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주식

속보

더보기

[이슈+] 증시로 미리 본 선거...'재개발·재건축' 오세훈 정책株 '급등'...안철수株 '강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양재동 부지 개발 기대"...엔에스쇼핑 12% 급등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7일 서울시장 보궐선거 본투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의 주요 공약인 재건축·재개발 활성화 관련 종목들이 급등세를 보였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관련된 테마주들은 큰 변동을 보이지 않았다. 대선 테마주 중에선 안철수 관련주가 강세였다.

이날 엔에스쇼핑은 전일대비 12.99%(1500원) 오른 1만30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2% 상승세로 출발한 엔에스쇼핑은 장중 지속적으로 상승폭을 확대했다.

이 같은 급등세는 양재동 부지 개발 기대감이 부각된 것으로 해석된다. 양재동 화물터미널 부지는 하림그룹이 지난 2016년 계열사인 엔에스쇼핑 자회사를 통해 4525억원에 인수했다. 양재IC와 인접해 물류센터를 구축할 최적의 요지라는 평가를 받아왔지만 시와 용적률 합의에 이르지 못해 수년간 방치된 상황이다. 재건축·재개발 활성화를 주요 공약으로 내세운 오 후보가 당선될 경우 용적률 때문에 방치된 상황이 해결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엔에스쇼핑 주가를 끌어올린 투자 주체는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였다. 각각 6억원, 10억원 순매수다. 기관 중에서는 사모펀드에서 대부분(10억원)의 매수세가 집계됐다. 개인은 18억원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56만주로 전일대비 10배가 넘는 수준이다.

엔에스쇼핑 최근 1주일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

이밖에 시멘트, 가구 관련주 중에 재건축·재개발 이슈에 민감하게 움직여왔던 종목들에 장 후반 매수세가 몰렸다. 오전장 큰 변동이 없었던 가구업체 에넥스는 오후 2시 30분 이후 매수세가 몰리면서 8% 급등 마감됐다. 한국가구, 하츠 등에도 동반 매수세가 유입됐다. 삼표시멘트도 4% 상승 마감했다.

기존 인맥 관련 테마주는 오전장에선 별다른 움직임이 없었지만 오후장 들어 변동이 커졌다. 진양폴리는 오후 2시 넘어 '사자'세가 유입돼 10% 급등세로 장을 마쳤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관련된 테마주들은 큰 움직임이 없었다. iMBC는 1% 상승세로 출발, 오전장에서 4%까지 올랐지만 오후장 들어 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이다가 전날과 같은 가격으로 장을 마쳤다.

대선 테마주 가운데선 안철수 관련주가 장중 내내 꾸준히 상승폭을 확대시켰다. 까뮤이앤씨가 6%, 안랩과 써니전자가 5% 올랐다.

윤석열 인맥주로 알려진 NE능률이 장중 22%까지 오르면서 윤석열 관련주들이 동반 강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NE능률이 장 후반 심한 변동세를 보이면서 윤석열 관련주들의 등락이 엇갈렸다. 전날 급등했던 노루페인트는 이날 6% 급락했다.

테마주를 주로 매매한다는 한 투자자는 "선거가 끝나면 인맥 관련주는 재료 소멸로 인식될 수 있어 리스크가 있고, 정책 테마주는 실적으로 이어질 수 있는 기대감이 있기 때문에 인맥 관련주보다는 살아있는 이슈라고 본다. 서울시장이 누가 되든 선거 이후 테마 수급은 대선주로 이동할 것으로 보는게 대체적인 분위기"라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5일 오후 서울 양천구 예총회관에서 열린 한국방송기자클럽 초청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자 토론회 시작 전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1.04.05 photo@newspim.com

ssup82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