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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자의 츄라이] ′과자와 라면′이 만나 대박...때론 ′폭망′ 콜라보 탄생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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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신한 콜라보로 눈길 사로 잡은 꽃게랑X참깨라면 콜라보
식품업계 '협업 전성시대' 올라타려 무리한 콜라보 나오기도
먹을 수 없는 식품과 식품 콜라보는 '위험할 수 있어' 자제해야

[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 '이야 참신하다.' 꽃게랑과 참깨라면이 콜라보레이션(협업)을 진행한다는 말을 듣고 든 생각이다. 아무래도 기존 상품을 잘 활용해서 '시너지 효과'를 냈다는 점이 가장 참신하게 다가왔던 것 같다.

꽃게랑과 참깨라면은 각각 빙그레와 오뚜기 제품이다. 사실 오뚜기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제품은 '진라면'이다. 빙그레도 '바나나우유'가 떠오르면 떠올랐지, 꽃게랑이 생각나진 않을 터다. 오히려 대부분 사람은 꽃게랑이 빙그레 제품인 줄도 모를 것이다.

그런데 두 기업이 손을 맞잡고 꽃게랑면과 참깨라면타임 과자를 만들었다. 역시 두 제품은 '히트'였다. 콜라보 소식이 들리자마자, 불티나게 팔려나갔다. 기자 역시 꽃게랑면과 참깨라면타임을 찾아 삼만리를 했지만 애석하게도 찾을 수 없었다. 무려 마트와 편의점 10곳을 돌아다녔는데도 말이다.

반면 전혀 다른 이유로 편의점에서 찾아보기 힘들었던 제품이 있다. 식품업계 콜라보 열차에 올라타 '흥행의 맛'을 한 번 보려했지만, 되레 소비자들로부터 차갑게 외면당한 제품이다. 바로 모나미 매직 스파클링과 구두약 초콜릿, 미니 바둑 초콜릿 등이다.

해당 제품들은 GS25와 CU 등에서 내놓은 콜라보 제품들이다. 그런데 해당 제품들은 거의 출시와 동시에 판매점에서 사라졌다. 애초에 화학 제품 같이 '못 먹는 제품'과 먹거리가 협업했다는 점이 소비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내지 못했다. 게다가 제품 분별이 어려운 노약자들에게 위협이 될 수도 있다. 참신하려다가 '폭망'한 사례다.

[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 잘 된 콜라보와 눈살 찌푸려지는 콜라보의 차이는? 2021.05.06 jellyfish@newspim.com

그래도 기자는 꿋꿋하게 각종 편의점 열 곳을 돌아다녔고 끝내 찾지 못한 제품은 비슷한 콜라보 제품이라도 찾아 '츄라이' 해봤다.

우선 잘 된 콜라보 제품인 '꽃게랑면'을 먹어봤다. 기자는 개인적으로 라면을 좋아한다. 여러 감각을 한 번에 느끼면서 먹을 수 있는 식품이라 여겨서다. 우선 후각이 자극된다. 빨간 국물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후루룩 면발을 흡입하는 소리 역시 맛깔난다.

'라면' 자체를 좋아하기 때문에 과자를 '라면화'한 꽃게랑 면에 대한 기대가 높았다. 그런데 먹어도 먹어도 무슨 맛인지 잘 모를 느낌이 계속됐다. 분명 꽃게랑을 과자로 먹었을 때는, 꽃게 향과 맛이 느껴졌다. 그런데 꽃게랑면에서는 꽃게 맛을 느낄 수 없었다.

오히려 농심의 '새우탕'면 같았다. 누군가 눈가리고 블라인드 테스트를 해보면 새우탕 면이라고 할 것이다. 맛보다도 더 실망스러웠던 것은 '비릿한 향'이었다. 아무리 해물 맛이 가미됐다고 하더라도 라면은 '비리면 안 된다'는 생각이다. 남녀노소 모두가 즐기기 위해서는 라면은 일정부분 무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때문에 꽃게랑면은 콜라보 측면에서는 매우 긍정적인 아이템이었지만, 막상 맛에서는 실망을 안긴 제품이었다. 흥미나 희소성으로 한 번 사 먹어볼 수는 있지만, 쭉 찾아먹을 제품은 아니었다. 어쩌면 한시적으로 진행되는 '콜라보'에 적합한 제품일지도 모른다.

반면 많은 소비자의 눈살을 찌푸리게 한 '모나미 매직펜 스파클링 음료'가 생각보다 맛있었다. 외관이 '매직'이어서 거부감이 들었지만 막상 먹어보니 달달한 탄산음료일 뿐이었다.

매직 스파클링은 빨간색과 검정색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됐는데 검정색은 레몬 맛, 레드는 메론 맛 탄산음료였다.

사실 검정색 모나미 스파클링은 처음 마시자마자 '콜라인가?'하는 생각이 잠시 스쳤으나 갑자기 레몬 맛이 훅치고 들어오는 반전매력이 느껴지는 음료였다.

