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美 연준-채권시장 '치킨 게임' FOMC 이후 판도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어떠한 '서프라이즈'도 기대하기 어렵다는 의견에 월가가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을 포함한 정책자들이 16~17일 이틀간의 통화정책 회의에서 장기물을 필두로 5년물까지 확산된 시장금리 상승에 대해 이렇다 할 대응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는 얘기다.

더 나아가 연준과 채권시장 사이에 벌어지는 이른바 '치킨 게임'이 이달 FOMC 이후 더욱 고조될 가능성이 점쳐진다.

2월 중순 이후 금리 상승은 경기 회복을 반영한 결과로,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0%를 훌쩍 넘어설 때까지 인내할 것이라는 연준의 입장이 재차 확인되는 한편 국채 '팔자'로 일관하는 채권 트레이더들의 엇박자가 한층 가열될 전망이다.

10년물과 30년물을 중심으로 국채 금리가 가파르게 뛴 데 따라 지난주 나스닥 시장이 조정장에 진입하는 등 뉴욕증시가 홍역을 치르자 시장 전문가들은 연준에 이른바 오퍼레이션 트위스트(OT)와 초과 지급준비금에 대한 금리 인상으로 적극 대응할 것을 압박하고 있다.

하지만 파월 의장이 의회 연설 및 월스트리트저널(WSJ) 컨퍼런스에서 소극적인 입장을 내비쳤고, 이후 금리 상승이 5년물까지 확산됐다.

정책 금리 변동에 가장 민감한 2년물 국채 수익률이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는 가운데 일드커브 스티프닝 역시 2년물과 10년물에서 2년물과 5년물 및 7년물 등으로 광범위하게 번지는 양상이다.

5년물 국채 수익률이 0.84%까지 상승하며 지난해 이후 최고치에 근접했고, 이 때문에 지난 2월 167bp(1bp=0.01%포인트)까지 상승하며 6년래 최고치를 나타냈던 5년물과 30년물 수익률 스프레드가 150bp 선으로 후퇴했다.

하지만 월가는 스프레드가 재차 상승하는 시나리오를 점치고 있다. TD증권은 보고서를 내고 5년물과 30년물 스프레드 146.5bp가 매입 기회라고 주장하며 수치가 170bp까지 벌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지난해 9월 연준은 평균물가목표제를 도입한 한편 2023년 말까지 제로금리 정책을 유지할 뜻을 밝혔고, 연초 이후 인플레이션 상승 기대감과 시장금리 급등에도 물러서지 않는 모습이다.

반면 채권시장과 IB 업계의 금리 인상 예상 시기는 거듭 앞당겨지는 상황이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시장 전문가들은 내년 상반기 연준의 금리인상을 예상하고 있다.

알리안츠는 보고서에서 "1조9000억달러 규모의 부양책과 백신 공급에 따른 경제 활동 재개가 인플레이션과 성장률 전망치를 끌어올릴 수밖에 없다"며 "정책자들이 지난해 12월 제시한 시기보다 금리인상을 서둘러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마켓워치에 따르면 미 국채시장의 10년 뒤 인플레이션 전망치가 2.3%까지 뛰었다. 이는 8년래 최고치에 해당한다. 또 미 대선 직전 1.6%에서 가파르게 뛴 수치다.

이와 별도로 바클레이스는 보고서를 내고 2025년 3월까지 연준이 8차례에 걸쳐 금리인상을 단행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인캐피탈의 패트릭 레리 전략가는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트레이더들 사이에 국채 금리가 연준의 금리인상이 단행되기 전 얼마나 더 뛸 것인가를 저울질하며 치킨 게임이 열기를 더하고 있다"며 "2년물과 10년물 스프레드가 더욱 크게 벌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달 점도표를 주시하고 있다. 연준 위원들의 향후 기준금리 전망치를 반영하는 점도표는 지난해 12월 FOMC에서 2023년말까지 금리인상이 이뤄지지 않는 시나리오를 제시한 바 있다.

