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ESG, 새로운 기회] 'ESG 채권지수'도 나온다

기사입력 : 2021년03월03일 08:27

최종수정 : 2021년03월03일 08:52

NH투자증권, ESG인덱스 개발 등 적극 투자
삼성증권, 지난해 ESG연구소 신설로 기능 강화
한투증권, 석탄 투자 중단 등 신재생에너지 집중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증권업계에서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련 행보가 활발하다. 증권사들은 ESG인덱스 개발에 나서는가 하면 ESG 투자 관련 리포트를 발간하는 등 역량을 키워나가고 있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지난 2019년부터 증권업계 최초로 ESG 강화 활동에 나섰다. 당해 9월 인덱스 사업 태스크포스팀(TFT)을 꾸려 ESG 지수 개발에 나선데 이어 지난해 리서치센터 내 인덱스 개발팀을 정식부서로 승격시켰다. 그동안 출시한 인덱스는 총 7종이다.

NH투자증권이 지난해 5월 개발한 아이셀렉트(iSelect) ESG 지주회사 인덱스는 ESG를 한국 지주회사 주식에 반영해 투자하기 위한 지표다. 기업의 지배구조와 리더십, 노사관계와 업무문화, 환경 기여도를 딥러닝 기반으로 실시간 자동 평가한다.

여의도 증권가 / 이형석 기자 leehs@

이를 누적해 분기별 리밸런싱을 실시한다. ESG 이슈가 주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지주회사 주식을 테마로, ESG 관련 한국형 지수를 선제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또 ESG관련 투자 리포트 발간에도 적극적이다. ESG 인덱스 평가 내용을 빠짐없이 리포트에 기재하고 있다.

아울러 NH투자증권은 ESG지수 개발 강화에도 전격 나설 예정이다. ESG 전문 핀테크 업체인 지속가능발전소(주)와 체결한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개발에 나서고 있다.

지속가능발전소가 평가하는 E(환경), S(소셜)점수 상위 60종목으로 구성해 편입 종목의 투자 비중을 조절하며 지수를 운용할 계획이다. G(지배구조) 지수는 지난 1월부터 CEO스코어, 서울대학교 경영대학원 박선현 교수와 협업해 개발 중이다. 코퍼레이트 커버넌스(Corporate Governance: 기업 지배구조) 팩터들을 선정해 지수로 만들이 위해 연구개발 진행중이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국내 ESG채권의 성과를 추종하는 ESG 채권지수도 개발해 ESG 관련 지수에 대한 입지를 확장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다른 증권사들의 ESG활동도 적극적이다. 삼성증권도 지난해 리서치센터에 ESG연구소를 신설했다. 윤석모 리서치센터장이 직접 연구소장을 맡았다. 지난해 11월부턴 ESG관련 보고서도 발간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도 ESG와 관련 석탄 관련 투자를 중단하고, 자기자본의 15%에 해당하는 8000억원을 신재생에너지 등에 투자하겠다고 했다.

 

az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 파기환송' 향후 재판 절차는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재판을 다시 받게 되면서 향후 절차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전합)는 1일 오후 3시 이 후보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상고심 선고기일에서 10(파기환송)대 2(상고기각) 의견으로 이 후보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판결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대법원이 소송기록을 서울고법으로 송부하면 배당 절차가 진행된다. 단 기존 2심을 진행한 재판부는 배당에서 제외되며, 재판부 배당 후 본격적인 심리가 재개된다. 재판부 배당은 이르면 이번 주 안에 결정될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노총과의 정책협약식을 마치고 나서고 있다. 이날 대법원은 이재명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2심 판결을 파기 환송했다. 2025.05.01 yooksa@newspim.com 이번 사건은 대법원이 원심의 무죄 선고를 파기하고 유죄 취지로 환송한 사건이다. 대법원판결은 기속력(구속력)이 있기 때문에, 이를 뒤집을만한 중대한 증거가 새롭게 제기되지 않는 이상 파기환송심은 대법원판결 취지에 따라 심리를 진행하게 된다. 앞서 1심은 이 후보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에 파기환송심에서도 피선거권 박탈에 해당하는 선고가 나올 수 있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으로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을 확정받으면 당사자는 향후 5년간 피선거권이 박탈돼 공직선거에 출마할 수 없다. 다만 이번 사건으로 이 후보의 형이 확정되기까진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파기환송심 심리와 선고 자체도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데, 파기환송심이 선고를 단시간에 낸다고 해도 피선거권 박탈형이 나온다면 이 후보가, 반대의 경우엔 검찰이 재상고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결국 사건은 다시 대법원으로 넘어갈 가능성이 크다. 게다가 상고이유서는 20일 안에 제출하면 되기 때문에, 이 후보가 재상고를 결정하는 상황이 온다면 최소 20일은 벌 수 있다. 이러한 과정을 고려했을 땐 이 후보의 형 확정은 '6·3 조기대선' 전까지 나오기 어렵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그리고 이 후보에 대한 유죄 확정이 대선 이후로 넘어가고 이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될 경우 '헌법 제84조'에 대한 논란이 치열하게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헌법 제84조는 '대통령은 내란 또는 외환의 죄를 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재직 중 형사상의 소추를 받지 아니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법조계 안팎에선 대통령의 불소추 특권 범위를 임기 도중 기소되지 않는 것으로 해석해야 하는지, 당선 전 기소된 사안도 포함해야 하는지 등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결국 이에 대한 해석이 헌법재판소로 넘어갈 수 있다는 관측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hyun9@newspim.com 2025-05-01 18:12
사진
과기부 "SKT 신규 모집 중단" 촉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유심 물량 공급이 안정화될 때까지 SK텔레콤의 이용자 신규 모집이 전면 중단될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일 SK텔레콤에 해킹사고 발생에 따른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해 보다 강도 높은 해결책 추진을 촉구했다. 먼저 국민이 상황을 납득하고 안심할 수 있도록 일일 브리핑 등을 통해 현 상황을 국민 입장에서 쉽게 설명하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토록 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제선 SKT 로밍센터에서 고객들이 유심교체를 위해 줄을 서 있다. 2025.04.28 choipix16@newspim.com 유심 교체 물량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유심 물량 공급이 안정화 될 때까지 이동통신 서비스 이용자 신규모집을 전면 중단하도록 요구했다. SK텔레콤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밝힌 일부 계층에 대한 유심보호서비스 일괄 적용 방안의 이행계획을 제출하고, 이번 해킹사고에 따른 이용자 피해발생 시 100% 보상을 책임지는 방안도 국민에게 구체적이고 적극적으로 설명토록 했다. 각계 소비자단체 등에서 제기하는 위약금 면제, 손해배상, 피해보상 시 입증책임 완화 등을 검토하고, 이용자 피해 보상 방안을 마련해 이행토록 했다. 최근 SK텔레콤의 잦은 영업전산 장애가 발생하는 것과 관련, 장애 발생시 즉각적인 상황공유와 신속한 복구를 통해 번호이동 처리가 지연되지 않도록 조치하도록 했다. 이달 초 연휴기간 출국자들이 공항에서 유심 교체를 위해 오래 대기하는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인력도 대폭 확대토록 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5-01 16:2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