빨간색 제품은 메론향을 별로 즐기지 않는 기자에게 호감을 주지는 못했다. 그러나 아이들이 먹기에는 딱 알맞은 맛과 향이었다고 평가해볼 수 있다.

또 의외의 상품이 있었다. 바로 '곰표 밀맥주'였다. CU는 곰표와 합작해 맥주를 출시했다. 곰표 밀맥주는 묵직함 속에 부드러움이 있는 맥주였다. 그러면서도 너무 무겁지 않아, 저녁에 가볍게 즐기는 맥주로 딱 적합했다.

기자의 첫인상을 여러 사람도 공유한 듯하다. 최근 곰표 밀맥주가 카스 등 전통의 강호를 꺾고 편의점 브랜드 CU 내 맥주 매출 1위에 오르는 일이 생겼기 때문이다. 편의점 업체가 자체적으로 개발한 맥주가 기성 브랜드 맥주를 꺾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결국 콜라보 첫인상에서는 꽃게랑이 압승이었지만 맛에서는 모나미 스파클링이 이겼다. 또 '츄라이'하며 만난 뜻밖의 콜라보 제품인 곰표 밀맥주를 '득템'할 수 있었다. 그러나 애석하게도 모나미 스파클링은 앞으로 만나볼 수 없게 됐다. 식품 안전과 관련한 논란에 휘말려서다.

[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 곰표 맥주는 '선방'. 2021.05.07 jellyfish@newspim.com

GS25가 출시한 매직 스파클링 외에도 시멘트 브랜드 천마표와 손잡은 '천마표 시멘트 팝콘' 혹은 '구두약'과 협업한 '말표 구두약 초콜릿 및 바둑알 초콜릿' 등 제품들이 출시됐다.

그러나 모두 반응이 좋지 않았다. 시각적인 분별이 어려운 연령층의 경우 사고가 날 수 있다는 것이 골자였다. 한 소비자의 경우 "인지능력이 낮은 저연령 아이들은 먹을 것이 아니라고 가르쳐도 호기심에 입에 댈 수도 있다"며 "화학제품 말고 먹어도 영향이 없는 제품과 협업이 필요해 보인다"고 했다.

편의점들은 잇단 콜라보 제품 흥행에 젖어있는 상태지만, 소비자들의 우려도 반영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소비자 의견을 검허하게 받아들여 향후 협업 제품을 개발할 때 신중히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소비자원의 어린이 안전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어린이가 이물질을 삼키는 사고는 2017년 1498건에서 2018년 1548건, 2019년 1915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완구 및 문구 등 학습용품이 가장 많은 사고를 일으켰다.

재미있는 '이색 콜라보'도 좋지만 먹어도 괜찮은, 먹을 수 있는 제품끼리의 콜라보가 더 요구되는 이유다. 맛이 어떠했든, 꽃게랑과 참깨라면의 콜라보가 기자에게 좋은 이미지로 남아있는 이유다.

