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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정상회담 앞두고, 시민단체 "불법 미군 기지 철거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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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시민단체들이 대규모 경찰 병력을 동원한 사드(THH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기지 공사를 위한 장비와 자재 반입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참여연대, 소성리사드철회 성주주민대책위원회 등 6개 단체는 21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불법 미군 기지 건설을 위해 반복적으로 한국 국민들을 짓밟고 있는 한미 정부를 강하게 규탄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참여연대, 소성리사드철회 성주주민대책위원회 등 6개 시민단체는 21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1.05.21 min72@newspim.com

앞서 정부는 지난 20일 경북 성주 소성리 사드 기지에 공사 장비와 자재 등을 반입했다. 지난달 28일과 이달 14일, 18일에 이어 네 번째다. 사드 반대 활동을 벌이고 있는 주민 30여명은 당시 진입로를 막고 농성에 나섰으나, 1000여명의 경찰 병력에 의해 강제로 해산됐다.

단체들은 "국방부는 1000여명의 경찰 병력을 동원해 불법 공사를 위한 장비 반입을 막고 있던 30여명의 주민들을 끌어내 마을 회관에 가두는 등 심각한 인권 침해 상황이 반복적으로 벌어지고 있다"며 "주민들은 동이 트기도 전에 들이닥치는 대규모 경찰 병력에 두려움을 호소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장병들의 급식, 생활 물자 등을 반입하기 위한 것이라고 하지만 그동안 주민들은 음용수 등 군 필수 물자 반입을 막은 적이 없다"며 "국방부가 장병들을 팔아 불법 미군 기지 공사를 위한 자재 반입을 밀어붙이고 있는 꼴"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미국의 요구를 들어주기 위해 장병들과 경찰을 앞세워 소성리 주민들을 폭력적으로 탄압하는 문재인 정부의 만행을 우리는 결코 용납할 수 없다"며 "문 대통령은 2016년 7월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박근혜 정부의 사드 배치 결정에 대해 비판했던 사실을 되돌아 보길 바란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사드는 미국의 미사일 방어체제를 강화하고 소성리뿐만 아니라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를 심각하게 위협하는 것"이라며 "문재인 정부가 지금 해야 할 일은 '불법' 기지 개선이 아니라 즉각 철거"라고 강조했다.

 

min7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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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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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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