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포스코 최정우, 국회 청문회서 집중공격 받아...연이어 허리 굽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안전보건규칙·하청업체 문제에 고개 숙여 사과
적자 냈는데 작년 연봉 12억 1500만원도 지적 받아

[서울=뉴스핌] 김지현 기자 = 최정우 포스코 대표가 22일 국회 산업재해 청문회 현장에서 여야 환경노동위원회(환노위) 의원들로부터 집중 추궁을 받았다.

최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청문회에서 최근 잇따라 발생한 포스코 직원 사망 사고와 관련, "죄송하다"며 연거푸 고개를 숙였다. 여야 환노위원들은 포스코의 문제점을 크게 안전보건규칙을 지키지 않는 것과 열악한 하청업체 업무환경 등으로 지목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 산업재해관련 청문회에서 김웅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1.02.22 leehs@newspim.com

최 대표는 의원들의 이 같은 지적에 "안전을 최우선 목표로 여러 시설 투자 등 노력을 많이 하고 있지만 아직 많이 부족하다"며 잘못을 인정했다.

환노위원들은 보건규칙 위반·업무 환경 개선 외 포스코의 사내 문화, 청문회 불출석 요구서, 12억 1500만원에 달하는 대표 연봉 등을 지적하며 최 대표를 거듭 압박했다.

최 대표는 김웅 국민의힘 의원의 '포스코 문화가 위계적'이라는 지적에 "지금 포스코 임직원 중 40%가 밀레니얼 세대"라며 "여기에 맞춰 기본 관리자들도 새로운 리더십을 지키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최 대표는 김 의원의 '안전 신문고'를 도입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지만, '몇 건 정도 접수가 됐느냐'는 질문에는 "파악을 하지 못했다"며 난색을 표했다.

지난 17일 최 대표가 평소 앓고 있던 '허리 지병'을 이유로 환노위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한 것도 논란이 됐다. 김웅 의원은 "요추부 염좌상이라며 진단서를 제출했던데 그 진단서를 내라고 한 사람은 친구라기보다는 적일 것"이라면서 "요추부 염좌상은 (주로) 사기꾼이 내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이에 최 대표는 "평소 디스크를 앓고 있는데 가끔 무리하면 좀 힘들 때가 있다"고 해명했다.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최 대표에게 "직접 병원에서 진단서 끊은 것이냐, 진단서를 몇 층에서 끊었느냐"며 진단 자체를 의심했다. 최 대표는 "(직접) 4층에서 끊은 걸로 기억한다"고 말했다.

노 의원은 지난해 최 대표가 받은 성과금 부문도 지적했다. 노 의원은 "회사가 지난해 적자를 냈지만 정작 대표는 12억 1500만원 가량의 보수를 받았다. 이게 고통 분담이냐"고 추궁했다.

최 대표는 "성과금은 그 전년도 경영실적에 대해서 이사회에서 평가해준 것"이라며 "적자를 냈는데 성과급을 받아간 것은 없다"고 설명했다.

박대수 국민의힘 의원은 "5년간 포스코에서 사망한 사람이 19명인데, (포스코가) 산업재해 은폐까지 했다는 의심도 받는다"며 "안전분야 결산내역을 보니까 3년간 1조 3184억원을 썼는데 아직도 사망자가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최 대표는 "제가 취임 이후에 중대사고가 많이 줄었다"며 "2018년 15건의 중대안전사고가 났는데 제가 7월 말 취임했다. 당시 포스코그룹 전체 안전사고가 심각해서 취임사에 안전 최우선을 강조했다"며 항변했다.

이날 청문회에는 포스코를 포함해 현대중공업, LG디스플레이, CJ대한통운 등 9개 기업의 대표가 청문회에 참여했다. 여야 의원들은 포스코가 ▲5년간 42명 노동자 사망 ▲수백건의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3년간 위험성 평가보고서 복사-붙여넣기로 인해 국민 지탄 대상이 됐다고 비판했다.

