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채권] 월말 효과에 미 국채금리 하락

기사입력 : 2021년05월29일 05:12

최종수정 : 2021년05월29일 05:12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 국채금리가 28일(현지시간) 하락했다. 월말 효과로 트레이더들이 포지션 정리에 나서며 금리는 하락 압력을 받았다. 주목됐던 인플레이션 지표는 시장 분위기를 크게 바꿔놓지 않았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동부시간 오후 1시 34분 기준 국제 벤치마크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전장보다 2.6bp(1bp=0.01%포인트) 하락한 1.5841%를 기록했다. 채권 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30년물은 2.6bp 내린 2.2639%, 정책 금리에 민감한 2년물은 0.6bp 밀린 0.1406%를 각각 기록했다.

이날 투자자들은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지표에 주목했다. 미 상무부는 4월 PCE 물가지수가 전년 대비 3.6%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3년간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이다. 한 달 전과 비교해 PCE 물가 상승률은 0.6% 올라 3월 오름세를 유지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 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7%, 전년 대비 3.1% 각각 상승했다. 연방준비제도(Fed)는 물가 지표로 근원 PCE 물가지수를 주목한다.

미 재무부.[사진=블룸버그통신] 2021.02.09 mj72284@newspim.com

투자자들은 당장 연준이 초완화적 통화정책 기조를 변경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큰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액션 이코노믹스의 킴 루퍼트 상무이사는 로이터통신에 "시장은 인플레이션을 부담 없이 받아들이고 있다"면서 "인플레이션 수치는 불안감을 조성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루퍼트 상무이사는 "시장은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이라고 보는 연준을 믿고 있다"고 덧붙였다.

블리클리 어드바이저리 그룹의 피터 부크바 수석 투자책임자(CIO)는 보고서에서 "우리는 몇 주전 소비자물가지수(CPI)를 본 이후 4월 PCE 물가지수가 높을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PCE는 오늘 시장을 움직이지 않았다"면서 "인플레이션은 존재하며 광범위하고 이것은 논의의 여지가 없다"고 판단했다.

이어 부크바 CIO는 "서비스 임플레이션은 수십 년간 유지됐고 이제 논의는 재화 물가로 옮겨간다"고 강조했다.

같은 보고서에서 상무부는 4월 소비지출이 전월 대비 0.5% 증가에 그치며 전달보다 확장세가 둔화했다고 밝혔지만, 전문가들은 비관하지 않았다. 오히려 경제 전문가들은 소비가 재화에서 서비스로 중심을 옮기고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봤다.

이날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6조 달러 규모의 초대형 2022회계연도 예산안을 공개했다. 채권 시장 투자자들은 이 같은 대규모 예산이 국채 공급 물량을 늘릴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