최근 한 달 가량 금리 상승 베팅이 과도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칼럼을 통해 최근 시장금리 급등이 연준의 정책 행보는 물론이고 거시경제 지표와도 엇박자를 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자산 규모 1조달러의 인사이트 인베스트먼트의 제이미 앤더슨 트레이딩 헤드 역시 "5년물 수익률 급등은 채권시장이 지나치게 앞서 나갔다는 의미로 풀이된다"고 강조했다.

뉴욕증권거래소 플로어의 트레이더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21조달러 규모의 미 국채시장이 파열음을 내는 사이 자산시장의 불안감은 날로 고조되는 양상이다.

세계 최대 헤지펀드 업체 브리지워터 어소시어츠는 연준의 금리인상 및 테이퍼링 기대감이 이어지면서 위험자산 재차 패닉에 빠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최근 국채 가격 하락 베팅이 '폰지 게임'과 흡사하며, 뉴욕증시의 IT 대형주는 물론이고 비트코인까지 자산시장 전반에 충격이 이어질 것이라는 얘기다.

소시에테 제네랄은 최근 보고서에서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2.0%까지 오르기 전에는 자산시장의 안정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higrace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故 이해찬 유해 한국에 도착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7일 오전 인천공항에서 고(故) 이해찬 전 국무총리(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의 운구 행렬을 직접 맞이한다. 민주평통에 따르면 이 전 총리의 유해는 이날 오전 6시 45분쯤 인천공항에 도착한 뒤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으로 운구될 예정이다. 이해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수석부의장 [사진=민주평통] 이 전 총리의 장례는 27~31일 기관·사회장으로 치러진다. 사회장은 국가와 사회에 공적을 남긴 저명인사가 사망했을 때 관련 단체 등 사회 각계 대표가 자발적으로 장의위원회를 꾸려 치르는 장례 의식이다. 김부겸 전 국무총리는 이해찬 전 총리의 운구를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기다릴 예정이다. 정 대표도 빈소에서 조문객들을 직접 맞이한다는 계획이다. 정 대표는 "민주화의 새벽을 열었던 이 시대의 큰 어른을 잃었다"며 "고인의 민주주의와 평화를 위한 열망은 우리 가슴 속에 영원히 살아 숨 쉴 것"이라며 애도를 표했다. 7선 국회의원 출신인 이 전 총리는 교육부 장관과 국무총리, 민주당 대표 등을 지냈다. 지난해 10월에는 장관급인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에 임명됐다. 이 전 총리는 민주평통 아시아태평양지역 운영위원회의 참석차 베트남을 방문했다가 갑작스럽게 건강 상태가 악화됐다. 현지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회복하지 못하고 지난 25일 향년 73세로 세상을 떠났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6-01-27 04:00
사진
김건희·권성동 28일 1심 선고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서울중앙지법 형사27부(재판장 우인성)는 통일교와 유착 관계에 있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건희 여사와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 그리고 두 사람에게 금품과 정치자금을 건넨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 3명에 대한 1심 선고를 28일 진행한다. 이날은 또 '대장동 사업 비리'와 유사한 구조로 지적된 위례신도시 개발 특혜 의혹 사건의 1심 선고도 나온다. ◆ '통일교 1억 수수' 권성동 의원 관련 정치자금법 사건 1심 선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는 28일 오후 3시 '통일교 1억 수수' 정치자금법 사건 권성동 의원의 1심 선고를 연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통일교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1억 원을 수수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권 의원에게 징역 4년과 추징금 1억 원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재판장 우인성)는 '통일교 1억 수수' 정치자금법 사건 권성동 의원의 1심 선고를 연다. 사진은 권성동 의원의 모습. [사진=뉴스핌 DB] 특검팀은 "피고인은 중진 국회의원으로서 누구보다 헌법 가치 수호, 국민의 권익 보호에 힘쓸 책무가 있음에도 특정 종교단체와 결탁해 정치자금 1억 원을 수수해 헌법 가치를 훼손하고 국민의 신뢰를 저버렸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치자금 수수와 더불어 종교단체가 정치권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도록 통로를 제공하고 이해관계가 반영될 수 있게 했다"며 "국회의원의 지위를 사적, 종교적 이해관계에 종속시켰다"고 설명했다. 