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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 "예방접종 후 사망자, 기저질환으로 사망…백신 문제없다"

"사망자 외 동일 시간·장소·백신 접종자 동반사례 없어"
"아나필락시스 증상 없어..기저질환으로 인한 사망 판단"

  • 기사입력 : 2021년03월08일 14:51
  • 최종수정 : 2021년03월08일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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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방역당국이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후 사망사례에 대한 원인을 분석한 결과 백신에 대한 문제가 아닌, 기저질환에 의한 사망으로 잠정 결론냈다.

급격히 사망에 이를 수도 있는 질환인 아나필락시스에 해당하는 증상도 없었다는 것이 방역당국의 설명이다.

8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지난 7일 예방접종피해조사반 회의를 열고 지난 6일까지 보고된 총 8건의 사망사례를 검토했다.

검토 결과 조사 대상 8건의 사망사례는 접종 후 급격히 사망에 이를 수도 있는 아나필락시스에 해당하지 않았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서울 중구보건소를 찾은 시민들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하고 있다. 2021.03.03 pangbin@newspim.com

김중곤 예방접종 피해조사반장은 이날 오후 열린 브리핑에서 "같은 기관, 같은 날짜, 같은 제조번호 백신 접종자들을 대상으로 이상반응 발생 여부를 확인한 결과 중증 이상반응 사례는 없었다"며 "백신 제품의 이상이나 접종 과정상의 오류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현재까지 수집·분석된 자료를 근거로 ▲사망 당시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추정되는 소견이 확인되지 않았으며 ▲기저질환(뇌혈관계 질환·심혈관계 질환·고혈압·당뇨·뇌전증 등)의 악화로 인한 사망 가능성이 높고 ▲사망에 이를 수 있는 다른 추정 사망원인(뇌출혈·심부전·심근경색증·패혈증·급성간염 등)이 확인됐다.

이에 따라 조사반은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과 사망과의 인과성이 인정되기 어려운 경우로 잠정적으로 판단했다.

김종곤 반장은 "우선 동일한 예방접종 약을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예방접종 했던 분들에게 나타나는 예방접종 중증 이상반응 유무를 확인한 결과 아무런 동반사례가 없었다"며 "이 때문에 예방접종이나 백신 자체의 문제, 또는 백신 접종과정에서의 문제는 없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조사 결과 아나필락시스에 의한 사망 사례도 없었다고 밝혔다. 김 반장은 "접종 후 급격히 사망에 이를 수도 있는 질환인 아나필락시스에 해당되는 사례가 있는지를 여덟 사망자 예에서 조사를 했다"며 "다행히 아나필락시스에 해당되는 증상들은 없었던 걸로 확인이 됐다"고 설명했다.

사망자들은 기저질환에 의한 사망으로 판단했다. 손 반장은 "기저질환에 대해서 조사한 바에 의하면 대부분의 환자는 뇌혈관계 질환이나 심혈관계 질환 등을 기저질환으로 갖고 있어서 기저질환의 악화에 의한 사망으로 판단했다"고 전했다.

이어 "사망 당시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추정되는 증상들이 있는지도 같이 검토를 했지만 특별한 이상반응의 징후가 보이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결론적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사망신고된 8건은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과 사망과의 관련성이 인정되기 어렵다는 결론이다.

다만 조사대상 중 4건은 현재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중으로, 최종 부검 결과를 확인해 조사반에서 추가 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다.

추진단은 추가 신고된 사망 및 중증 사례에 대해서도 해당 지자체와 함께 역학조사 중으로,조사반을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평가 결과를 공표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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