콤으로, 1225명이 LG유플러스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전체로 보면 번호이동 규모도 크게 늘었다. 알뜰폰을 포함한 전체 번호이동 건수는 3만5595건으로, 평소 하루 평균 1만5000여 건 수준과 비교해 두 배를 훌쩍 넘었다. 업계는 KT의 위약금 면제 조치로 해지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 데다 연말·연초를 앞두고 유통망을 중심으로 마케팅 경쟁이 격화되면서 이동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KT는 지난 12월 3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달 13일까지 이동통신 서비스 계약 해지를 원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환급 방식으로 위약금을 면제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9월 1일부터 이미 해지한 고객도 소급 적용된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2:00
사진
'누적수익률 610만%' 버핏 바통 넘겨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미국의 전설적 투자자 워런 버핏이 버크셔 해서웨이 CEO에서 공식 퇴임하며 60년 경영의 막을 내렸다. 버핏은 회장직을 유지하며 새 CEO 체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워런 버핏 [사진=블룸버그] 1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워런 버핏이 60년간 이끌어온 버크셔 해서웨이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났다. 버핏이 후계자로 지목한 그레그 에이블(63) 부회장이 새해부터 버크셔 CEO로 취임했다. 버핏은 CEO직에서는 내려왔지만 회장직은 유지하며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 있는 본사에 출근해 에이블 CEO의 경영을 도울 계획이다. 에이블 신임 CEO는 2000년 버크셔가 당시 미드아메리칸 에너지(현 버크셔 해서웨이 에너지)를 인수할 당시 회사에 합류했다. 이후 2018년부터 버크셔의 비(非)보험 사업을 총괄하는 부회장을 맡아왔다. 버핏은 지난해 5월 연례 주주총회에서 2025년 말 은퇴 계획을 전격 발표한 바 있다. 그의 CEO 재임 마지막 날인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버크셔 A주 주가는 75만4800달러, B주는 502.65달러로 각각 소폭 하락 마감했다. 버핏이 회사를 인수한 1965년 이후 버크셔 주식을 보유해온 투자자들은 약 60년간 누적 수익률 610만%에 이르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추산된다. 같은 기간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의 배당 포함 수익률 약 4만6000%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버크셔는 보험사 가이코, 철도회사 벌링턴 노던 산타페(BNSF), 외식·소비재 기업 등 다양한 자회사를 거느린 지주사로 성장했다. 지난해 9월 30일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3817억달러(한화 약 552조원), 주식 자산은 2832억달러(약 410조원)에 달한다. 주요 투자 종목으로는 애플,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코카콜라, 셰브런 등이 꼽힌다. 버크셔 측은 포트폴리오 운용을 총괄할 투자 책임자 인선은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기준 버핏의 자산은 약 1500억달러(약 217조원)로, 그는 재산의 상당 부분을 사회에 환원해 왔다. 버핏의 퇴임과 함께 매년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아온 연례 주주서한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다. 그의 주주서한은 오랜 기간 비즈니스와 투자 철학을 담은 지침서로 평가돼 왔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3: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