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신한금융, 분기배당 언제?…"이르면 3분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신한금융 주총서 1년 네 번 분기배당 '정관변경'
전문가 "이르면 올 3분기, 늦으면 내년부터"
"2분기 하나금융 중간배당 이후 신한도 따라갈 것"

[서울=뉴스핌] 이정윤 기자 = 최근 신한금융지주가 주주총회에서 정관변경을 통해 분기배당이 가능해지면서 구체적인 실현 시점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르면 올해 3분기에도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 있는 반면 내년으로 밀릴 것으로 보거나, 실제 배당 가능 여부에 대해서 회의적인 시각도 있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은 지난 25일 정기주총에서 '3·6·9월말 분기배당을 할 수 있다'라는 문구를 추가하는 정관 변경을 확정했다. 그간 연말 배당만을 해왔던 신한금융은 앞으로 3‧6‧9‧12월, 1년에 최대 네 번 배당을 실시할 수 있게 됐다.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은 "주주친화 방침을 통해 주주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용훈 신한금융 최고재무담당자(CFO) 부사장도 "배당성향이 떨어졌지만 금융그룹 중 최고 수준의 배당을 했다"며 "앞으로도 분기 배당, 자사주 매입 등 유연한 자본 정책을 통해서 주주 가치가 높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금융당국이 '배당성향을 20% 선으로 낮추라'는 권고에 신한금융은 지난해 배당성향을 22.7%로 축소했다. 전년 26%보다 3.3%p 줄어들었다. 그나마도 금융당국이 실시한 스트레스 테스트(재무건전성 평가)에 신한금융이 유일하게 통과해 권고보다 소폭 올려잡은 것이다.

그간 신한금융은 연말 배당만 해왔지만 변경된 정관을 근거로 조만간 분기배당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전문가들은 이르면 올해 3분기에 분기배당을 할 것으로 예측했다.

유안타증권 정태준 연구원은 "금융당국이 한시적으로 배당 자제를 요청한 게 6월말까지니까 빠르면 3분기인 7월에 중간배당을 실시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금융투자 최정욱 연구원은 "코로나 금융지원 프로그램 종료 예정일이 9월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정황상 (배당이)가장 빠른 시기는 올해 10월초쯤 결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금융위원회는 이달 초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소상공인의 대출 만기 연장, 이자 상환 유예 조치를 오는 9월까지 재연장한 바 있다.

다만 최 연구원은 "코로나 대출지원 시기와 맞물리기도 하고 분기배당은 코로나가 완화된다는 전제조건에서 시행 가능할 것으로 보여, 현실적으로 실시 시기는 올해보다는 2022년부터 될 가능성이 더 높다"고 덧붙였다.

신한금융지주는 25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세종대로에 위치한 본사에서 제20기 정기 주주총회와 임시 이사회를 개최하고 주요 안건인 재무제표 결산 및 이사 선임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등을 승인했다. 이날 주주총회해서 신한금융지주회사 조용병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신한금융)


하나금융이 예년처럼 올해도 중간배당을 실시한다면 뒤이어 신한금융도 첫 분기배당을 할 거란 의견도 있다. IBK투자증권 김은갑 연구원은 "주고 싶었던 사람(신한금융)은 진즉에 (배당을)주고 싶었을 것"이라며 "당국의 권고는 한시적이고 지주의 배당 의지는 큰 만큼 올해 안에는 이뤄지지 않을까 본다"고 말했다.

