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 대한그린파워가 해상풍력 발전 필수 기자재 확보에 나서며 서해안 해상풍력 프로젝트의 본격 시동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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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고=대한그린파워] |
대한그린파워는 전남 영광에 석산을 보유중인 유한회사 태영과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대한그린파워는 태영이 보유 중인 석산에서 해상풍력 발전용 돌과 모래 등을 대규모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대한그린파워 관계자는 "조수 간만의 차가 큰 서해안에서 풍력발전기를 설치하기 위해 트럭, 크레인 등이 접근할 수 있는 도로를 우선 건설해야 한다"며 "영광 해상풍력 프로젝트 성공의 중요한 열쇠 중 하나인 석산을 확보해 도로 건설의 필수 기자재를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대한그린파워는 모회사 대한그린에너지와 함께 300MW 규모의 해상풍력발전 프로젝트인 영광 두우리 해상풍력발전단지를 공동 개발하고 있다. 해당 프로젝트는 전라남도 영광군 염산면 공유수면 일대에 대규모 해상풍력단지를 개발하는 사업으로, 50MW급 야월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을 시작으로 100MW급 두우리 해상풍력발전단지, 160MW급 칠산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사업이 차례로 추진된다.
대한그린파워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돌, 모래 등 석재료를 미리 확보해 원가절감을 통한 재료비 및 물류비 절감 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향후 해상풍력발전 프로젝트 EPC사업뿐만 아니라 발전 및 유지보수사업 등 전 영역에서 이익률 향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lovus2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