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3만1237명, 사망자 1명 늘어난 418명
백신접종 12만명 넘어, 4월부터 75세 이상 접종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 백신접종자가 12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4월부터 75세 이상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일반인 접종이 본격화된다.
서울시는 25일 0시 기준 확진자는 전일대비 127명 늘어난 3만1237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1명 증가한 418명이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만 75세 이상 고령층 접종에 쓰일 미국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25만명분이 24일 오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예방접종센터에 도착해 의료진이 화이자 백신을 초저온 냉동고로 옮기고 있다. 2021.03.24 dlsgur9757@newspim.com |
검사건수는 2만9060건 전일 2만8881건 대비 당일 확진자수는 127명으로 양성률은 0.4%다.
신규 확진자 127명은 집단감염 22명, 병원 및 요양시설 3명, 확진자 접촉 54명, 감염경로 조사 중 46명, 해외유입 2명 등이다.
주요 집단감염은 노원구 소재 공공기관 관련 1명(누적 14명), 강남구 소재 사우나 타시도 일가족관련 1명(14명), 송파구 소재 의료기관 관련 1명(12명), 성동구 소재 직장2 관련 1명(11명) 등이다.
서울시 감염병전담병원 병상가동율은 28.2%, 입원가능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은 165개(217개 중 52개 사용)다. 생활치료센터는 13개소 2245개 병상으로 707개를 사용중이며 즉시 가용가능한 병상은 1293개다.
송파구 소재 의료기관에서는 방문자 1명이 14일 최초 확진 후 23일까지 10명에 이어 24일 1명이 추가, 관련 확진자는 12명으로 늘었다. 신규 확진자 1명은 n차감염(지인)이다.
접촉자 238명을 검사한 결과 양성 11명, 음성 227명으로 나타났다. 역학조사에서 방역수칙은 준수했지만 이용자들이 진료 전 대기실에서 평균 대기시간이 1시간 이상으로 밀집도가 높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25일 0시 기준 백신접종자는 전일대비 3529명 증가한 12만3930명(1차 접종 12만2249명, 2차 접종 1725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이상반응 신고 사례는 22건 늘어난 1484건으로 99.5%가 구토, 발열, 메스꺼움 등 경증이다.
접종 기관별로는 요양병원 1만5590명(접종률 45.7%), 요양시설 7600명(37.1%), 1차 대응요원 7177명(66.7%), 병원급이상 의료기관 7만8581명(74.9%) 등이다. 코로나 환자치료병원 종사자는 1차 1만3237명(92.5%), 2차 1725명(12%)으로 나타났다.
송은철 방역관은 "2월 26일 예방접종을 시작해 한달만에 12만3000여명이 접종을 받았다. 4월부터는 75세 이상부터 일반시민 대상 접종이 본격화된다. 일상회복을 앞당길 수 있도록 접종에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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