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포항시가 지역 염소농가를 대상으로 구제역 예방접종을 오는 14일까지 실시한다.
11일 포항시에 따르면 현재 포항지역에는 53개 농장에서 2123마리의 염소를 사육하고 있다.
경북 포항시의 염소농가 대상 구제역 예방접종[사진=포항시] 2021.05.11 nulcheon@newspim.com |
염소는 발굽이 둘로 갈라진 우제류 가축으로 소, 돼지와 함께 구제역 예방접종 의무 가축이다.
어린 염소는 8주령에 1차 접종을 하고 4주 후에 2차 접종을 하며 이후에는 6개월 간격으로 접종을 하면 된다.
또 염소는 외부인에 대한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등 예방접종을 위한 보정이 어려워 포항시는 공수의사와 1인의 보정반 등 4개 팀 8명의 접종지원반을 편성. 지원하고 있다.
주상일 축산과장은 "염소라는 가축 특성상 접종반을 편성해 대표적인 악성가축전염병인 구제역 발생방지를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며 "각 농장에서는 외부인 출입통제와 사료차 등의 외부차량에 대한 소독 등 차단방역을 적극 실시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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