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부산·울산·경남

속보

더보기

중진공 '통영 두미도'에서 전국 최초 섬택근무

기사입력 : 2021년05월04일 18:49

최종수정 : 2021년05월04일 18:49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전국 최초로 다음주부터 통영 두미도 소재 두미스마트워크센터에서 섬택근무를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섬은 통영여객선터미널에서 한 시간 정도 걸리는 먼 섬이지만 해저로 인터넷 광랜이 깔려 있어 근무가 가능하게 된 것이다.

김경수 경남도지사(오른쪽 네 번째)가 4일 오후 열린 통영 두미도 소재 두미스마트워크센터 개소식에서 축하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사진=경남도]2021.05.04 news2349@newspim.com

이날 오후 두미도에서 원활한 섬택근무에 대한 상호 지원을 약속하는 협약식이 열렸다. 김경수 경남도지사와 강석주 통영시장,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 고상훈 북구마을 이장 등 협약당사자 4인은 섬 지역 내에서의 사회공헌활동과 공동체 구축, 고유 가치 발굴을 통한 지속가능한 섬 조성 등을 다짐했다.

섬택근무에 대한 준비는 두미도가 경남도형 섬 재생사업 프로젝트인 '살고 싶은 섬'으로 지정된 이후 올 1월부터 진주 소재 경남혁신도시에 입주해 있는 공공기관인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의 소통에서 시작됐다.

이후 섬 주민들과의 협의를 통해 공감대 조성, 사무실 준비, 숙소 마련, 근무형태 조정, 주민들과의 관계설정 등으로 진행됐다. 두미도 북구마을에 위치한 사무실은 구 청년회관 사무실로 쓰였던 곳으로 장기간 방치되어 있던 건물을 리모델링했다.

숙소로 사용될 경로당 2층은 평소 마을 방문객이나 작업팀의 숙소로 사용되었던 곳으로 33㎡(10평) 남짓한 공간이다.

중진공 직원들은 원격근무 시스템을 활용해 팀 또는 사업단위로 섬 사무소에서 일하게 되며, 일주일에 3일 정도를 스마트워크센터에서 섬택 근무한다.

이 외에도 소규모 그룹의 세미나와 집중도를 요하는 TF팀이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섬 주민들도 환영하는 분위기다.

북구마을 이장 고상훈 씨는 "우리 마을엔 외지인들이 많이 들어와 주민으로 사는 열린 마을이어서 오늘 같은 겹경사가 생긴 것 같다"며 "사무소 직원들을 섬 주민으로 받아들여 재미있고 활기찬 섬마을로 잘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두미도에 숲 산책길까지 다 조성되고 나면 전국에서 더 많은 사람들이 찾을 것"이라면서 "중진공의 스마트워크센터 같은 시설이 늘어나길 기대하고, 관광객이 많이 찾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섬 주민분들이 편하게 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열심히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김 이사장은 "숲이 우거진 아름다운 섬, 두미도에 스마트워크센터를 열게 되어 영광이자 행운"이라며 "중소기업들에도 널리 홍보하겠다"고 밝혔다.

두미도는 섬 둘레 14km의 작지 않은 섬이고 약 70가구, 100여 명의 주민들이 살고 있다. 중진공의 본격적인 섬택근무는 협약식 다음 주부터 시작돼 3년간 이어진다.

news234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