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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증시·국채금리 동시 하락...파월·옐런 발언 앞두고 경계

기사입력 : 2021년03월23일 19:35

최종수정 : 2021년03월23일 19:35

[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과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 발언을 앞두고 시장 경계심이 높아지며 23일 세계증시와 국채 금리가 동시에 하락하고 있다.

유럽증시 초반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 지수는 0.4% 내리고 있으며, 미국 주가지수선물도 일제히 고개를 숙이고 있다.

앞서 MSCI 일본 제외 아시아태평양 지수는 0.66% 하락했다. 신장지구 인권 유린과 관련해 미국과 유럽에서 중국에 대한 새로운 제재가 쏟아지자 중국증시의 블루칩 지수가 0.95% 떨어졌다. 홍콩 항셍지수도 1.62% 급락했고, 일본 닛케이지수도 0.61%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를 바라보는 두려움 없는 소녀상.[사진=로이터 뉴스핌] 2021.03.10 mj72284@newspim.com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지난주 금요일 기록한 고점인 1.732%에서 1.6505%까지 후퇴했고, 독일 10년물 국채 수익률도 -0.3290%로 1.9bp(1bp=0.01%포인트) 하락했다.

파월 의장은 이날 의회 청문회를 위해 준비한 진술문에서 미국 경제 회복 속도가 예상보다 빠르다고 발언할 예정이다.

JP모간 프라이빗뱅크의 아시아 투자전략 책임자인 알렉스 울프는 "지난주 연준은 정책회의 이후 금리 정책을 꽤 명확히 제시한 만큼, 시장은 옐런 장관이 향후 인프라 투자 관련 어떠한 발언을 내놓을 지에 더욱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에 대한 서방의 새로운 제재와 코로나19(COVID-19) 우려, 지속되는 아스크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의구심, 갑작스러운 터키 자본통제 우려 등으로 인해 안전자산으로 수요가 몰리며 외환시장에서 미달러가 호주와 뉴질랜드 달러 등 상품통화 대비 상승하고 있다.

특히 뉴질랜드달러는 부동산 투기를 막기 위한 뉴질랜드 정보의 세금 정책 발표 후 미달러 대비 3개월 만에 저점을 찍었다. 투자자들은 이번 정책으로 부동산 거품 리스크가 줄어든 만큼 뉴질랜드 중앙은행이 당초 예상보다 오랫동안 저금리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상품시장에서는 프랑스 파리 등에서의 새로운 코로나19 봉쇄조치와 유럽의 느린 코로나19 백신 접종 등으로 석유 수요 우려가 다시금 불거져 국제유가가 하락하고 있다.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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