권 의원은 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둔 지난 2022년 1월 통일교 측으로부터 윤석열 전 대통령 당선 직후 청탁 명목으로 현금 1억 원의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 '도이치 주가조작·공천개입 의혹' 김건희 1심 선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는 같은날 2시 10분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등으로 구속 기소된 김건희 여사에 대한 1심 선고를 연다.  앞서 지난달 3일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김 여사의 자본시장법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특정범죄 가중 처벌법상 알선 수재 혐의 사건 결심 공판에서 김 여사의 자본시장법 및 알선 수재 범행에 대해 징역 11년, 벌금 20억 원 및 추징 8억 1144만 3596원을 구형했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대해선 징역 4년 및 추징 1억 3720만 원을 구형했다. 김 여사는 2010년 10월~2012년 12월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등과 공모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에 가담해 8억 1000만 원 상당의 부당 이득을 취득한 혐의를 받는다. 이 밖에도 2021년 6월~2022년 3월 윤 전 대통령과 공모해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로부터 2억 7000만 원 상당의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제공받은 혐의, '건진법사' 전성배 씨로부터 통일교 쪽이 건넨 고가의 가방과 목걸이 등 8000만 원 상당 금품을 받고 청탁을 들어준 혐의도 받는다. ◆ '건진법사 청탁'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 1심 선고 통일교 현안을 청탁할 목적으로 김 여사에게 명품 가방과 목걸이 등 금품을 전달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의 1심 재판도 같은 날 마무리된다. 앞서 재판부는 지난달 10일 청탁금지법 위반, 업무상 횡령 등 혐의를 받는 윤 전 본부장의 결심 공판을 진행했다. 통일교 현안을 청탁할 목적으로 김 여사에게 명품 가방과 목걸이 등 금품을 전달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의 1심 재판도 같은 날 마무리된다. 사진은 윤영호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사진=뉴스핌 DB]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윤 전 본부장에게 징역 4년을 구형했다. "윤 씨는 통일교의 세력 확장과 자신의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정치 세력과 결탁했다"며 "대의민주주의를 훼손하는 중대한 범죄를 저질렀다"고 특검은 구형 이유를 밝혔다. 윤 전 본부장은 2022년 4~6월 2000만 원 상당의 샤넬 가방 2개와 2022년 6~8월 6000만 원대 영국 그라프 다이아몬드 목걸이, 천수삼 농축차 등을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김 여사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는다. ◆ 위례신도시 개발 특혜 의혹… 1심 선고 '대장동 사업 비리'와 유사한 구조로 지적된 위례신도시 개발 특혜 의혹 사건의 1심 선고도 오는 1월 28일 나온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단독 이춘근 부장판사는 오는 28일 오후 1시 30분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주지형 전 개발사업1팀장, 남욱 변호사, 정영학 회계사, 정재창 씨에 대한 부패방지법 위반 등 혐의 1심 선고 공판을 연다. 검찰은 유 전 본부장에게 징역 2년, 주 전 팀장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으며, 남 변호사와 정 회계사에게는 각각 징역 2년과 추징금 약 14억 원을, 정 씨에게는 징역 2년 6개월과 같은 금액의 추징을 요청했다. 검찰은 "피고인들은 금품을 매개로 장기간 유착 관계를 형성해 개발자와 시행자·사업자 선정 심사 기준을 정하는 등 (과정을) 불공정하게 진행했다"며 "유착 관계에 의한 개발 사업은 객관적 증거를 통해 세밀하게 입증됐고, 이를 지나치는 건 형사사법기관의 책임을 방기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 '사법농단' 양승태 전 대법원장 항소심 선고 '사법농단' 의혹으로 기소돼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항소심 선고도 오는 30일 진행된다. 서울고법 형사14-1부(재판장 박혜선)는 오는 30일 오후 2시 양 전 대법원장과 박병대·고영한 전 대법관의 항소심 선고 공판을 연다. 양 전 대법원장은 상고법원 도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박근혜 정부와의 거래를 위해 재판에 부당하게 개입한 혐의 등 47개 혐의로 2019년 2월 기소됐다. 검찰은 결심 공판에서 양 전 대법원장에게 징역 7년을 구형한 상태다. pmk1459@newspim.com 2026-01-25 06:0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