jellyfi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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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애틀랜타 잔류…1년 2000만 달러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하성이 다년계약 의지를 접고, 다시 한 번 현실적인 선택을 했다. 옵트아웃을 통해 FA(자유계약선수) 시장에 나섰던 그는 결국 원소속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1년 계약을 맺고 내년 시즌을 맞이하게 됐다. MLB닷컴과 현지 유력 매체들은 16일(한국시간) "김하성이 애틀랜타와 계약기간 1년, 총액 2000만 달러(약 294억원)에 계약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하성의 1년 계약을 알리는 애틀랜타 홈페이지 그래픽. [사진=애틀랜타] 2025.12.16 zangpabo@newspim.com 김하성은 2021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뒤, 2024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었다. 이후 탬파베이 레이스와 2년 총액 2900만 달러 계약을 맺으면서 1년 후 옵트아웃 조항을 삽입했다. 올 시즌은 순탄치 않았다. 오른쪽 어깨 관절와순 파열 부상과 허리 부상으로 시즌 중반에야 복귀했고, 이후에도 몸 상태가 완전히 올라오지 않으며 제 기량을 꾸준히 보여주지 못했다. 결국 9월 탬파베이에서 방출됐고, 유격수 보강이 필요했던 애틀랜타가 손을 내밀었다. 이적 후 흐름은 나쁘지 않았다. 김하성은 시즌 전체 성적을 타율 0.234, 5홈런, 17타점으로 마무리했고, 애틀랜타 소속으로 뛴 24경기에서는 타율 0.253에 3홈런 12타점을 기록했다. 수비에서도 안정감을 되찾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즌 종료 후 선택의 기로에 선 김하성은 2026시즌 연봉 1600만 달러 옵션을 포기하고 옵트아웃을 행사했다. FA 시장 상황을 감안하면 그 이상의 대우를 받을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올겨울 FA 시장에는 특급 유격수가 거의 나오지 않아, 애틀랜타를 포함한 여러 구단이 유격수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었다. 김하성. [사진=로이터 뉴스핌] MLB닷컴 역시 FA 시장 개장을 앞두고 김하성이 연평균 2000만 달러 이상을 받는 다년계약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그럼에도 결과는 1년 계약이었다. 복수의 현지 보도에 따르면, 김하성 측은 다년계약 제안을 받았지만 평균 연봉과 보장 기간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몸 상태와 수비는 이미 증명된 만큼, 한 시즌 더 건강하게 뛰고 다시 시장으로 나가자"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애틀랜타 역시 유격수 장기 플랜을 팜 시스템과 병행해 설계하는 상황이라, 1년 고액 단기 계약으로 2026시즌 공백을 메우는 게 이해관계에 맞았다.​ 유격수 시장이 워낙 안 좋은 상황에서, 별도의 트레이드 패키지 없이 단기 재계약으로 주전 유격수를 확보했다는 점은 애틀랜타 프런트의 가성비 있는 선택으로 평가된다. 알렉스 앤소폴로스 단장은 "우리는 김하성이 샌디에이고 시절 모습을 되찾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생각한다. 김하성은 눈에 보이는 기록보다 많은 걸 갖춘 좋은 선수"라며 "이번 1년 계약이 우리 팀과 관계를 지속하는 새로운 출발점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해 추후 장기계약 가능성을 열어뒀음을 보여줬다. 결국 김하성의 선택은 지금보다 더 좋은 계약을 위한 1년짜리 베팅인 셈이다. 부상 리스크를 털고 건강하게 풀시즌을 치르면서 롱런 가능성을 증명한다면, FA 세 번째 도전이 될 내년에 따뜻한 겨울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zangpabo@newspim.com 2025-12-16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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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통일교 의혹' 15시간 압수수색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전담팀은 전날 오전 9시부터 경기도 가평군 통일교 천정궁과 통일교 서울본부, 전재수 의원(전 해양수산부 장관) 자택과 의원실, 광화문 김건희 특검 사무실, 한학자 통일교 총재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수감된 서울구치소 등 총 10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압수수색은 15시간 40분이 이날 0시 40분경 마무리됐다. 경찰은 전 의원실과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지만 통일교 측으로부터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명품시계를 발견하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 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사진은 15일 밤 서울 용산구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한국본부(통일교 서울본부) 압수수색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경찰 차량이 이동하고 있는 모습. 2025.12.15 leehs@newspim.com 앞서 윤 전 본부장은 김건희 특검 조사 과정에서 지난 2018~2020년 사이 현금 3000만~4000만원과 명품시계 2개를 전 의원에게 건넸다는 취지로 진술했고 이에 전 의원은 해양수산부 장관직을 사의한 바 있다. 전 의원은 "통일교로부터 어떤 금품도 받은 적 없다"고 부인하고 있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임종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규환 전 미래통합당 의원(현 대한석탄공사 사장) 자택, 대한석탄공사 사장 집무실 등에 대한 수사도 진행됐다. 이들 전현직 정치인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에는 금품 수수혐의가 기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자금법의 경우 공소시효가 7년으로 지난 2018년 금품 수수가 이뤄졌다면 올해 말 공소시효가 만료될 수 있다. 다만 뇌물수수가 적용되면 공소시효가 최대 15년으로 늘어나는데 경찰은 뇌물수수 혐의까지 함께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통일교에 대한 수사도 이뤄졌다. 경기도 가평 경기도 통일교 천정궁과 통일교 서울본부, 통일교 산하단체 천주평화연합(UPF) 사무실, 한 총재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수감된 서울구치소 등에 대해서도 압수수색했다. 이 과정에서 한 총재에 대한 수사 접견을 시도했지만 불발됐다. 한 총재의 경우 뇌물 공여 혐의 피의자로 전환됐다. 이번 압수수색 영장에는 한 총재를 금품 공여 혐의 피의자로 적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2018년 무렵의 통일교 회계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전 본부장의 진술에서 전현직 정치인에 금품을 전달한 시기인 2018년의 자료를 확보한 것이다. 앞서 통일교 관련 의혹을 수사한 바 있는 민중기 특검팀(김건희 특검) 사무실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에 특검에서 넘겨받은 통일교 의혹 관련 자료가 부실해 경찰이 직접 자료 확보에 나선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반면, 특검은 넘겨줄 자료는 다 넘겨줬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휴대전화와 컴퓨터 내 파일 등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에 나설 방침이다. 이를 바탕으로 이르면 이번 주 내에 소환 조사도 이뤄질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 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사진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전재수 의원(전 해수부 장관)의 사무실로 경찰청 특별전담수사팀이 들어서고 있는 모습. 2025.12.15 pangbin@newspim.com origin@newspim.com 2025-12-16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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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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