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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2] 與 "부동산 정책 실망 틈타 투기세력 활개, 국민만 고통"

기사입력 : 2021년04월05일 10:14

최종수정 : 2021년04월05일 10:22

김태년, 吳 겨냥 "기본되지 않은 최악 후보 선택하면 과거로 퇴행"
이낙연 "기억나지 않는다면 증언한 사람 기억 존중해야"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은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를 겨냥해 "민주당 부동산 정책 실망을 틈타 1주일, 한 달 안에 여기도 풀고 저기도 풀겠다는 투기세력이 활개를 치고 있다"고 말했다. 

김태년 직무대행은 5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투기를 차단하고 무주택 실수요자를 위한 주택공급에 집중하며 다주택자에 공평과세를 한다는 원칙은 일관성을 유지해야 한다"며 "1주일, 한 달 안에 여기도 풀고 저기도 풀겠다는 공약은 투기 광풍을 부추겨 집값을 올리고 국민만 고통스럽게 할 뿐이다"라고 말했다. 

이는 오세훈 후보가 "1주일 안에, 한 달 안에 재건축재개발을 추진하겠다"고 말한 것을 겨냥한 발언이다. 

김 직무대행은 이어 "국민의힘은 1년 임기 서울·부산시장 후보에 의혹투성이, 엉터리 후보를 공천했다"며 "공직자 기본 덕목은 청렴과 정직인데 기본이 되지 않은 최악 후보를 선택한다면 국민은 불안하고 나라는 과거로 퇴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2021.04.02 leehs@newspim.com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은 "야당의 서울시장 후보가 내놓은 공약은 투기 광풍을 다시 몰고올 우려가 너무나 농후하다"며 "그것을 번번히 보면서도 그 길로 가는 것은 위험하다"라고 말했다. 

특히 이 위원장은 내곡동 땅 '셀프 보상' 의혹이 있는 오세훈 후보를 향해 "기억 앞에 겸손해야 하지만 기억이 없다고 했는데 다른 사람의 기억도 존중하시면 된다"며 "다른 사람 기억 앞에서 겸손하면 된다. 증언을 한 사람들의 기억을 겸손히 수용하시길 바란다"라고 꼬집었다. 

이 위원장은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를 향해서도 "도덕적 파탄의 끝이 어딘지 알 수 없다"며 "제어되지 않는 부동산 욕심, 문란한 공직관, 인륜마저 위태롭게 하는 그분 생각에 두려움이 생길 정도다"라고 지적했다. 박 후보가 지난 2012년 부산 수영구 국회의원 선거에서 경선 상대 거짓 성추문 의혹을 폭로하도록 교사한 의혹과 해운대 엘시티 특혜 분양 의혹을 강조한 셈이다. 

한편 이날 여당 선대위 지도부는 재차 정부여당 부동산 정책에 사과했다. 김태년 직무대행은 "대한민국은 코로나19 위기속 OECD 국가중 최고 수준 경제성장률을 달성하고, 기초연금과 산재보험금 대상을 확대하며, 검경 수사권 조정 등 권력기관 개혁을 단행했다"고 운을 떼면서도 "성과도 많았지만 국민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점도 있다. 특히 집값 폭등을 잡지 못해 실망을 드렸다"라고 말했다.

김 직무대행은 이어 "부동산 투기, 부동산 적폐 청산에도 미흡했다"라며 "국민 실생활에 가장 중요한 문제인 주거안정을 달성하지 못한 점에 대한 질책을 달게 받겠다. 다시 한번 송구하다"라고 덧붙였다.

이낙연 위원장도 "잘못도 있지만 잘못을 스스로 드러내고 고치는 정당은 감히 민주당 뿐이라고 말씀드리겠다"며 "국민 여러분께서도 그래도 이 나라를 미래로 끌고 가려는 민주당의 노력을 받아주시고 현명한 선택을 통해 기회를 주시길 간곡히 호소드린다"라고 말했다.  

with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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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애플 25% 관세, 삼성에도"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현지 시간) 중국 등에서 대부분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애플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이 같은 조치는 삼성전자 등에도 동일하게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애플(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면서 "이것은 삼성과 다른 스마트폰 업체들에게도 해당된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내 제조를 장려하려면 모든 기업에 공정하게 적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2025.05.24 kckim100@newspim.com 트럼프 대통령은 이와 함께 유럽연합(EU)과의 무역 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현재 유지 중인 50%의 관세를 그대로 두겠다는 입장도 거듭 확인했다. 그는 "EU와의 대화가 더디다"면서 "협상 타결을 기대하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트루스 소셜 계정을 통해 "나는 애플의 팀 쿡에게 오랫동안 미국에서 판매되는 아이폰은 반드시 미국에서 생산되어야 한다고 말해왔다. 인도나 다른 나라에서 만들어서는 안 된다"며 "그렇지 않다면, 최소 25%의 관세를 애플이 미국에 지불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EU에 대해서도 "우리의 협상 과정은 아무런 진전이 없다"며 "2025년 6월 1일부터 EU산 제품에 일관 50% 관세를 부과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이어 "EU는 미국을 무역에서 이용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과 다름없고, 협상하기 매우 어려운 상대"라면서 "그들은 강력한 무역 장벽과 부가가치세, 터무니없는 기업 벌금, 비금전적 무역 장벽, 환율 조작, 미국 기업에 대한 부당하고 정당하지 않은 소송 등으로 미국과 연간 2억 5000만 달러 이상의 무역 적자를 초래했다"고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언급은 증시에 바로 영향을 미쳤다. 뉴욕 증시에서 애플의 주가는 마감을 앞두고 2.92%까지 하락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도 일제히 급락했다. 독일과 프랑스, 이탈리아 등은 모두 1.5% 이상 떨어졌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장보다 5.14포인트(0.93%) 내린 545.13으로 장을 마쳤다.    kckim100@newspim.com 2025-05-24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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