이어 "당국의 배당 자제 권고가 한시적이긴 하지만 금융지주들은 눈치를 안볼 수 없기 때문에 가늠자는 하나금융이 될 것"이라며 "하나금융의 현재 중간배당이 주당 400~500원 사이인데 올해 100원이라도 올려서 한다면 신한금융도 이에 힘입어 분기배당을 실시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하나금융은 글로벌 금융위기가 한창이던 2009년을 빼고는 2005년부터 매년 중간배당을 해왔다. 보통 2분기에 중간배당을 실시하는 하나금융은 올해도 배당에 대한 의지가 매우 강력해, 중간배당을 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신한금융의 분기배당에 크게 의미를 두지 않는다는 의견도 있다. A금융권 관계자는 "정관변경은 분기배당을 할 수 있다고 가능성을 열어둔 것 뿐"이라며 "자기자본비율이 몇 퍼센트 이상이면 하겠다 등 정량적인 기준이 없고 CFO의 정확한 계획이 뭔지도 알 수 없어, 실제 분기배당이 실현되는 것과는 차이를 둬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 연구원도 "분기배당을 꼭 한다고 한건 아니다. 정관변경만 해둔 것 뿐"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신한금융은 이제껏 정관상 가능했던 중간배당도 한 적이 없다. 또 KB금융도 지주사 설립 당시 정관을 만들 때부터 중간배당이 가능했지만 지금까지 중간배당을 하진 않았다. 한국에서는 절대적으로 연말 배당 비중이 높았던 탓이다.

B금융권 관계자는 "신한금융은 하반기에 분기배당이 가능하다고 하지만 결국 정부 당국자와 은행의 의지에 달려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앞서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지난달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금융위의 배당 자제 권고안 의결) 6개월 후 은행의 자본 건전성을 보고 정상화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신한지주 관계자는 "당국의 방침이 변경될 수도 있고 여전히 코로나 관련 불확실성이 높기 때문에 하반기에 어떻게 될지 모른다"며 "전적으로 이사회 의견에 달려있다"고 설명했다.

jyo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텔 연쇄 살인' 피의자 신상공개 검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검찰이 '강북 모텔 연쇄 살인 사건' 피의자인 20대 여성 김모 씨에 대한 신상공개 여부를 검토 중이다. 26일 검찰 따르면 서울북부지검은 김씨 신상 공개 여부를 논의하기 위해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 개최를 검토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서울북부지검 검찰은 2024년 1월 시행된 중대범죄신상공개법에 따라 강력범죄 등 특정중대범죄 혐의가 있는 피의자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에 회부해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피해자 유족도 김씨 신상 정보 공개를 요구하고 있다. 김씨 범행으로 숨진 두 번째 피해자 A씨 유족 법률대리인인 남언호 변호사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김씨 범행은) 우리 사회가 경험한 가장 냉혹하고 계획적인 연쇄 범죄 중 하나"라며 "그럼에도 경찰이 신상 공개를 하지 않겠다는 내부 방침을 정한 사실을 납득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서울 강북경찰서는 지난 19일 오전 살인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김씨를 서울북부지검에 구속 송치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이달 9일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2명을 숨지게 하고 1명이 의식을 잃게 한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물을 숙취해소제에 타서 들고 다녔다고 진술했다. 또 남성들에게는 모텔 등에서 의견이 충돌해 이를 건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김씨가 첫 범행 이후 약물 양을 늘렸다고 진술한 점,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 등을 볼 때 사망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했던 것으로 판단하고 상해치사가 아닌 살인죄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 다만 경찰은 이번 사건이 신상공개 요건을 충족하지 않는다고 판단해 김씨 신상을 비공개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달 24일 김씨가 다른 남성에게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의식을 잃게 한 정황을 추가로 확인하고 조사하고 있다. calebcao@newspim.com 2026-02-26 17:38
사진
이부진, 아들 서울대 입학식 참석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했다. 이 사장은 이날 모친인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과 함께 서울대를 찾아 임군의 입학을 기념해 사진을 찍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임군은 최근 서울 휘문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026학년도 수시모집 전형으로 서울대 경제학부에 합격했다. 고교 시절 내신 성적이 상위권이었으며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도 한 문제만 틀린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 26학번이 된 임군은 외삼촌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서울대 동양사학과 87학번)의 후배가 됐다. 이날 입학식 현장에서 이 사장의 패션도 눈길을 끌었다. 이 사장은 크림색 계열의 디올 재킷에 에르메스 버킨백을 매치한 차분한 차림으로 참석했다. 단정한 헤어스타일과 절제된 스타일링으로 재계 인사다운 단아한 이미지를 보였다는 평가가 나왔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 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nrd@newspim.com 2026-02-26 16: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