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북부경찰서 지능팀은 지난 7일 부산 북구 만덕동 금정산엘에이치뉴웰시티 아파트 단지에 설치된 만덕1동 제4투표소 외부기표소에서 기표도장을 훼손한 A씨를 검거했다고 1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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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부경찰서 소속 경찰관들이 지난 7일 동구 범일5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마련된 투표소를 순찰하고 있다.[사진=부산경찰청]2021.04.07 ndh4000@newspim.com |
기표도장이 분실된 외부기표소는 발열자나 거동이 불편한 사람을 위해 투표장에서 약 20m 떨어진 야외에 설치되어 있었으며, 기표도장은 이탈을 방지하기 위해 책상에 줄로 이어진 상태였다.
현장을 관리하던 투표관리관이 최초 발견 시 기표도장은 줄이 끊어진 채 사라진 상태였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인근 수색해 화단에 버려져 있던 기표도장을 찾아냈고, CCTV 등 추가 수사를 통해 기표도장을 훼손한 A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동기 등을 조사한 후 사건을 송치할 계획이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