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홍문수 기자 = 전라북도농업기술원은 최근 육성한 밥쌀용 향미 '십리향(十里香)'을 재배하는 농업인들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재배관리를 위해 '십리향 재배 매뉴얼'을 발간했다고 23일 밝혔다.
'십리향'은 쌀알에 복백이 없어 외관이 투명하고 맑으며 밥에 찰기가 있고 고소한 팝콘 향(2-AP 성분)이 나면서 밥맛이 매력적인 것이 특징이다.
십리향 벼 재배 매뉴얼[사진=전라북도농업기술원] 2021.04.23 gkje725@newspim.com |
십리향 벼는 키가 크지 않아 바람에도 강하며 흰잎마릎병, 줄무늬잎마름병 등에 강한 특성을 지니고 있다.
이에 따라 전북농업기술원은 '십리향' 육묘 시 다른 품종에 비해 발아가 늦어지는 특성이 있으나 이를 보완하고 이앙 및 수확 시기에 향 성분 및 수확량 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십리향 재배 매뉴얼'을 펴냈다.
'십리향 재배 매뉴얼'에는 품종의 특성을 비롯해 맞춤형 종자소독 및 육묘 방법, 품질 및 향 성분 향상을 위한 적기 이앙방법 ,수량 극대화 및 품질 향상을 위한 수확시기 등 정보를 정리해 놨으며 농업인이 농업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재배단계별로 쉽게 설명되어 있다.
gkje7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