mine12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아빠, 어른되면 만나요"…순직 소방관 딸의 편지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경기 부천 공장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고(故) 김진석 소방위의 6세 딸이 아버지에게 쓴 편지가 공개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은 아버지에게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는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딸의 마지막 편지 18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연수갑)이 소셜미디어에 공개한 사진에는 김 소방위의 딸이 아버지를 향해 직접 쓴 편지가 담겼다. 딸은 "보고 싶은 아빠께"라는 말로 편지를 시작했다. 이어 "아빤 어제 돌아가셨는데 지금도 너무 보고 싶네요. 우린 지금 장례식장이에요"라고 적었다. 고(故) 김진석 소방위 딸의 편지. [사진=송영길 의원 페이스북] 이어 "전 알아요.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라며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고 했다. 편지는 "사랑해요. 보고 싶은 아빠. 사랑해요"라는 말로 끝났다. 편지 옆에는 '출동'이라는 글자와 함께 소방차 그림도 그려져 있었다. 송 의원은 조문 이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영정사진과 앞에 놓인 6살 딸이 아빠에게 쓴 편지를 보니 눈물이 핑 돈다"며 "소방관의 출근 인사가 마지막 인사가 되는 비극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해본다"고 전했다. ◆ 퇴근 20분 앞두고 출동…화재 진압 중 순직 소방 경력 11년 차인 김 소방위는 지난 16일 오전 8시 38분쯤 경기 부천시 오정구 내동의 한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 출동했다. 24시간 근무를 마치고 퇴근하기까지 불과 20여 분을 남겨둔 시점이었다. 김 소방위를 포함한 선착대원 4명은 건물 3층에 진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으나 불길이 확산하면서 2명이 고립됐다. 동료 대원은 구조됐지만 김 소방위는 약 27분 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이번 화재로 김 소방위가 숨지고 소방대원 1명이 중상을 입는 등 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김 소방위는 아내와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과 함께 새집으로 이사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김 소방위를 소방장에서 소방위로 1계급 특진시키고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했다. 국립현충원 안장도 지원할 계획이다. kji01@newspim.com 2026-10-18 11:35
사진
GPU 없는 내 PC서 초대형 AI 돌린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과 메타플랫폼스가 인공지능(AI)에서 손을 잡았다. 보통 데이터센터 기반 클라우드에서 돌아가는 AI 모델을 개인 컴퓨터에서 직접 돌리는 방식이다. 애플과 메타는 15일(현지시간) 메타의 새 오픈웨이트 모델 '뮤즈 스파크 오픈'을 애플 고성능 데스크톱에서 구동하는 협업을 공개했다. 파라미터가 8160억 개에 이르는 대형 모델이다. 파라미터는 AI가 학습한 내용을 저장하는 단위로, 많을수록 모델이 크고 성능도 높은 편이다. 맥스튜디오 2~4대를 연결하면 코딩이나 영상 분석 같은 작업을 맡길 수 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엑스(X)에 맥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올리고 "뮤즈 스파크 오픈이 존 터너스(애플 CEO)와 애플의 작업 덕분에 새 맥스튜디오에서 훌륭하게 돌아간다"고 적었다. 터너스 CEO는 "이 정도 수준과 규모의 모델을 책상에서 바로 이렇게 효율적으로 돌릴 수 있다니 놀랍다"고 답했다. 핵심은 모델이 클라우드가 아니라 내 컴퓨터 안에서 돌아간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AI를 쓰려면 대형 데이터센터에 깔린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빌려 써야 했다. 맥스튜디오에서 대형 모델을 돌릴 수 있다는 것은 애플 칩이 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신호다. CNBC는 이번 협업이 "AI 칩 시장에서 애플의 힘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애플은 이번에 자사 칩의 성능 측정 결과를 새로 공개하고, 하나의 AI 모델을 여러 대의 컴퓨터에 나눠 돌리는 기술 문서도 내놨다. 자체 소프트웨어 도구인 MLX를 통해서다. 개발자는 허깅페이스 같은 사이트에서 복잡한 설정 없이 애플용 모델을 내려받을 수 있다. 뮤즈 스파크 오픈은 애플 기기에서 더 빠르게 작동하도록 조정됐다. 오픈웨이트 모델은 AI가 학습한 결과물이 공개돼 누구나 내려받아 자기 기기에서 돌릴 수 있는 모델이다. 메타는 뮤즈 스파크 오픈이 상업적 이용을 일부 허용하는 조건으로 공개된 모델 가운데 가장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CNBC는 이번 조치가 "메타의 재편된 AI 노력에 대한 중요한 신뢰의 표시이며 오픈AI와 앤스로픽에 도전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스 최고경영자(CEO)가 15일(현지시간) 애플 맥(Mac) 스튜디오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소셜미디어 X에 올렸다.[저커버그 CEO X 게시물 캡처] 2026.10.16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6-10-16 04:0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