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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매킬로이 "타이거 우즈, 다음주께 퇴원... 집에서 치료"

기사입력 : 2021년03월11일 07:54

최종수정 : 2021년03월11일 07:58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절친' 로리 매킬로이가 타이거 우즈의 조속한 퇴원 소식을 알렸다.

로이터통신은 11일(한국시간) '로리 매킬로이(32·북아일랜드)가 미국방송 NBA '투나잇쇼'와 인터뷰에서 다음주께 퇴원할 것 같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우즈의 쾌유를 기원하는 뜻에서 빨간 상의와 검정색 하의를 착용한 로리 매킬로리. [사진= 로이터 뉴스핌] 2021.03.01 fineview@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타이거 우즈는 지난 2월22일 끝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우승자 맥스 호마(31)를 시상하기 위해 시상자로 나서는 등 바쁜 나날을 보내다 불의의 사고를 당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2021.02.24 fineview@newspim.com

우즈(45·미국)는 지난달 제네시스GV80을 몰다 교통 사고를 냈다. 오른쪽 다리 골절과 발목 등이 부러져 골프계 일각에선 암울한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매킬로이는 "우즈와 잠깐 얘기했는데 회복이 잘 되고 있는 것 같았다. 다음 주 퇴원한다고 하더라. 아이들과 가족이 있으니 집에 있는게 휠씬 편할 거다. 다음주 쯤이면 집에 가 치료를 이어 갈수 있을 것 같다. 모두 빠른 쾌유를 빌고 있다"고 밝혔다.

매킬로이 등을 포함한 PGA 선수와 스태프들은 우즈의 빠른 회복을 기원한 바 있다.
지난 3월1일 끝난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워크데이 챔피언십과 푸에르토리코 오픈에서 우즈의 트레이드 마크인 검은색 상의와 검은색 바지를 착용했다. 또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 13년만에 현역 선수로 출전한 애니카 소렌스탐(51·스웨덴)도 이 복장을 하기도 했다.

이어 매킬로이는 "지난 일요일에 내게 '잘하라' 문자도 보내주더라. 결과는 내 생각과 달랐지만 제일 먼저 문자를 보내줬다. 병원 침대에 누워서도 골프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매킬로이는 직전대회인 아놀드파머 대회를 공동10위로 끝마쳤다.

병상의 우즈는 골프에 대한 생각으로 가득찬 듯하다.
브라이슨 디섐보(28·미국)에게도 문자를 보내 아놀드 파머 우승을 기원한 바 있다. '헐크' 디섐보는 이 대회 3, 4라운드 파5 6번홀에서 호수를 가로지르는 370야드와 377야드의 티샷으로 PGA 8승 정상에 올랐다.

매킬로이는 12일(한국시간)부터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 베드라 비치의 소그래스 TPC(파72, 7189야드)에서 진행되는 '제5의 메이저 대회'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이 대회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취소돼 2019년 우승자인 매킬로이가 2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디섐보와 함께 한국선수로는 임성재, 김시우, 안병훈등이 출격한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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